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논에 물달개비랑 반 농사를 지어도 여유러운 마음이네요 올해는...(매정마을)
벌포가 보이는 지막 들녘
고마리가 나락밭을 쬐끔 기웃거려도 정겹네요.사천리 운림산방 가는 길
의신면 사천 들
군내면 월가리
고군면 석현리
금년 추석 달을 슈퍼문이라고들 합니다.
추석 달이 지구에서 가깝게 보인다는 것이겠지만
우연일 지 몰라도 그만큼 금년 추석은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다른덴 몰라도 진도지역은 적당한 강수량과 높은 일조량 때문에
그리고 섬지역이라 태풍에 매우 취약한 환경지만 다행히 정말 다행히
태풍이란 애들이 일본 등 주변 국가들만 강타하고 우리나라를 빗겨가는 바람에
들녘엔 곡식이 넘치고 웃음이 번지고 인심이 넘쳐납니다.
흔히들 황금들판이라 말합나다.
진한 초록으로 시작한 벼논은 초록이 바래고
누우런 색으로 변해가는 색감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흐뭇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물들여갑니다.
나는 그 색감을 아주 좋아합니다.
인간이 제 아무리 기교를 부려 색을 조합해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자연의 색을 ...
그러나 가을의 풍요로운 색을 좋아하는 건
어찌 저 뿐이겠습니까?
첫댓글 자연이주는 풍요 계절이 주는 넉넉함 등 가을은 이리저리 풍성한거 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지끔 고대로 잘 여물어가꼬
풍성한 가실되시길 기원합니다.
대풍을 이루겟군요
진도 군민님들 힘 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