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0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옷을 입히고 허리띠를 띠우며 모자를 씌웠으니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그때에 그가 속죄제를 위하여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속죄제를 위하여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모세가 그것을 잡고 그 피 를 취하여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 주위의 뿔에 발라 그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거룩히 구별하여 그 위에서 화해를 이루니라.(레위기 8:13-15)
(Then Moses brought Aaron's sons and put tunics on them, girded them with sashes, and put hats on them, as the LORD had commanded Moses. And he brought the bull for the sin offering. Then Aaron and his sons laid their hands on the head of the bull for the sin offering, and Moses killed it. Then he took the blood, and put some on the horns of the altar all around with his finger, and purified the altar. And he poured the blood at the base of the altar, and consecrated it, to make atonement for it.)”
임마누엘!!
우리가 레위기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말씀 중에 하나가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우리는 모세의 일생을 성경을 통하여 조명하여 본다면 그의 출생은 평범한 유대인의 가장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것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때였고, 사내 아이를 낳으면 인근 나일강에 무조건 버려야만 하는 슬픈 현실을 직면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태어났을 때 그 부모는 바로 나일강에 버리지 않고 3개월 동안을 집안에서 키웠으나 사내아이의 울음소리가 집 밖으로 흘러나갈 때 더 숨겨 키울 수 없음을 직감한 모세의 아버지 아므람은 갈대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갈대 상자는 역청을 칠한 것이어서 쉽게 물이 스며들지 않았습니다.
마치 노아가 만든 방주와 같이 말입니다. 아마도 모세의 아버지 아므람은 노아가 만든 방주를 생각하고 만든 것일 것입니다.
이 모습에서 아버지 아므람과 어머니 요게벳의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가족들은 아기 모세를 나일강에 버리지 않을 수 없어서 버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그것은 나일강에 버리는 시간에 바로 이집트 파라오 황제의 딸이 목욕을 위하여 나일강에 나타났습니다.
왕궁에 사는 공주를 위하여 만들어진 수많은 욕탕이 있었을 것인데 그녀는 시녀와 함께 목욕을 위하여 나일강에 나왔다가 갈대 상자를 발견하고 그를 건져 올렸습니다. 그때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울고 있는 이 아이를 위하여 유모를 구하여 드릴까요? 하고 공주의 허락으로 유모가 아닌 친모 요게벳을 소개하였고, 이제 친모 요게벳은 공주의 아들이 되어 버린 모세를 합법적으로 양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머니 요게벳은 하나님이 주신 때임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지 다른 이방인이 아님을 강조하여 양육하였습니다.
아기 모세는 비록 어린 아기였지만 나이가 들어도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임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있었습니다. 그가 자라 나이 40세쯤에 이스라엘인이 이집트인에게 학대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이집트인을 살해한 것이 문제 되자 그는 바로 왕궁을 탈출하여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다 나이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출애굽의 역사를 감당해 갔습니다.
모세의 나이 120세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기까지 그의 삶은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입니다.
출애급을 위하여 천하의 제일 왕인 파라오 앞으로 가라면 갔고, 10가지 재앙 때에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그대로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아마도 모세 자신도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을 그는 믿었습니다. 홍해 앞에서도, 반석 앞에서, 시내 광야에서 먹을 것을 달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부짖음에도, 광야에서 성막을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서도 무조건 순종하는 모습이 바로 모세의 삶이었고 사역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을 금식하라고 하니 그대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산 아래 있던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황금 송이지 만들어 축제하는 모습에 그가 격노하여 두 돌판을 내던진 것이 문제가 되었고,또 반석에서 생수를 나게 할 때 지팡이로 반석을 한번 치라는 것을 두 번 치므로 가나안땅에 들어기지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는 것으로 그의 생애가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순종하는 삶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가르쳐 준 참 위대한 스승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이는 그의 불순종을 통하여서도 순종의 존귀함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불순종한 것도 있었지만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히 순종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떠하신지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들을 듣고 행하는 자는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아서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며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쳐도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집이 반석 위에 세워졌음이요, 나의 이 말들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누구나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며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치면 무너지되 그 무너짐이 극심하리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매 그의 교리에 백성들이 놀라니 이는 주께서 권위를 가진 자로서 그들을 가르치시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이더라.”(마태복음 7:24-27)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