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이기도 하고 딱히 자랑거리도 아니여서 카페에 적어도 될까 고민을 했는데 적어봅니다.
제가 코로나 감염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택격리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목요일 저녁 갑자기 코로나 검사를 받으시고 금요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로인해 아버지는 오늘 격리 수용소로 이주하시고 가족 모두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자택격리 명령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도 급작스럽게 대외업무가 불가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저를 포함한 직원 모두는 음성 판정을 받아 회사의 업무에는 차질이 없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주의 자택격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양성판정을 전하셨을 때는 화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진정을 하고 생각을 해보니 하늘이 도우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아버지는 az 1차 접종을 받으셨고 어머니는 화이자로 추정하는데 백신 접종이 조만간 예정이셨습니다. 백신과 관해서는 견해가 많이 달라 대화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자택격리로 인해 예정된 날짜에 백신접종이 불가하게 되신듯 합니다. 취소인지 연기인지는 잘모르겠으나 격리기간이 끝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계속해서 일상생활을 하셨다면 가족들 모두에게도 코로나가 전염되어 곤란한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코로나 감염을 핑계로 정부가 공권력을 이용하여 저에게 위해를 가하려 한다면 저는 저항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의지는 현실에 실현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리고 저에 대해서도 무언가가 필요하여 이런 상황이 오게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아버지가 갑자기 목요일 저녁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신것 부터가 무언가 개입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성이나 사람의 생각을 읽거나 예지같은 능력은 없어서 이런 생각을 증거할 방법은 없습니다. 아마도 저의 생각이 맞다면 미래에 다가올 현실이 그 답을 알려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꼼짝없이 2주동안은 집에 갖혀있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14일간의 어둠이 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자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천상의 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위한 휴식의 기간을 만들어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격리기간이 저에게 오게 되었고 그래서 저는 이 격리기간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개꿈도 해몽이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그리고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의지와 의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현상이 다가오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다루게되면 긍정적인 현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정과 긍정은 관점의 차이일뿐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닥친 이 상황이 결국 저와 인류에게 긍정적인 현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