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막기)새침 ...이하 새침이라 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
어느 신장병환자를 입원시켰습니다.
소변량을 정확히 체크 해야기에 카테타(방광에 직접 꽂는 호수)를 설치하라고
간호사에게 지시했는데
대학을 올해 졸업한 간호사 왈 원장님!
제가 한번도 시술하지 못해서 ....
그러면 내가 할까 !
그분은 여자라서 좀 그렇지 않아요
빙그레 웃습니다.
제가 온돌이 그리워
전문가 분들에게 3-4평의 황토 온돌방을 지을려고
견적을 내니 2000만원이 훌쩍 넘었습니다.
에이 !
토요일오후와 일요일에 직접 지어보자
결심하고는 컴을 통해 선생님의 까페 홈피에 인연이 되어
이렇게 신세를 집니다.
구들장을 놓았고
틈새를 짚으로 이긴 황토진흙으로 꽉 꽉 뚜껍게
채웠습니다.
그러다가
새침황토막음이 너무 뚜꺼우면 축열과 난방이 지장이 있다고
말씀하시기에
마치 듬뿍 담은 쌀되를 빡빡 깍아 밀듯이
구들과 구들사이 소복한 새침을 빤듯하게 깍아 걷어 내었습니다.
마르기 시작하면서
불을 넣으니
조금씩 틈사이로 연기가 새었습니다.
계속 막았습니다.
조금씩 더 마르기 시작하면서
계속 연기가 새었습니다.
매일 퇴근하고나서 2시간 동안 5일을 계속 막았습니다
돌과 흙이 있는 곳에 갈라진 틈을 망치로 꼭꼭 눌러가면서 때로는 조금씩 파서 눌렸습니다.
3일 지난 오늘 다시 불을 넣으니 흙이 상당히 건조 되었습니다.
그런데 심각하게 구들 돌과 흙이 붙은 틈 사이가 미세한 틈이 균열이 나있었고
마를수록 흙과 돌의 밀도 차이로 거의 모든곳이 새는 것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이 현실앞에
순간 당황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으냐?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나은가?
일단 어떤일이 있어도 이것은 내가 마무리 한다.
반드시한다.
다시 연기 새는 틈을 긁어내고 다시 짚으로 이긴 진흙을 뚜껍게 새침했습니다.
어떤곳은 그 틈을 약간 긁고 그 위에 이긴 진흙을 뭉툭하게 얹어 눌렸습니다
오늘 시간이 없어 3분의 1만 하고 내일 할 계획입니다.
일어나서 그들방을 보니 구들돌과 구들돌사이 전 틈이 미세한 균열이 있고 5cm 높이이상을 채우고자 합니다.
그런데 고민은 그것 역시 마르면 갈라질것 같고
갈라지면 그 틈으로 연기가 샐것 같은데....
경험하지 못한 현실앞에서
....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이렇게 선생님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자욱한 연기속에서 2시간을 일하고
그냥 계속 해보고 새면 또 할려고 하디가
경험하지 못한 현실앞에서
선생님의 구체적 조언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진흙은 두껍게 바를 수록 마르면 틈이 굵게 가서 연기가 샙니다 진흙을 얇게 막고 그 위에 마른 흙을 언져 불을 지피고 밟아가며 다져 잘 말려야 합니다. 연기는 여기서 모두 막아져야 합니다.그리고 나중에 흙미장을 해야 합니다.
이 진리를 경험하지 못 해 고생했습니다 갈라진 틈을 어떻게 할것인가? 마른 흙과 진흙은 상동인데 수분의 적체인것을... 황토가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실패하면 긁어 없애고 다시 재활용되고 해서요...오늘가서 그렇게 하겟습니다.감사합니다. 마른흙을 채워 밟는다는 이 진리 ...감사합니다
저두 감사드립니다....메모하겠습니다...꾸벅!
저도 경험상
진흙은 마르면 반드시 갈라지더군요.
제가 썼던 방지법은
1. 진흙을 바르고 바로 마른 황토로 습기를 흡수시키거나
2. 모래나 석회 등의 첨가물을 넣어주거나
3. 마르는 정도에 따라 고무망치로 두들겨 틈을 제거하거나 그렇더군요.
먼저가신분들의 질문에서 중요한걸 많이 배우네요!
시멘트는 어떨가요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