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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of The Day - National Geographic
September 12, 2009 Lishadi Market Vendor Photograph by Fritz Hoffman This Month in Photo of the Day: National Geographic Magazine Pu Dengyi offers a modest assortment of birds, squirrels, and other rodents caught near his mountain-village home at the weekly Lishadi market in China's Nu River Valley. 푸덩이는 그의 산촌마을 근처에서 잡은 새, 다람쥐와 다른 설치류들을 대충 모아서 중국 운남성 누강(怒江) 계곡에 있는 리샤디(利沙底) 7일장터에 좌판을 펼쳐 놓았다. ...translated by 순둥이 동영상을 보시려면 상단 중앙의 배경음악은 잠시 꺼주세요.
바람과 구름의 땅, 윈난 2부 - 누장(怒江)의 사람들, 노강, 리수족, 우리촌...
중국의 서남부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윈난(雲南)성.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곳은 대한민국 면적의 4배에 달하는 광활한 땅이다. 중국내 55개 소수민족 중 25개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는 윈난 성. 그래서 그런지 ‘중국스러운’ 느낌이 별로 나지 않는 이 땅은 중국인들조차도 윈난은 ‘다른 세상’으로 여기는데! 중국 내륙 깊숙한 곳,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중국의 오지, ‘윈난’! 여행 칼럼니스트 변훈석 씨와 함께 그 땅으로 떠나본다. 세계의 지붕 티베트 탕구라 고원에서 발원해 중국 윈난과 미얀마를 거처 안다만해로 흘러들어가는 누장(怒江)! 이 누장을 따라 다양한 소수민족이 터전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곳의 험한 지형과 가파른 물살은 오랜 세월 외부 세계와 단절시켜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소수민족들의 전통을 보존시켜 왔다.
누장 여행의 관문도시인 ‘리우쿠’. 이곳에서 강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중간중간 강 사이를 연결한 긴 쇠줄이 눈에 띈다. 이것이 ‘뤄숴(도르래를 끼워 강을 건너는 긴 쇠줄)’라는 것. 과거 강 사이에 다리를 설치하지 않았던 시절, 거센 물살 때문에 배도 띄울 수 없던 이곳의 소수민족들은 이 긴 쇠줄을 이용해 강과 강 사이를 이동했는데. 그런데 최근 이 뤄숴가 누장의 인기 관광상품라 한다. 누장을 상징하는 이 뤄숴를 타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또한 이곳의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리수족을 따라 그들의 전통 결혼식을 참석하게 되는데!
리수족 마을을 떠나, 또 다시 이어진 길. 누장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 곳에서 또 하나의 절경이 펼쳐진다. 바로 ‘누장대협곡’. 거대한 산 사이를 흐르는 누장이 깊은 협곡을 이루며 웅장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강 최상류에서 만난 누장의 차마고도!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이 오갔던 이 오래된 길엔 현재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곳에서 만난 마방과 함께 도착한 ‘오리촌’. 시간이 멈춘 그곳에서 맛본 차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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