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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홍로사과
박점분(55) 추천 0 조회 158 22.10.06 07:2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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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0.06 14:02

    첫댓글 사과 좋아하는 남편덕에 홍로라는 이름도 알았지요.
    지금도 남편은 열심히 먹는 중이랍니다.
    저는 옛날에 국광을 좋아했어요. 잘 익은 국광은 참으로 노르스름하고 고소했지요.
    제 목소리가 과일로 따지자면 '잘 익은' 국광같다고 생각했지요.

  • 작성자 22.10.06 14:09

    잘 익은 국광?
    시원하고 달콤한 목소리??
    요새 사과가 맛있고 싱싱한 계절이죠. 값은 그리 싼편은 아니죠.

  • 22.10.06 16:51

    맞아 요 사과 처럼 많이 변해 간 종자도 드물겁니다. 빨간 홍옥, 시퍼렇고 시큼하던 극광 , 그리고 어쩐지 세련된 그 맛을 우리는 다시 부사 라는 사과에서 맛보았어요
    이젠 모두 부사의 종자로 개종해서 그 시원하던 푸른 사과 , 재민 씨 좋아하던 그 푸른 사과는 거의 없어졌어요 아 , 국광 ???? 낯이 익은데 어떤 맛이더라 호호
    점분 아씨의 끊임없는 살림 살이 재미 이야기는 끝이 없네요 호호

  • 22.10.06 20:51

    나는 홍옥이에요. 살이 연하고 새콤하지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반으로 갈라서 숟갈로 파먹였어요.
    그리고 인도라고 이름붙여진 녹색 사과.

    노인양반 퇴원했던 2015년 부터 오늘까지 아침마다 사과는 필 수에요.
    아침 사과는 금, 낮사과는 은. 저녁 사과는 동이라고 하잖아요.
    치아가 부실해진 다음부터는 아침에 일어나면 강판에 사과부터 갈아요.
    오른손 중지가 상처를 입기도 해요.ㅠ

  • 22.10.07 12:59

    저는 여름에 젤 먼저 나오는 아사이라나..
    새파란사과가
    .정확한건 모르고
    요즘 가끔 홍옥 이라는걸 ...아마도 홍로를 제가 옛날 있었던것 홍옥이라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옛날 헝옥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힌겨울에는 국광이 껍질은 좀 듀껌지만 맛이 아주 좋아요.
    가끔 국광이 나오기도 합니다.
    20ㅡ30대에는 하루를 사과로만 끼니를
    때을 정도로 사과를
    좋아 했던 적도 있었는데 요즠은 반쪽이면
    족해요.
    해를 거듭하며 사과 사랑이 식어지네요.
    요즘은 사과하는 날
    사과를 주고받기도
    하더라구요.
    재밋기도 하지요.
    유선진 선배님 말씀처럼 아침사과는 금,
    점심사과는 은
    저녁사과는 동.
    이라고 하면서 저녁에는 사과들을 잘 안드는 경향이 많아졌
    습니다
    저도 사과얘기로
    횡설 수설 해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 새
    벽 1시가 넘어서 꿈나라로 가겠습니다.

  • 22.10.07 11:11

    홍로라는 이름을 박 선배님 덕분에 처음 알았네요.
    예전에 특히 맛있다 느꼈던 인도 사과도 사라져 볼 수 없네요...

  • 작성자 22.10.07 11:27

    네.. 추석무렵에 나오는 빨갛고 울퉁불퉁한데 잘못 사면 푸석하기도 해요. 요샌 농사를 잘 지어선지 예쁘고 아삭아삭 식감도 좋아요. 홍로가 들어가면 아리수가 나오고 연이어 부사가 나온다고 해요.

  • 22.10.10 04:06

    저는 여지껏 이곳에서 파는 후지 (Fuji) 사과가 어렸을 적 먹던 국광인 줄 알았어요. 옛날만큼 맛있지않다... 하면서.

  • 작성자 22.10.10 05:26

    미국에서 먹는 apple..
    여기 서울서는 미니사과도 나오고 정말 먹거리가 다양해요. 미니사과는 우리 어려서 능금이라던 것과 크기가 비슷한데 맛은 다르더군요. 언젠가 터키 여행갔을 때 길가에 능금이 주렁주렁 달린 광경이
    인상에 강하게 남았던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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