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대하여 잘 모르던 시절, 군대에 있을때 서산 출신이 한명 있었는데 고향이 어디야 하고 물으면 "스~산이유"했다. 대한민국에서 말이 제일 느린곳이라고 했다. "아버지 돌 굴러가유~"의 본고장이다.
일영 농장을 처분한 강19 쌤이 퇴직후 서산 해미에 새터전을 잡고 전공을 살려 농사에 매진하고 있다. 덕분에 동료들이 막걸리 생각이 날때마다 격려를 핑계삼아 서산에 들리는 일이 심심찮아졌다. 강쌤은 특유의 친화력과 부지런함으로 금새 지역 주민들과 친해졌다. 이렇게 된데는 물론 막걸리도 한몫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알고보니 서산은 천혜의 자연과 비경을 간직한 고장이었다.
●전원주택 해인정(海仁亭)
강쌤 전원주택 이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 변신하고 있다. 정원에는 각종 꽃과 과수가 자라고 있고 밭에는 철따라 파, 마늘, 양파, 고구마, 상추, 배추가 자라고 있다.
●웅도
웅도는 가로림만에 있는 여러 도서중 가장 큰 섬으로 연육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서해안의 숨은 명소다. 섬의 모양이 곰과 비슷하여 웅도라 불린다. 바지락과 낙지가 많이 나오는 갯벌이 있다.
●삼길포
어선에서 각종 생선을 직접 사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서산동부 전통시장
꽃게 철이라 장보러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