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관광호텔을 허물고 윤이상음악당을 짓기로 결정한 통영시와 통영시의회에 드리는 공개질의서
통영시 도남동1번지 충무관광호텔을 허물고 윤이상 음악당을 짓기로 결정한 통영시와 이를 승인한 통영시의회에 통영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부터 몇 가지 질문하겠으니,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1> 그동안 남망산에 있는 시민문화회관대극장(이하 문화회관)에서 각종 공연과 윤이상 음악제도 수년 해 온 것으로 압니다.
문화회관에서 다른 행사도 하긴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윤이상음악제를 위한 극장, 윤이상음악제 전용극장으로 자연스럽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다시 거액의 국비와 시비로 다시 짓는다하니 반대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는 시민은 호텔까지 허문다하니 망연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질문1-A> 문화회관이 음악당으로 불충분하고 음악감상하기 어려운 점에 대하여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십시오.
질문1-B> 문화회관이 생긴 이 후, 년중 각종공연의 횟수와 윤의상음악제에 통영시민의 참 여도와 통영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십시오.
질문1-C> 문화회관의 1년 예산과 여기에 근무하는 인력, 그리고 무대미술 및 조명 등등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제대로
운영해 왔는지 알려주십시오.
질문1-D> 새 음악당을 짓는다면 문화회관 기능에 어떤 기능이 추가되어야 되고 문화회관 은 손을 봐도 전혀 희망이 없는 음악당인지
시민들에게 잘 설명하여 주십시오.
질문2> 음악당을 짓기 위해 호텔을 매입한 경위. 공개입찰이었는지 매입방법에 대해 시민들
에게 의구심이 없게 당시 상황을 알아 들을 수 있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호텔은
호텔대로 그냥 두고 다른 곳에 음악당을 물색할 수는 없었는지에 대해서 하필이면
호텔을 허물고 음악당을 짓겠다는 필연성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성명을 해 주십시오.
질문3> 아직도 윤의상 선생님의 안보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시민들이 많은데, 이를
해소하는데 통영시는 어떤 노력을 해 왔으며, 시민들에게 어떻게 납득을 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질문4> 만일 음악당을 공기내에 건립을 하게 되면,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주십시오. 적자가 나면 이 적자에 대한 해결
방법이 있는지, 시민들이 어떤 부담을 끌어 안아야 되는지에 대해 미리 설명해 주시고,
그 정신적 준비를 위해 어떠한 정신자세를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이 있는지,
있다면 그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5> 호텔자리는 계속 호텔용도로 사용하게끔 이 땅을 팔아 다른 곳을 물색할 생각은
전혀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6> 만일 장차 이 곳에다 음악당을 세우면 호텔이 있었던 자리, 호텔에서 전망된
통영바다 경치가 그대로 보존될 수 있는 곳에 음악당내 호텔기능을 추가시켜
“충무관광호텔”이라고 그 이름을 유지시켜 나갈 방도는 없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답변을 부탁합니다?
질문7> 사실 문화회관도 급히 서둘러 저 좋은 곳에 세워두고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음악당도 더 심사숙고하여 시민대표, 시민들 가운데 문화예술을 전공한 전문인력,
시관계자, 의회대표로 음악당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각계 각층의 소리 를 더 들어보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고
예산도 충분히 더 확보한 후, 땅을 파는 것이 어떤지, 이 점을 실천에 옮길 의향이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7개항 10가지 질문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민원처리 기간안에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공사관계자도 아니며, 호텔 임대 관계자들과 연관된 자도 아니며,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통영시장님과 통영시의회 의원 여러분을 아주 존경하고 납세의무에 충실한 시민입니다.
2010년 1월 12일
첫댓글 질의는 통영시와 의회 홈페지에 해야 될텐데요
통영시 홈피에 인터넷민원으로 접수시켰으며 의회 홈피에도<의회에 바란다>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이 글 올린 오늘 카페가 헤킹당하여 자료를 모조리 다 잃을 뻔 했습니다.
상당히 의도적인 헤킹이라 생각 됩니다.
내일은 통영시 홈피 인터넷서비스를 모두 중단한다고 합니다.
양단 간에 무엇이건 주장을 하신 분들은 모두 통영에 대한 관심이 지극 하다고 사료 된 바 .그러나, 극단으로 치우치지 말 것을 당부 드립니다.아무리 <통영>을 사랑하더라도 그 것은 나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의견이 분분한 것입니다.감사합니다.
답답하네요. 남망산 공원을 훼손 하면서 문화관을 건립하면 안되는데 저도 통영에 가면 남망산 공원에 한번씩 가면 공원의 모습이라 볼 수 없고,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 궁금도 했거든요. 그러나 조각공원은 잘되어 있는데. 문회회관을 그 털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타 지방은 공원 내에 문화회관을 건립한것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가 지방을 다녀 보면 예술의 전당은 별도의 부지를 선정하여 건립하고 지역마다 그 특색을 살리고 있는데 과연 전문가와 통영시민 예술인들의 토론회 같은 것이라도 했다면 이런 부작용은 없다고 봅니다.
맞습니다. 공원 녹지를 훼손하면서까지~~. 시가 주장하는 클래식 음악당이란 방음과 음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좀 조용한 곳을 택하고 자연경관은 다른 용도로 이용하면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음악듣고 나와서 경치보지, 음악당주변 경치에 매료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야외 음악당같으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