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시리즈 [여돌 뮤비로 페미니즘 사유하기]
1편 F(x)엠버-Borders/자기긍정
http://cafe.daum.net/ok1221/9Zdf/884284
2편 마마무,eSNa-AHH OPP/미러링
http://cafe.daum.net/ok1221/9Zdf/885429
3편 트와이스-cheer up/조롱하기
http://cafe.daum.net/ok1221/9Zdf/887581
여성혐오와 싸워나가는데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끊임없이 여성혐오적 시선을 재생산하는 대중매체이고,
그 대중매체가 끼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은 모두가 알 거야.
특히 10대들에게 아이돌문화가 끼치는 영향은 정말 큰데,
10대 여성들이 롤모델로 삼기 쉬운 걸그룹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정당화하고
여성들로 하여금 억압 아래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도록 학습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걸그룹 노래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나를 좋아해줘, 나에게 다가와줘, 나는 표현하지 않을테니 먼저 나에게 능동성을 보여줘, 하는 수동적 태도와
청순/섹시로 양분되면서도 언제나 그 정체성을 "소녀성"에 두는 기존 걸그룹의 컨셉들이
끊임없이 대중매체에서 재생산 되고 있어.
하지만 걸그룹 마마무는 이런 걸그룹 특유의 소녀성 이미지 재생산에서 조금 빗겨나가 있지.
(걸그룹 마마무)
마마무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매 활동마다 컨셉을 설명하는 말이 달라져왔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항상 컨셉이 딱 무엇이다라고 말하기 어려웠었어.
왜? 보통 걸그룹에서 말하는 섹시or청순이 컨셉이 아니기 때문에.
그 때문인지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애먹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해.
실제로 (다른 걸그룹 이름)+소녀 를 검색하면 검색어가 타이틀인 많은 기사들을 접할 수 있지만,
마마무 소녀 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마마무를 소녀화하는 타이틀보단
다른 걸그룹들과 같이 언급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그래서인지 기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마마무의 수식어는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혹은 "걸크러시"야.
(실제 검색 결과)
하지만 팬덤 내에서는 "걸크러시" 라는 수식어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 도대체 걸크러시가 뭔데?
이전까지 걸그룹의 "걸크러시" 한 컨셉은 섹시 컨셉의 연장선으로,
진한 화장과 파격적인 의상의 강한 이미지를 가진 컨셉들을 이르는 말에 가까웠어.
하지만 마마무는 그런 컨셉을 한 적이 없어. 그런데 왜 이미 죽어버린 시쳇말 "걸크러시" 라는 말로 수식될까?
여성혐오를 재생산하는 매체에서 바라보는 걸그룹은
청순하거나 / 섹시하거나 / 둘 다 아니라서 "왜인지는 모르지만 여자들이나 좋아할" 컨셉(걸크러시)
셋 뿐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래서 청순/섹시가 아닌 여성이라면 어떤 컨셉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지향점을 두는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남자들이 좋아할 느낌은 아니니까, 여자들이 좋아하는 느낌 정도로 퉁쳐서 수식하고는 하는 것이 아닐까.
여자도 다양성을 가질 수 있다, 청순 섹시 외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미디어 매체에서는 묵살하니까.
실제로 마마무가 "걸크러시" 라는 말들 들었던 활동들을 살펴보면
(음오아예)
(넌is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 7일 발매 예정. 발매도 안됐는데 걸크러시라는 수식어 붙는 중)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모두 "걸크러시" 로 퉁쳐지곤 해.
왜? 거듭 말하듯, 미디어매체에서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청순/섹시 컨셉 외에는 설명해주지 않으니까, 설명할 생각이 없으니까.
그래서 팬덤에서는 다양성을 한 단어에 가둬버리는 "걸크러시"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정작 마마무 노래중에 걸크러시라는 노래가 있는 건 함정)
대중매체에서 걸크러시라는 이름으로 퉁쳐지긴 했지만,
어쨌든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여줬던 마마무의 노래들에 뚜렷한 공통점이 하나 있어.
능동적 태도와 대상화의 대상 역치가 들어가는 가사들.
보통 걸그룹의 노래는 유혹/ 보이그룹의 노래는 구애가 밑바탕이 된다고 말하는데,
마마무는 걸그룹임에도 구애를 밑바탕으로 깔고 있다는 것.
데뷔곡 Mr. 애매모호는
Mr.애매모호 날 헷갈리게 하지 마/ Mr.애매모호 날 갖고 놀려 하지 마
라는 가사가 있긴 하지만 이 특징이 두드러지게 드러나진 않는데,
다음 타이틀 피아노맨과 2년 후 발매한 타이틀 넌is뭔들에서는 상대 남성에 대한 대상화와 구애가 뚜렷하게 드러나.
아니 매력 없는 대화들이 참
센스 하나 없는 애들 참
힘준 내 하이힐도 공들인 립스틱도
못 알아보는 눈들이 참 따분해
그 때쯤 니가 걸어 나온 것 같애
여기엔 어울리지 않는 피아노맨
하얀 손가락 건반에 내릴 때
눈을 반짝 뜬 것 같아
Hey piano man, 춤을 추는 너의 손짓이
The piano man, 뻔하지 않은 그 몸짓이
나 뭐랄까, 지금 이 곳에서 너랑 나랑 둘만
남을래 이렇게
손 끝이 건반들을 쓸어 내릴 때
자꾸 나쁜 상상을 했던 것 같애
(피아노맨 가사 일부)
Hey 거기 미소가
예쁜 남자 바로 너
너어어어 아아아아
날 미치게 하는 그런 남자
몸매도 얼굴도 시선강탈
Hey Mr. 애매모호
피아노 맨 바로 너
너어어어 아아아아
나 지금 너 땜에 혼란스러
제발 누가 나 좀 말려줘
(넌is 뭔들 가사 일부)
에스나와 콜라보레이션 했던 <AHH OOP!>에서는 뮤비와 가사를 활용하여 대상화와
프레이밍, 조롱을 이용한 미러링 전략을 드러냄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여성주의적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어.
쓸데없는 용기만 내면 뭐 어쩌라고
잘 생기면 다니
네 머리 속엔 메아리만 들려 텅텅텅
자꾸 쪽쪽쪽
수준이 맞아야 대화를 할 것 아냐
Just look don't touch
자 따라 해봐
이벤트는 필요 없어
비싼 것도 필요 없어
여기까지 좋지?
화풀이 할 때 다 들어줘
자존심 같은 것 다 버려
거기 못난이 (what)
자꾸 봐 내 다리
진짜 너 내 타~입
아냐 절대 no 넥타~이나
똑바로 고쳐 매
(마마무&에스나 -AHH OOP 가사 일부)
(이 뮤비에 대해서는 일전 [여돌 뮤비로 페미니즘 사유하기]시리즈를 통해 다룬 적 있으니 참고 바래.
http://cafe.daum.net/ok1221/9Zdf/885429)
마마무의 대표곡 중 하나인 음오아예의 뮤비에서는
남성에게 적극적 구애를 펼치는 여성캐릭터와
남성들의 여러 모습들을 조롱하고 희화화하는 캐릭터(멤버들이 직접 남장해서 표현)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시간 좀 되나요 나 좀 도와줘요
그 쪽 때문에 내 오감이 제멋대로예요
그 쪽이 예고 없이 날리는 미소에 음
콜린퍼스도 울고 갈 당신의 매너에 오
여자라 해도 믿을만한 피부 아예
넌 존재자체 감탄사 절로 나네
(음오아예 가사 일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구애와 남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역시 가사에서 뚜렷히 드러나.
게다가 음오아예 뮤비의 하이라이트, 구애받는 남성이 사실 남성이 아니라 그저 머리가 짧은 여성일 뿐이었다는 대목에서 굳건한 이성애 서사를 비틀고 -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키지. (이 이상 어떤 서사도 없다는 건 비겁하지만.)
(컨셉과 맞물려 드러난 뚜렷한 캐릭터성 덕인지 디즈니-지브리-순정만화-마블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나로말할것같으면 당시 사진.)
나로 말할것 같으면에 이르러서는 아예 대중가요에서는 드물게도 연애와 사랑을 벗어나
자기 스스로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
컨셉 자체가 자기 자신이었기에 스스로를 긍정하는 가사들을 읽어낼 수 있었고,
뮤비에서는 각자의 색을 가장 자유롭게 펼쳤었던 단독콘서트 개인무대 의상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
가사에서는 자신들을 향한 "걸그룹"이니까 가져야하는 모습들에 대해 반발을 드러내기도 했고.
Me Me 4 with Sun
생각 말어 정신은 High Class
눈치 보지마 네가 바로 Vogue
Hello Bonjour nǐhǎo 안녕
세계각국마다 매력이 있듯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겨울에 민소매 입으면
여름이 되는 거야 I love Ya
편한 게 좋아 그게 나니까
돌려 말 안 해 숨기지 못해
건방져 신경 안 써
나를 모르는 소리
그냥 내 멋대로 내 식대로 해
My name is 문스타
어디까지나 그냥 내
취향이니까 예민하지마
컴플렉스 Nothing
슬렉스 셔츠 로퍼
클래식한 스타일로
난 나를 표현해 My Baby
아직까지 말꼬리 잡는 너
Take off the blind
Drive 내 차에 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가사 일부)
특히 걸그룹이라면 자주 듣는 의상에 대한 고나리질들.
짧으면 너무 짧다 패이면 너무 패였다고 뭐라고 말하면서도
노출을 꺼려하고 바지 입는 걸 선호하면 또 구설수가 붙지.
이에 대해서도 그냥 자기 취향이고 선택일 뿐이니 헛소리들 하지 말라고 말해.
수록곡에서도 항상 능동적 모습을 보여줘.
아주아주아주 노골적으로 성적인 코드를 집어넣은 수록곡 <우리끼리>에서도 (명곡임)
눈을 감으면
Words Don't Come Easy
뜨거워진 Touch
Words Don't Come Easy
표현하지 못하겠어 이 느낌
Grabbing your body your body
우리끼리
Catch me 안달이 나길 원해
그대는 달콤해 내 목을 마르게 하지
이 밤이 더 깊어져 가
(Bitter Sweet Honey) 상상도 못했는데
(Private Party) 남겨진 우리
시작할게 안아줄 때 생각을 앞질러도 돼
가사 내용에서도, 곡 분위기에서도 수동성이 드러나지 않아.
오히려 성별 지칭어 없이 어떤 성적인 행위들을 긍정하는 분위기에 가깝지.
멤버 화사가 작사한 Freakin shoes의 경우 대상화를 하다못해 아예 사물인 "신발"에 상대 남성을 비유하기도 해.
신어봐도 돼요 Freakin shoes
곧 제께 될 거예요 ma love shoes
want you be ma freakin shoes
내 맘이 가는 대로 누나한테 장가 와
불러줄게 자장가
에스나와 함께 작업한 GentleMan은 아예 곡 주제 자체가 남성 대상화-프레이밍이기도 해.
ooh eeh ooh, 난 쟤가 좋더라
부드러운 gentleman, 상냥한 그 말투도
ooh eeh ooh, 내 type은 딴 사람
남자다운 gentleman, 거친 듯 한 그 말투가
조금 더 알고 싶어지네요
첫 사랑 말고는 딴, 여잔 안 만났대
he’s so good good good,
nice해. eh eh
여잘 너무 몰라도 나는 그게 싫더라
he’s not good good good for me. eeh eeh
순간, 매 순간, 날 반하게 만드는
그 사람 얘기
수록곡까지 쓰자면 마마무의 모든 노래들을 다 써야해서ㅋㅋ 가사 내용들은 이쯤 정리할까 싶어.
하지만 마마무가 그렇다고 여성혐오와 거리가 먼 건 아니야.
물론 일전보다는 더 다양한 여성상을 매체에 비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살 수는 있지만,
일단 이들도 아이돌 산업 안에 머물고 있는 이상 여성억압의 대상이자
여성혐오를 재생산하는 주체이기도 하다는 건 틀림 없는 일이야.
미니 4집 메모리의 타이틀곡 데칼코마니의 뮤비에서는 데이트폭력을 미화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고,
팬들의 항의로 인해 뮤직비디오가 교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어.
이후로 소속사도 멤버들도 편견과 차별을 낳을 수 있는 표현들에 더 조심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팬들은 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들의 잘못된 표현들을 지적하며 서서히 발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멤버들 개인 역시 "한치의 실수도 없는 사람이 되겠다." 거나,
"평생을 살아오면서 쌓였던 틀을 깨고 싶다" 고 발언하기도 하고,
성소수자 팬들이 모금해 서울퀴어문화축제를 후원한 사실을 두고 멋있다고 반응 하는 등
점점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멤버 중 한 사람은 데뷔 초에 제일 힘들었던 게 "건방지다" 라는 말을 듣는 거였다고 해.
걸그룹은 얌전해야하는데, 조용하고 사근사근하고 수동적이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신인 시절의 마마무에게 사람들이 내뱉었던 말은 건방지다는 말이었대.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서로 디렉을 보고, 안무를 만들고,
무대나 뮤비 구성에 의견을 내고 참여하는 것만으로 그게 건방진 일이었던 거야.
걸그룹 특유의 소녀성의 틀에서 벗어나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그냥 가수로서 자유롭게 지냈던 게 방송계에서는 "건방진" 일이었던거지.
그래서인지 넷이 다같이 있을 때가 아니면 주눅든 듯 보일 때도 많지만,
그래서 더욱 어떤 프레이밍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유스케 출연 당시 걸그룹은 소주 한 잔도 안마실 거 같다, 뾰루지 하나 안날 거 같다는 말에 술 엄청 좋아하고 지금도 얼굴에 뭐 나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2n개월 애기~~ 하는 유아화 발언에 2n 개월이 아니라 2n살이다 꼭집기도 하고,
옷 단추 잠그라는 말에 자기 맘이니 싫다고 반응하기도 했어.
한편 문별과 화사는 획일화된 걸그룹 컨셉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스타일을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 미디어매체을 통해 다양한 여성성의 모습을 비추는데 기여하기도 했지.
(콘서트 개인무대 문별)
(개인무대 화사)
고착된 "걸그룹 이미지" 에서 벗어나 성적 대상화를 거부하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모습을 추구하고 있으니.
걸그룹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마무.
마마무가 아이돌로서, 걸그룹으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영향을 주었으면 바라.
사실 다른 걸그룹도 페미니즘에 입각한 시선으로 읽어내는 과정을 거쳐보고 싶어서 많은 자료들을 찾아봤었어.
그런데 3세대 걸그룹 들어 걸그룹시장의 판도가 바뀌며 각자의 색들이 강해지고 이미지들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건 알지만,
어떤 걸그룹도 "소녀성"의 탈피는 추구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아마 걸그룹 자체를 읽어내는 일은 여기서 멈출 것 같아.
그래도 혹시 다시 이런 글을 쓰게 된다면 씨스타나 레드벨벳이 아닐까 생각해.
언젠가 [여돌 뮤비로 페미니즘 사유하기] 4편으로 돌아올게. 빠이~~!!!!
|
첫댓글 진짜 .... 너무 좋아..... 진짜 갓마무
재밌다~ 잘읽었어!
마마무 좋아ㅠㅠ 이런 글도 좋다 !!! 재밌어
ㄱㅆ 문제 없으면 일단 자러 갑니다 문제시 피드백 받는데 오전 9시 이후에 받아요ㅠㅠ
여성혐오를 재생산하는 매체에서 바라보는 걸그룹은
청순하거나 / 섹시하거나 / 둘 다 아니라서 "왜인지는 모르지만 여자들이나 좋아할" 컨셉(걸크러시)
셋 뿐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거 진짜 공감이다.. 좋은 글 고마워! 잘 읽었엉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즈니스여서 그런게 아닐까 ..?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닌... 하여튼 여혐돌이 문제여~!
막이슈에서 읽은 글 중에 남돌이 페미티셔츠 입고 페미책 읽으면 그래 공부하자ㅠㅠ 믿듣(누구)~ 하면서 올려치기 해주는데 여돌이 페미니즘 관련된 언행 하면 근데 왜 저번에 미니스커트 입으면서 공연함? 근데 왜 그런 노래 부름? 이런 댓글 달린다는 게시글이 있었어. 그 차이를 쫌만 생각해줬음 좋겠다ㅠㅠ
@안가면안댈까 응 네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어디에서나 그런 온도차가 만연하기 때문에 전제한거얌 게녀한테 그부분을 생각해줬음 좋겠다구 말하기 위해서. 여돌은 무조건 받아줘라~ 하고 강요하거나 게녀가 솔라를 싫어하는 개인적인 취향과 이유를 뒤바꾸려는 게 아니라. 당연 모든 판단은 게녀 몫이라고 생각해~
여자한테 완벽함을 바라지마...
@한남 극혐함 3 그렇게 하나하나 다 검열하면 누가페미해? 너라고 완벽한건 아닐텐데 페미니즘에 완벽함을 바라지마 우리도 배워가는사람이고 완벽하지못해
피드백이나좀해
마마무 최고야... 앞으로 이런 걸그룹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글 잘 읽었어!!
마마무 진짜 좋음 저런 컨셉에 실력까지 갖춰서 더 멋있어 의상에 노출이 있어도 당당하고 건강한 태도 때문인지 선정적으로 느껴지지도 않음 물론 글에 나왔듯이 마마무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그룹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제발ㅠㅠ
맘무 넘 조아ㅜㅜㅜㅜㅜ
넌is뭔들 가사 ㄹㅇ 충격이였음ㅋㅋㅋㅋㅋ 보통 걸그룹들은 내몸매 어때~~~~이러는데 마마무는 남자 몸매가 시선강탈~~~ 이러는거 진짜 대박적..
맘무 좋아ㅠㅠㅠㅜ
나답게를 외치니 여자답게가 자연스레 안 보이네 신기방기
마마무^^77
맘마무 사랑한댱.. 뀨후후ㅜ후>ㅅ<
맘무~♡
마마무 데뷔초부터 좋아했어ㅠㅠㅠㅠ사랑해 얘들아ㅜㅠㅠㅜㅠ
맘무 사룽ㅎ?️
맘무 사랑~~~
마마무 다 좋은데 음오아예 뮤비 성적대상화 심해서 못봐주겠음 마마무 탓이 아니라 회사가 제대로해쥤음 좋겠다는 말임
마마무♡♡♡
맘무ㄹㅇ 존좋 노래도좋고ㅠ다절아ㅠㅠ
내새루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고
데뷔전부터 노래듣고 좋아한 내자신이 자랑스러울정도로 마마무는 대단해서 너무너무 좋아ㅠㅠㅡㅠㅠ 마마무없으면 난 어떻게살까 무서울정도로ㅠㅜㅠ
캬 역시 마마무
정말 이런글을 써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 작년에 아재개그 노래 하나로 흉자라고 욕먹던게 솔직히 나는 너무 억울했거든... 마마무가 완벽한 건 아니지만 글쓴이 말대로 데뷔때부터 정말 꾸준히 수동적인 모습은 전혀 없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성상을 노래해왔는데 그 때 정말 속상했어ㅠㅠ
그 노래는 멤버들도 달가워하는 눈치가 아니었다고ㅠㅠㅠ 소속사 사장이 모자란 자식이어서 그런건데...
진짜 우리나라에서 남돌은 온갖 여혐 다 해도 페미책 하나 있으면 충성충성 하고 여돌은 잘 하다가도 조금의 흠집이라도 있으면 미친듯이 까인다는거 너무 공감돼...
항상 멋있는 우리 언니들 내 자랑이다 진짜ㅠㅠㅠ
맘무 사랑이야
와우 흥미돋 잘읽었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