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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정원 스크랩 한겨울에 산책하듯 거닐기에 좋은 곳- 오산 물향기수목원
연초록 추천 0 조회 26 14.02.19 22: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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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에 가면 사계절이 아름다운 물향기수목원이 있다.

한겨울에도 거닐기에 좋은 곳으로 잠시 들러 산책하듯 돌아보았는데

한적하고 고즈넉하여 많은 생각을 하면서 걷기에 좋았다.

어디를 가나 겨울 풍경은 삭막하기 그지없지만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그날의 느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한적한 곳을 좋아해서 그런지 가슴 가득 힐링이 되어 좋았다.

물향기수목원을 거닐어 보고 풍경 사진으로 몇 장 담아왔다.

 

 

 

 

 

 한겨울의 수목원은 황량한 느낌은 있지만 고즈넉하게 거닐기에 좋아서 찾게 된다.

꼭 겨울 풍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온실 식물원이 있어 향기로운 꽃들도 볼 수 있어

사계절 찾아가도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 지역명이 수청동으로 예로부터 맑은 물이 많은 지역이라 하여 온실도 물방울 모양으로 지었다고 한다

정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 있는 곳이 아닌가 싶었다.

 

 

 

 

물향기수목원

 

경기도가 200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6년 5월 4일 문을 열었다.

약 10만 평 부지에 1,600여 종 42만 5,000여 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모두 19개 주제원 이외에 산림전시관, 숲 속 쉼터,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부대시설로 이루어졌다. 또한 곤충류,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있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맑은 물이 나오는 곳이라는 동(洞) 이름에 맞춰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로

 꾸민 여러 개 주제원이 특징이다. 덩굴식물로 이뤄진 만경원(蔓莖園),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심어놓은 유실수원, 여러 종류의 소나무를 모아놓은 한국의 소나무원 등도 있다.

야외 주제원 외에 나비,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곤충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 닭을 비롯한 꿩,

 공작 등을 사육하는 관상조류원,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도록 꾸민 난대양치식물원 등 실내 관람시설도 조성되었다.

훼손을 막고 조용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수목원 안에는 매점이나 식당이 없으며,

싸간 도시락 등을 숲 속 쉼터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애완동물 등을 반입할 수 없고, 쓰레기통이 없는 곳이다.

 

 

 

 

 

여기저기 잔설이 남아 있고 나무들은 마른 모습이었지만

잘 꾸며놓은 수목원이라기보다 자연에 가까운 풍경이 많아서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따사롭게 비추는 햇살과 곳곳에 놓인 벤치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싱그러운 공기가 폐부 깊숙이 들어오는 느낌이 참 좋았다.

 

 

 

 

 

 

 

 

 

 

그냥... 거닐다....

잠시 벤치에 앉았다가... 또 걷다가....

그냥 ...쉬었다 가야지....

 

 

 

 

 

 

 

 

 

 

 

 

겨울 하늘이 시렸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트인 파란 하늘.....

 

 

 

 

 

 

얼음장 밑으로 새순이 보인다

봄이 오시려나 보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다보고....

 

 

 

 

 

 

또 걷다가 벤치에 앉아 쉬고...

햇살만 가득했던 곳이 돌아와 생각하면 그립다....

 

 

 

 

 

 

 

 

물향기수목원엔 아직 겨울이 깊었다...

곧 푸른 봄이 오겠지만.... 아직은....

 

 

 

건강하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하면서

거닐었다. 바라보이는 것 모두가 고맙게만 느껴지고...

 

 

 

 

이런 날은 사진에 담기보다 그냥 걷고 싶어졌다.

그냥 거닐어 보는 그런 날이 필요했던가 싶다...

 

 

 

 

 

 

독감에 걸려 며칠을 병원 신세를 지고 약봉지를 달고 살았다.

아프지 말아야지, 이제 아프면 서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심하게 감기를 앓아보긴 처음이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끙끙 앓아누웠던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잠시 머리도 식힐 겸 거닐어본 물향기수목원에서 보낸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껴보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

 

 

건강상 이유로 그동안 블로그를 잠시 중단하였고,

이웃님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했습니다.

염려해주신 이웃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 조심하면서

다시 여행기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웃님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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