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취미(누리샘터) 24-7, 남동현 국장님께 명절 인사
오랜만에 누리샘터를 찾았다.
“성요 씨, 잘 지냈어요? 오며가며 들르라니까 꼭 이럴 때만 오고.”
“안녕하세요? 추석 잘 보내세요.”
“아유, 이런 거 안 사와도 되는데 꼭 챙기지. 고마워요, 성요 씨도 추석 잘 보내요.”
자주 들르지 않는다며 김성요 씨에게 짐짓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는 남동현 국장님.
하지만 남동현 국장님도 못지않게 매일 바쁜 나날을 보내시기에 약속 잡기가 쉽지만은 않다.
“내가 연락이 늦었죠?”
“아니에요, 요즘도 바쁘시죠? 지난여름에 수승대 연극제에서 부스 운영하실 때도 고생 많으실 것 같더라구요.”
“그렇죠, 뭐. 우리가 괜찮을 땐 괜찮은데 외부 일정이 많을 때는 또 많아서요. 그래도 잘 끝났으니까요.”
오랜만에 만난 남동현 국장님과 이런저런 안부를 나눈다.
오늘도 누리샘터 강사님들은 외부 일정으로 모두 나가셨다고 한다.
남동현 국장님이 직접 김성요 씨에게 차와 간식을 내어 주신다.
“자, 성요 씨. 요즘 배우고 싶은 건 뭐예요? 우리 만난 김에 수강 일정도 이야기해 볼까요?”
“손수건 만들고 싶어요. 이렇게 바느질해서. 십자가 목걸이랑 케이크도 만들고요.”
“이야, 하고 싶은 게 많네요. 매달 하나씩 하면 되겠어요. 손수건은 염색해서 스카프처럼 만들 수도 있는데.”
“스카프하고 싶어요. 파란색이나 노란색으로요.”
“그럼 천연염색으로 스카프만큼 큰 손수건을 만들어 볼까요?”
김성요 씨가 미리 생각해 둔 강좌들을 남동현 국장님께 말씀드린다.
추석이 지나고 천연염색을 수강하기로 한다.
어느새 누리샘터 강사님들이 한 분 두 분 들어오신다.
모두 김성요 씨에게 알은체하며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반가운 인사를 두루 나눈다.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신은혜
남동현 국장님 여전하시네요. 반갑게 편하게 맞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석 잘 쇠세요.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