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딱딱한 듯한 발음의 차이, 약간의 문법,단어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발음의 차이도 가만히 보면 일정한 규칙이 있어서
좀 하다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문법 차이도 큰건 아니구요...
그리고 다르다고 하는 소수의 단어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고 가만히 보면
미국식이건 영국식이건 기본적으로 배워 알고 있는 모양에서 벗어난 그런
특별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honor를 honour로 쓰든지, favorite 또는 favourite로 쓰던지 하는 식으로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겠죠. 그렇지만 u 쓰든 안쓰든지
다 인정을 해 주니 걱정 마십시오. 그런데 요즘은 영국 영어도
미국의 영향, 특히 헐리우드의 영화와 소설 비디오 게임 등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단어들이 미국식으로 많이 바뀌었답니다. 현지의 보수적인
영국사람들은 정통영어가 오염되어 간다고 불평은 많이 하십니다만...
암튼, 미국에서 사용하던 단어를 영국에서 쓴다고 못 알아듣는 일은 드물다는
거죠. 그리고 영국 환경이 미국보다 영어 배우기에 결코 쳐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안전한 편이고, 역사와 전통이 있어서 나름대로 재미있죠.
무엇보다 유럽이 가까워서 종종 부담없이 돌아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으로 작용하죠. 그래서 유럽 사람들도 연수를 많이 오고요...
영국영어냐 미국영어냐를 고민하시기보다, 나중에 대학을 미국으로
진학할 것인지, 영국으로 진학할 것인지를 고민하시는게 낫습니다.
영국 대학을 가신다면 영국현지서 영어연수, 미국으로 가신다면
미국 현지서 연수가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