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eJT_eBP2gU?si=J2G0Hull3kScNg6S
오늘 최정이 랜더스와 또 한 번 대형 fa 계약을 맺으며 올타임 넘버원 3루수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레전드 3루수라는데엔 이견이 없으실 듯 한데요, 사실 최정도 리드시절엔 포텐 덩어리이긴 했지만 이른바 ‘돌글러브’ 였습니다
수비력도 그닥이고 송구도 약했죠. 공격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것과는 다르게요
그러다 sk에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고, 위 영상처럼 지옥의 펑고와 엄청난 수비훈련을 받으면서 비로소 공수겸장 최고의 3루수로 거듭났다고 봅니다
재작년 ssg 와투와 우승 때 신구조화도 좋았지만 결국 최정 김강민 등 김성근 왕조시절 고인물들이 우승을 이끌었죠
혹사 논란은 있었어도 선수들도 팀도 스탭업 한 건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도영이 생각났습니다. 올시즌을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 기아 정규리그 1위 일등공신이었죠. 정규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해서 손쉽게 통합우승도 할 수 있었고요
40-40에 근접할 정도로 공격과 주루는 최정상급이죠. 더 손 볼 곳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공격과 주루에 비해 수비가 참 아쉬운데요, 스탯을 보면 화려한 공격지표만큼 실책갯수도 많았습니다
수비수로서는 결코 좋은 야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수비에서의 마이너스를 공격에서 만회하고도 남죠)
자, 그렇다면 김도영에게 김성근식 지옥의 펑고 등 수비 담금질이 필요할까요?
김성근식 지옥훈련 공수주 전반을 다 받자는게 아니라 ‘수비’에만 국한해서 빡센 단련이 필요할까 하는 점입니다.
야구천재 스타일이니 수비력도 연차가 거듭될수록 알아서 성장할거다? 아니다, 수비는 sk 왕조 야수들처럼 단련을 통해 몸이 기억해야 한다?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어느쪽이 되건 지금의 수비력을 개선시키지 않으면 전 최정은 못넘을거라 봅니다
첫댓글 전 그냥 최형우 은퇴하면 자연스레 1루 가서 대형거포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김도영이 갖고 있는 툴 생각하면 손해죠 1루는
최형우는 외야랑 지타인데 최형우 은퇴랑 1루수랑 무슨 상관인지가 우선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 정도 운동 능력이면 외야전향시켜서 중견을 시키면 시키지 1루시키는건 전세계 어느 야구인도 생각 안할겁니다.
@마스카버트 아 착각했네요 ㅋㅋㅋ 죄송 그냥 타격에 더 집중 시키자는 취지였습니다
3루수 고정시키겠죠...? 에휴ㅜ
제가 보기에는 운동능력이 워낙 좋아서 알아서 늘 것 같습니다.
노시환도 루키시절에 수비실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뭐 리그탑급이 됐을 정도로..
알아서 클꺼라 생각합니다..
국대경기 출전하면 비약적으로 성장하더라구요..
프로가 알아서 하는 거죠. 김도영이 한시즌 지금 터졌고 최정이 당시 포텐 좋은 것도 맞지만 리그 씹어먹는 정도 아니었다 보고요. 이제 풀타임에다 팀내 포지션 중복때문에 포지션 옮긴 김도영이 경험치 먹음 지금 보다 더 잘할거라 봅니닺
ss 갔으면...
보통 이정도 운동능력이면 ss부터 시작해서 안되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인데 시작부터 포지션을 잘못잡고 출발한듯
3루 고정해야한다고 봅니다. 괜히 유격수 전향하면 이도저도 아닐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