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도로 만들고 건물 짓는 데는 돈을 펑펑쓰면서,
보육등 시민들의 복지분야는 모든 핑계를 대며 회피
신도시개발로 고양시의 세수가 유레없이 증가한 지난 10년동안, 고양시는 대형건설사업과 토지보상으로 지출된 예산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조차 힘든 큰 액수이나, 복지사업, 특히 시민들의 요구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보육시설에 대한 투자는 극히 미미합니다. 고양시에 시립보육시설 설치를 이야기하면 부지가 없다는 매우 소극적인 답변만을 듣게 됩니다.
3. 현재 신축예정인 고양시의 공공기관(중산동, 능곡동 주민자치센타 등) 1층에 시립보육시설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신축부지가 없다고 손놓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최근 투융자심사에 올라온 중산동주민자치센터, 능곡동주민자치센터, 행신1동복지회관에 시립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탄현문화의집, 중산도서관, 주엽어린이도서관, 각 동 주민자치센터등에 시립 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공간이용은 여성가족부의 국공립보육시설확충에 대한 한 방법으로 중요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도 완공예정인 중산동과 능곡동주민자치센터, 행신1동복지회관의 신축건물에는 반드시 시립보육시설이 설치되어야합니다. 능곡동주민자치센타는 5층건물에 노인복지시설 등이 들어오므로 여기에 시립보육시설을 설치만하면 되고, 3층으로 지을 예정인 중산동주민자치센타는 5층으로 증축해서 시립보육시설이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고양시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동네시립보육시설 만들기시민모임
우리동네보육시설만들기시민모임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이 시급하고,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을 위해서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신축하는 기존의 방식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공공기관에 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보육시설확충을 위해 모인 고양시민들의 모임입니다.
대표:김수경(shfwk38@hanmail.net)
전화 : 011-9036-4363
http://cafe.daum.net/happygo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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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고양예산감시네트워크. 민우회 지역자치 활동을 하다보니 고양시의 행정이나 예산에 관심이 기울어지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주민들에게 돌아가야할 관공서가 주민들에게는 너무나 문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립 보육시설이 없어서 턱없이 비싼 보육료를 내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도 배가 아팠고... 12세 미만의 아동은 보육대상이 되어야하는데,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는 이 아이들은 보호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김유임고양시의원에게 투융자심사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 자료를 좀 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지역보다 주민자치센터를 작게 짓는 중산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다보니 5층자리 능곡주민자치센터에도 유관기관회의실. 대회의실. 예비군중대본부. 노인전용 이.미용실. 인터넷방등은 다 있는데, 막상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얼마전 여성과 면담을 했는데, 부지만 있으면 시립보육시설을 짓겠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앞으로 신축되는 모든 공공기관에는 시립보육시설을 넣자" 라는 제안을 하게되었습니다.
이후 민주노동당 최순영국회의원사무실. 중앙정부 여성과등에 알아본 결과 절대 문제 없는 제안이며, 지자체에서도 공보육에 대한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열심히 해 보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일차로 고양시 여성과 면담을 했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많으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들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 하기 싫은 보육계장의 태도 때문에 약간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앞으로 내년도 예산이 통과되는 12월까지는 이 일만 전념하려구요.
혼자서 가능할까? 라는 질문도 받았지만
시작은 작지만, 앞으로 같이 할 많은 엄마들이 있고, 아이들이 있기에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하나만이라도 공공기관에 시립보육시설이 들어선다면...
참고로 일산동구청에는 공무원대상의 보육시설이 있습니다. 민간인이 보기엔 화가나는 내용입니다.
그것 조차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공무원 보육시설은 으리으리한 구청에 떡 하니 만들어놓고, 주민자치센터엔 안 된다는게 말이 안되지요.
자연육아 맘들도 많은 관심 가지시고...
둘이건 셋.넷이건 마음놓고 아이들을 낳고 기를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어봅시다.
공보육실현만이 가능하게 합니다.
그 첫 걸음을 우리동네에 시립보육시설 설치 운동으로 시작해 주세요.
첫댓글 수빈맘, 정말 '멋진'일 벌이셨네요. 서울에 비해 일산은 정말 시립이나 구립 보육시설이 없어요.유아들이 그렇게 많은데..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수빈맘이라면, 아니 자연육아을 비롯하여 일산의 많은 젊은 엄마들의 의지를 모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파이링!!!
수빈맘 용기가 정말 부럽습니다.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건데, 참 우습네요. 이런걸 주민들이 요구해야만 하는 현실이 속상합니다.
역시 수빈맘이시네요.. 얼마전 동빈맘의 제보(?)에 의하면 고양시에선 셋째아이 보육료 지원은 안된다고 하네요. 직접 시청 여성과에 전화해서 문의를 해보았지만 같은 대답을 들었어요. 국가 시책이면 몰라도 지자체로 운영되는 사업이라 고양시에선 보육료 지원에 대한 예산을 고려해 두고 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계획도 없다고.. 확~ 열받아 버렸슴다. 몸집 키우기에만 혈안이 된 고양시에선 아이 둘 키우기도 힘듭니다. 힘들다고만 했지 이렇게 수빈맘처럼 길을 뚫어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군요. 멋진 일 저지르셨네요*^^* 우리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 키우기 좋다는 일산에 막상 이사를 와 보니..꼭 그런것만도 아니더군요..첫째는 아무래도 비싼 보육비이겠지요..용기있는 자가 무엇인가를 얻는다고 했다지요..힘찬 응원드립니다..도움 될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규모로는 광역시에 육박하는 고양시지만 엄청난 예산을 주무르는 시의회는 아직도 사각지대죠. 수빈맘님 하시는 일에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수빈맘의 추진력에 응원의 박수를 짝짝짝^^ 공공시설을 이용하여 보육시설을 확충한다는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에요. 새로 짓는것이 안된다면 있는 시설을 잘 활용하면 되겠지요. 열심히 하시구요. 저희가 도울일 있으면 힘모아 도와볼께요.
좋은 성과까지 있었으면 하고 힘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