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주제 국가를 병합한 후에 하는 것은 1) 군주제 폐지건 어쩌건 해서 그 일가를 몰살시키거나 거세 ( 짜르는게 아니라 권력적 거세)시키는 방법 2) 자국의 지배층에 흡수시키는 방법입니다. 보통의 야만적 국가에서 1)의 방법을 신라-가야의 관계나 조선황실-일본 황실의 관계가 후자를 취합니다.
2. 민왕후 ( 이게 공식명칭입니다.)와 고종간의 사이에서 난 첫 아이는 '항문이 없어서' 죽었고 궁중의 모 여인과의 사이에서 난 완화군은 어미와 함께 민왕후 일파에게 살해당했고, 역시 궁중의 천한 여인 사이에서 난 의친왕은 나름대로 불우한 시대를 보냅니다. ( 의친왕의 모친 역시 비참하게 죽습니다. -단근질부터 거기를 짤랐다는 설까지 -_-;;)
민왕후쪽의 문제인지 '김홍륙 독다 사건'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고종-민왕후 사이의 아들인 순종은 고자인지 후사가 없었고, 을미 사변 이후에 귀인 엄씨와 결혼하여 '모친과 국화빵 처럼 닮은' 아이가 영친왕이었습니다. ( 이 사람이 정식 후계자이죠.)
3. 한편 고종의 '서자'이자 황실의 반항아 ( 일부러라는 이야기부터 진짜 XXX'라는 이야기까지) 의친왕은 '일제에 빌붙어 편하게 사는' 황실가족들을 증오해서 결국 임정을 찾아서 중국 망명이라는 극단적인 일을 벌입니다만 체포되고 결국 종신 연금 상태에 놓이죠, 그러다 보니 술과 여자에 자주 탐닉해서 '알려진 자식만 10명이 넘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 이석씨가 11번째 아들입니다. ^^)
4. 이석씨의 형인 이우공은 황실 가족이 그런 것처럼 일본군 장성의 길을 걷다가 히로시마에서 죽었고 응삼이와 함께 원조얼짱의 반열에 오릅니다.
5. 황실 가족이 별볼일 없는 건 일단 종친이라고 할수 있는 이승만의 강한 견제와 질시 ( 그래도 독립운동가로서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황실을 증오했죠. 더군다나 고종과의 악연도 있고), 또한 '황실'이라는 온실속에서 큰 터라 많은 경우 황실 재산을 '사기'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6. 영친왕의 아들인 이구공 같은 경우는 이런 상황에서 결국 MIT 유학을 떠나서 미국인과 결혼합니다만,, 이혼했습니다. 이 미국 부인 '줄리아'씨 같은 경우는 요새도 양녀를 맞이하고 우리나라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셨는데 ( 마치 일본 여자 이방자 여사처럼) , 종친쪽에서 노골적으로 이혼을 강요했고 ( 황실의 적통이 서양인과 결혼해서 -_-;;) 심지어는 결혼한 상태에서 시앗을 보라고 이구공에게 강요하는 일때문에 결국은 이혼할수 밖에 없었다죠.. 나중에 이구공이 어느 일본X과 동거하는 이야기는 ... 너무 지저분해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7. 90년대 안X이라는 교수께서 황실 부흥론을 주장했습니다. 이분의 책을 보면 우리나라 모든 독립운동의 기틀은 황실이고 황실의 모든 사람은 일본에게 살해되었다 식입니다. ( 심지어는 원폭을 직격으로 맞은 이우공도 '주사에 의한 살해'로 보니 -_-;;) 나중에는 엽기적으로 안중근-안명근이 우리나라 진짜 투사고 김구나 이승만은 '상놈'쯤으로 간주하는 엽기도 보여주죠..
8. 좀 선데이 서울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불쌍하면서도 좀 착잡한 것이 제 심정입니다.
PS: 한때 우리나라에서 '광무 황제' '명성황후' '영왕' '의왕'으로 부르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영조 태황제' '철종 태황제' '대원왕'이라고 해야하고 고려임금도 '열왕' '선왕'이라고 해야죠
그러고 보니 '영친왕과 이방자'를 다룬 드라마가 있었죠.. 서인석-이휘향이 나왔습니다.
어느 여류소설가의 글을 보니 엄귀인의 '영특한 지혜와 능력'으로 이룬게 '아관파천'이라죠.. 잘났습니다. -_-;; 웃긴 건 엄귀인이 죽은게 '영친왕의 유년군사 학교 훈련사진에서 '완전 군장하고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쇼크를 먹었다는 이야기-XX 그럼 군대 간 우리들은 뭐냐구!!!
첫댓글세종대왕의 공식명칭은 세종장헌대왕으로 사후에 붙여진 것입니다. '조' '종'이라는 칭호 자체가 사후에 붙여지죠.. 그럼 님께서는 조선왕조의 왕들을 어떻게 부르십니까? 기본적으로 시호는 사후에 붙여지는 것이고 이순신장군의 '충무공'도 마찬가지죠. 명성황후도 사후 1년뒤 대한제국 광무1년 황제의 명에따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위해 왕실을 복원한다면 저는 고구려왕실의 복원을 주장하겠습니다. 누군가 조선왕조를 고대그리스의 플라톤철학에나온 유토피아적인 국가를 지상에 이룩한 최초이자 최후의 왕조라고 했지만 제게 보이는건 무능력하고,백성을 괴롭히고 말만 앞서고 힘도 없는 주제에 국제정세를 읽는 능력도
없는 그런 나라입니다. 차라리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때 왕조가 교체되었다면 혹은 만주지역을 수복만 했더라면 저는 조선왕조를 이렇게 미워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말씀드렸던대로 이미 적통이라고 볼수도 없는 누더기가 된 사람들인데요....제 세금에서 그 인간들 먹여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절대로...
저도 왕조복원은 반대합니다. 영국인들이 왕조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관광수입이라던데...우리의 경우 그렇게 될지도 의문입니다. 돈만 엄청들겠죠...그리고 고구려왕실이라니...그건 좀 무리가 아닐까요 ^^;; 왕실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으니...
저도 소위 왕족인지 왕발인지 하는 전주이씨인데 아주 저 종친들이지 뭐시깽인지 사람들의 작태는 가관이군요 이혼을 시키고 노인네에게 대를 이으라니 그치들은 지금이 조선시대인줄아는 시대착오적인 인물들입니다. 더러운 제국주의를 지금세상에 부활시키겠다는 그들의 저의가 가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첫댓글 세종대왕의 공식명칭은 세종장헌대왕으로 사후에 붙여진 것입니다. '조' '종'이라는 칭호 자체가 사후에 붙여지죠.. 그럼 님께서는 조선왕조의 왕들을 어떻게 부르십니까? 기본적으로 시호는 사후에 붙여지는 것이고 이순신장군의 '충무공'도 마찬가지죠. 명성황후도 사후 1년뒤 대한제국 광무1년 황제의 명에따라
명성황후로 추증됩니다. 님의 논리라면 서해교전에서 산화하신 윤영하소령은 사후 진급했으니 대위로 불려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단종도 노산군으로 불려야 하겠군요...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위해 왕실을 복원한다면 저는 고구려왕실의 복원을 주장하겠습니다. 누군가 조선왕조를 고대그리스의 플라톤철학에나온 유토피아적인 국가를 지상에 이룩한 최초이자 최후의 왕조라고 했지만 제게 보이는건 무능력하고,백성을 괴롭히고 말만 앞서고 힘도 없는 주제에 국제정세를 읽는 능력도
없는 그런 나라입니다. 차라리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때 왕조가 교체되었다면 혹은 만주지역을 수복만 했더라면 저는 조선왕조를 이렇게 미워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말씀드렸던대로 이미 적통이라고 볼수도 없는 누더기가 된 사람들인데요....제 세금에서 그 인간들 먹여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절대로...
저도 왕조복원은 반대합니다. 영국인들이 왕조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관광수입이라던데...우리의 경우 그렇게 될지도 의문입니다. 돈만 엄청들겠죠...그리고 고구려왕실이라니...그건 좀 무리가 아닐까요 ^^;; 왕실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으니...
저도 소위 왕족인지 왕발인지 하는 전주이씨인데 아주 저 종친들이지 뭐시깽인지 사람들의 작태는 가관이군요 이혼을 시키고 노인네에게 대를 이으라니 그치들은 지금이 조선시대인줄아는 시대착오적인 인물들입니다. 더러운 제국주의를 지금세상에 부활시키겠다는 그들의 저의가 가증스럽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