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는 지난 세 번의 라운드 동안 리그 탑5 수비 팀들 중 세 팀을 상대하는 것이 자신들의 빠른 페이스의 공격을 앗아갔다고 솔직하게 말해왔다. 몇 주 동안 하나의 상대에 대비한 훌륭한 수비는 코트 전역에서의 미끼 동작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으며 계속 주의해야하는 슈터가 누구인지 잊어버리지 않는다. 마이애미의 활발했던 모션은 정체되었는데, 공격제한시간에 쫓기는 것도 있고, 히트 스스로가 이런 수비를 상대로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보다 단순한 공격을 위해 포기한 것도 있다. 히트는 훌륭한 수비가 자신들의 방식을 지키지 못하게 했다고 말할 것이다.
이번 파이널 시리즈는 반대편에서도 같은 말이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훌륭한 공격은 수비가 자신들의 방식을 지키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수비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고통스러운 조정과, 라인업의 변화와, 치명적인 너무 많은 생각과, 정신적인 피로를 강요한다. 스퍼스의 공격은 이번 시리즈에서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했고, 2011년 매버릭스 이후 어느 팀도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히트를 동요시키고 있다. "오늘 우리의 수비는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셰인 배티에가 말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가 옳다. 마이애미는 피로와, 절망과, 완전한 혼란을 겪고 있는 팀들이 하는 실수들을 저질렀다. 2쿼터에서, 마리오 찰머스는 자신의 담당인 대니 그린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가 베이스 라인을 따라 뛰어가서 반대편에서 와이드 오픈 3점 슛을 던지도록 내버려뒀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린이 넣은 3점 슛 중 1/3이나 1/4은 그런 단순한 컷으로 만들어졌다. 1분쯤 뒤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픽앤롤을 우려한 크리스 보쉬는 팀 던컨을 버리고 토니 파커에게 더블팀을 갔고, 깜짝 놀란 마이크 밀러는 골밑에서 던컨을 파울로 끊었다.
히트는 이번 시리즈에서 스위칭을 보다 많이 하고 있는데, 이는 샌안토니오의 끝없이 돌아가는 스크린, 패스, 핸드오프 패스를 상대로 더 단순하게 수비하기 위해서 취한 원치 않았던 변화였다. 스퍼스는 지난 경기에서 살아난 마누 지노빌리가 빅맨을 드리블로 공략하거나, 마이애미의 한 수비는 스위치를 착각했을 때 일어나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함으로써 그런 스위치를 파해했다. (그런 미스커뮤니케이션의 결과는 키스톤 캅스처럼 한 선수를 두 수비가 쫓아가는 것이다.) (키스톤 캅스는 20세기 초의 무성영화 제목)
열심히 하지만 시리즈 내내 수비적으로 흔들렸던 밀러는 이상하게도 지노빌리를 내버려두고 드리블을 하고 있는 던컨에게 더블팀을 갔고, 던컨은 지노빌리에게 패스해서 오픈 3점을 던지게 했다.
히트가 75-74까지 쫓아갔을 때, 스퍼스는 웨이드가 그린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코트 반대편에서 지노빌리와 개리 닐이 골밑의 던컨에게 스크린을 거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탑에서 공을 갖고 있던 보리스 디아우는 바로 그린에게 핸드오프 패스를 줬고, 웨이드가 돌아오기 전에 오픈 3점을 던지게 했다.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린을 오픈으로 놔두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이 3점은 스퍼스의 공격이 성공하고, 마이애미의 수비가 실패하고, 디아우가 골밑에서 제임스를 삼켜버리면서 스퍼스의 승리로 이어진 19-1 런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 좋은 것은, 샌안토니오가 속공 공격을 가는 동안에 웨이드는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팀의 실점을 방치했다는 것이다. 웨이드의 그런 행동은 4쿼터 10분 12초를 남기고 터진 카와이 레너드의 오른쪽 코너 3점 슛으로 이어졌다; 스퍼스 선수들 중 마지막에 공격에 합류한 지노빌리도 웨이드보다 훨씬 앞에 있었고, 레이 앨런은 페인트존에서 마누를 막기 위해서 레너드를 포기해야 했다. 이 경기는 NBA 파이널이다. 정신 차려야지?
우린 이번 시리즈에서 마이애미의 혼란에 빠진 수비를 상대로 스퍼스가 4승을 거두리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쉽게 가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공격이 마이애미의 수비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 든 여러 생각들 (경기와 관련된 부분만 번역합니다)
골밑에서 제임스를 수비하면서 그를 베이스라인 쪽이나 도움수비 쪽으로 몰아가는 사전 계획이 있었는지 디아우에게 묻자 : "아뇨. [웃음] 아니에요. 그에게 하나의 길을 강요한다면, 그는 속도와 힘으로 밀고 들어올 테고 그를 저지하기는 어려워지겠죠." 디아우는 실제 코트에서 르브론을 계속 막게 되기 전까지 자신이 르브론을 그렇게 자주 막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걸 해낸 그의 능력은, 강력한 도움 수비와 함께, 스퍼스가 마이애미의 스몰 라인업을 상대로 두 명의 빅맨을 코트에 세우고 웨이드에게 레너드를 붙일 수 있게 해줬다.
스퍼스는 자신들 버전의 히어로 볼을 사용하면서, 가장 이타적인 팀도 어느 정도의 이기적인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파커는 찰머스와 노리스 콜을 1:1로 공격했고, 이는 파커의 스피드를 활용하면서 마이애미의 픽앤롤 함정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지노빌리도 두세 번의 포제션에서 동일하게 그린라이트를 받았고, 그 중 한 번은 앨런을 상대로 한 돌파였다.
콜과 찰머스에 대해 : 스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이 두 PG가 없는 라인업을 15분 동안 가동했는데, 이는 이번 시리즈 들어서 가장 긴 시간이었다. 그 라인업은 +9의 마진을 기록했고, 완패에 가까운 경기에서 고무적인 결과였다. 찰머스와 콜은 도합 2-11을 기록했고, 찰머스는 3쿼터에 르브론이 골밑에서 그린을 공략하거나 자신에게 스크린을 걸어줄 준비를 하고 있는데도 어이없는 3점 슛을 던져버렸다. 그린이 골밑에서 르브론을 막지 못한다는 것을, 레너드가 쉬고 있을 때의 포제션이 귀중하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걸까?
직접적인 공격에서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스퍼스는 마이애미의 두 PG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르브론에게 도움 수비를 보내고 있다. 아래에서는 개리 닐이 찰머스를 무시하고 자유투 라인을 지키고 있다.
히트는 빅3와 함께 앨런-밀러-배티에 중 둘을 뛰게 함으로써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고, 앨런은 경기 후반에 코트에 스타들과 슈터들이 있을 때 더욱 위험해지는 기본적인 플레이를 통해서 몇 번의 오픈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래에서, 앨런은 단순하게 보쉬의 스크린을 받아서 컷을 해서, 공을 받고, 레이업을 넣었다. 이 슛이 이렇게 쉬웠던 것은 부분적으로는 위크사이드의 도움 수비수 중 가장 가까운 선수들이 오른쪽 코너의 밀러와 탑의 르브론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선수들을 내버려두기는 겁난다.
나는 경기가 끝나고 스포 감독에게 6차전에 이런 라인업을 더 많이 볼 수 있겠냐고 물어봤지만, 그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이 라인업이 장시간 잘 돌아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라인업에서는 르브론이 오랫동안 파커를 막아야 하고, 스퍼스는 이 매치업을 공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들은 스크린으로 르브론을 공과 멀어지게 함으로써 오늘 경기까지 성공을 거두었다. 그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은 빅맨의 역할인 하이 스크리너로 자신들의 다른 윙/가드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만약 종종 그랬듯이 파커에게 밀러나 배티에가 스위치 된다면, 파커는 페인트존에서 득점할 것이다.
난 마누 지노빌리의 팬이고, 당신은 관중들이 3쿼터나 4쿼터쯤에 마누가 역사적인 바운스백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맨-유! 맨-유!(Man-u! Man-u!)" 챈트를 반복하는 것을 듣고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노빌리의 창의력과 파커의 일대일은 샌안토니오가 마이애미의 수비를 무너뜨린 것의 상징이었다.
좋은 예가 두 개 있다. 3쿼터가 1분 30초 정도 남았고, 스퍼스가 게임을 결정지은 런을 이어가고 있었을 때, 개리 닐과 티아고 스플리터가 하이 픽앤롤을 했고 지노빌리가 튀어나와서 닐의 숨통을 틔워주었다.
여기서의 의도는 수비가 돌아오기 전에 닐-지노빌리-스플리터의 패스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노빌리는 제임스가 스플리터 뒤에 도사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콜을 드리블로 제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 돌파는 함정이었다. 지노빌리는 드리블을 하자마자 마치 패스를 할 것처럼 르브론의 담당인 왼쪽 윙의 그린을 바라보았다. 미끼를 문 제임스가 그린에게 되돌아가자, 지노빌리는 스플리터에게 쉬운 패스를 줬고, 스플리터는 어느 히트 선수나 방송 스태프의 블락 없이 레이업을 넣을 수 있었다.
정말, 마누는 천재다.
2쿼터 초반에 지노빌리가 오른쪽에서 스플리터의 스크린을 받으면서 시작된 이 플레이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지노빌리는 편한 상태다 - 자신의 수비수인 찰머스보다 앞에 있고, 스플리터의 수비수로부터도 강한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 그리고 그가 좋은 위치에 있는 이유는 그 플레이가 그곳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노빌리와 레너드가 골밑에서 교차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는 동시에 멈춰서, 다시 한 번 교차하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 이 모든 행동은 마이애미의 수비수들을 혼란시켰다. 찰머스는 허둥지둥하고 있고 보쉬는 잘못된 위치에서 공을 보고 있다.
그리고 지노빌리는 스플리터에게 자연스럽게 다음 패스를 연결했고, 히트는 이렇게 대응했다.
스플리터에게 이렇게 주목할 필요는 없다; 지금 그는 수비가 누구든 그 위로 레이업이나 덩크를 넣지 못한다. 아크 정면에 디아우를 놔두고 온 배티에는 조금 지나치게 적극적이었고, 그것은 스플리터-디아우-그린의 패스로 이어져서 그린의 3점으로 끝났다. (난 성경이나 오디세이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그린의 3점 슛으로 끝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또한 5경기를 치르고 나서, 당신의 수비가 로테이션 위기에 빠져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류의 로테이션이었다.
기자석 뒤에서 경기 내내 "You suck, LeBron"을 외치던 남자에게 : 그는 형편없지 않고, 그는 당신 목소리를 듣지도 못한다.
4차전이 끝나고, 난 파커-던컨의 하이 픽앤롤 상황에서 레너드가 종종 아무도 없는 베이스라인 중간쯤에 서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의 위치선정은 스퍼스의 공간을 잡아먹었다. 왜냐하면 그의 수비수는 자연스럽게 골대 근처에 있게 돼서 던컨의 롤링이나 파커의 돌파에 도움 수비를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감독들이나 선수들과 이야기해보니 레너드가 그곳에 있었던 것은 의도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 컷으로 득점하거나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목적 없이 그곳에 서있어서는 안 된다; 그는 골밑으로 컷을 하거나, 자유투 라인으로 올라가거나, 코너로 달려갈 타이밍을 감지해야 한다. 오늘 그의 그런 판단은 좋아졌고, 그것은 스퍼스의 스페이싱에 도움이 되었다.
오늘 스퍼스는 속도를 굉장히 강조했다. 그들은 경기 내내 달렸고, 난 시리즈 프리뷰에서 트랜지션 득점이 히트보다도 스퍼스에게 더 중요할 것이라고 썼다. 그리고 4차전에서 마이애미의 하프코트 수비가 뚫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 뒤에 그런 쉬운 득점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스퍼스는 모든 상황에서 밀어붙였다 -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심지어는 자유투가 들어간 뒤에도. 2쿼터 2분 15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두 번째 자유투를 넣고 나서, 스퍼스는 달렸고 공격제한시간이 20초 남은 상태에서 골밑의 던컨에게 공이 투입되었다. 그는 1초 뒤에 득점했다. NBA 기준으로 노인인 던컨이 2013 NBA 파이널에서 상대가 자유투를 넣은 뒤 5초 만에 포스트업 득점을 한 것이다.
이 득점에 대해 두 가지
1. 르브론이 파커를 막고 있었는데, 파커의 스피드를 경시한 것인지, 그는 파커가 공을 가지고 오는 동안 코트 중앙보다 훨씬 뒤에서 파커를 기다렸다. 그래서 파커는 자신의 경로나 시야를 방해하는 수비수 없이 공을 빠르게 운반할 수 있었다. 만약 스포 감독이 이 매치업을 6차전에서도 가동한다면, 이건 생각해 볼 문제다.
2. 던컨은 보쉬를 상대로 일대일로 득점할 수 있다. 스퍼스는 공의 움직임이 죽은 포제션의 끝에 자신 있게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 탑에서의 파커의 아이솔레이션과, 보쉬를 상대로 한 던컨의 골밑 공격이다. 지난 시즌 썬더를 상대했을 때에는 후자의 선택지가 없었다.
그건 지난 시즌이었다. 지금은 2013년이고, 스퍼스는 우승에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그 우승은 던컨과 스퍼스에게는 5번째가 될 것이고, 마이애미의 새로운 빅3에게는 3번의 파이널에서 2번째의 패배가 된다. 스퍼스는 마지막을 예감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 6차전은 화요일에 치러진다.
어째 글 쓰는게 시몬스랑 닮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본 것이 4차전에서 픽앤롤에서 핸들러 -> 롤맨에게 바로 패스가 가는데 롤맨이 공을 잡는 순간에 이미 바로 코 앞에 로테이션 된 수비가 붙어있어서 당황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었고, 5차전에서는 아예 핸들러 -> 다른 선수 -> 롤맨 의 과정으로 바꾸고, 아니면 던컨이 동부 컨파에서의 히버트마냥 페인트존에서 자리를 옮겨가면서 공을 요구하던 장면이었는데, 마누 얘기 쪽에서 살짝 언급하네요
뒷 부분은 좀 생략했는데, 총 6분 17초 동안 12번의 포제션에서 야투 0-9, 턴오버 두 개, 자유투 2-4, 공격 리바운드 하나를 기록했고, 그 동안에 르브론은 디아우를 상대로 4번 페이스업을 해서 자유투로 1점을 올렸다고 합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좀 길긴 하지만 Zach Lowe의 글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매번 매니아의 리야님께서 번역의 번거로움을 덜어주셔서 양해를 구하고 퍼옵니다.
아래는 파이널 시리즈 리뷰글입니다. (히트 포럼에 따로 올려 놓았음)
- 4차전: http://cafe.daum.net/ilovenba/2ZTY/10939
- 3차전: http://cafe.daum.net/ilovenba/2ZTY/10899
- 1차전: http://cafe.daum.net/ilovenba/7n/237618
참고로 2차전은 별도 Zach Lowe가 별도 리뷰글을 적지 않았습니다.
매번 이 긴글을 어찌다 번역하시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
재밌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이애미 선수들이 읽어보고 정신좀 차렸음 좋겠습니다. 경기가 막장으로 치닫기도 전에 정신줄 놓은 공격과 수비 몇번이 이어지더니 그냥 20점 차이가 나버리네요..
네, 사실 승부의 추가 여기에서 기울어져 버렸죠. 3쿼터 3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4쿼터 4분 정도가 지난 시점...
여기에서 턴오버, 수비미스, 공격 실패 등 연속해서 최악의 상황들이 나왔습니다. 스퍼스가 잘했던 부분 + 히트의 최악의 수들이 맞물려 버렸죠.
이후에도 히트가 저력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앨런의 삼점이 연거푸 터졌고, 웨이드/보쉬가 한건씩 해줬거든요. 밀러의 일리걸 스크린 파울 (웨이드의 득점과 동시에 터졌으나 득점이 인정되지 않음)과 르브론의 어이없는 일리걸 스크린 파울 (앨런의 터프 삼점이 성공했을 시점)이 안타깝긴 했으나, 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웠을 거에요.
전 경기 초반에.. 지노블리를 주전으로 쓰면서 지노+던컨 두 선수가 막 달릴때... 각각 르브론+보쉬(or 버드맨) 으로 강하게 압박해서 기를 꺾었으면.. 했었는데요.. 그냥 ~~ 내버려 두고 우리 플레이 하더니 결국 지노만 기를 살려준 꼴이 되어 버렸던게 참 아까웠습니다. 그린도 마찬가진데.. 한선수가 전담으로 따라다니면 3점 던질 찬스가 별로 없을 선수인데... 파이널 기록 세울때까지 평범하게 하던대로 수비하는 꼴을 보니 답답해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