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3일(토요일) 여주시 [고달사지&우두산&고래산] 산행일정
산 : 여주시 [고달사지&우두산&고래산]
[고달사지(高達寺址)
사적 제382호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혜목산에 있는 절터.
목차
여주 고달사지 승탑
고달사지 석불좌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
고달사지 쌍사자석등
사적 제382호. 전신은 봉황암으로서 764년(경덕왕 23) 창건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대가람으로 왕실의 비호를 받았으며 950년(광종 1) 원감국사가 중건했다. 1233년(고종 20) 혜진대사가 주지로 취임했으며 1260년(원종 1) 절을 크게 확장하고 중건했다. 그후의 기록이 없어 그토록 융성했던 고달사가 언제 어떻게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임진왜란 때 병화를 입은 것으로 전해온다.
중요문화재인 고달사지승탑(국보 제4호)·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보물 제7호)·고달사지석불좌(보물 제8호), 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비 귀부 및 이수(보물 제6호)가 절터에 남아 있으며 고달사지쌍사자석등(보물 제282호)은 경복궁으로 옮겨졌다.
여주 고달사지 승탑
국보 제4호. 높이 340cm. 8각원당형의 기본구조를 따른 승탑으로 상륜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보존이 양호하며 거작에 속한다. 여러 장의 판석으로 짜인 8각지대석 위에 2단의 8각 굄대가 있고, 그 위의 하대석 각 측면에는 안상이 2개씩 나란히 새겨져 있으며 안상 내부 중앙에는 귀꽃 모양을 하나씩 양각했다.
하대석 윗면에는 겹으로 된 내림연꽃[伏蓮] 16잎을 조각했다. 중대석은 정면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용두형의 거북을 중심으로 4마리의 용과 구름무늬가 어우러져 부조되었다. 거북의 몸체는 형식화되었으나 용머리 부분이나 구름에 싸인 용의 몸체표현은 조각이 깊고 생동감이 있다. 상대석은 8잎의 올림연꽃[仰蓮]으로 탑신을 받치고 있는데 하대석의 내림연꽃에 비해 잎이 크고 두터우며 잎 끝의 반전도 힘이 있어 중대석의 운룡조각과 조화를 이룬다.
탑신 각 면에 모서리기둥을 모각하고 문짝 모양과 사천왕상을 얕게 돋을 새김한 것은 당시 부도의 일반형을 따르고 있다. 옥개석은 비교적 두껍고 서까래나 기왓골의 모각은 없다. 지붕 윗면에는 8개의 우동선이 도드라져 있고 추녀 끝에 높은 귀꽃을 장식했다. 옥개석 정상부에 내림연꽃을 둘러 상륜부와 연결시켰으며, 현재 상륜부에는 복발과 8각의 옥개석 모양 보개석만 남아 있다.
통일신라 말기의 승탑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전체적인 비례가 안정되고 조각 장식이 대담한 걸작으로 고달사지에 남아 있는 원종대사혜진탑과 형식이나 양식면에서 유사하여 같은 시기이거나 좀더 이른 시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원종대사혜진탑은 탑비의 내용에 의해 975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달사지부도는 일설에 868년(경문왕 8) 입적한 고승 원감대사의 묘탑이라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고달사지 석불좌
보물 제8호. 높이 157cm. 상·중·하대와 지대석을 모두 갖춘 4각대좌로 보존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상대석에는 겹으로 된 올림연꽃 24잎을 조각했고 그밑에는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중대석의 간석은 4각이며 각 면에 안상을 하나씩 가득차게 새겼다.
하대석에는 3단 받침이 간석을 받치고 있으며, 그 밑에 겹으로 된 내림연꽃 24잎을 상대석과 같은 배열로 새겼다. 하대석 밑에는 턱이 진 각형받침 한 단이 있는데 그 측면에는 안상을 각각 4개씩 나란히 새겼다. 넓은 지대석은 대좌 전체를 안정감있게 받쳐주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대좌는 예천 청룡사석조비로자나불상(보물 제425호)의 대좌 등 고려시대의 예가 몇 점 더 전하고 있어 고려시대에 일시적으로 유행했던 것 같다. 연잎의 형태가 좌우로 갈수록 비스듬히 배열된 것은 고려 초기 석물에서 보이는 연화무늬의 시대적 특징으로 같은 고달사지에 있는 부도에서도 보인다.
원종대사혜진탑과 비슷한 10세기에 제작된 불상의 대좌로 추정되며, 대좌의 규모나 제작수준으로 보아 그 위에 놓였던 불상의 규모도 짐작해볼 수 있다.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
975년작. 보물 제7호. 높이 450cm. 8각원당형 부도의 기본구조를 따랐으나 기단부가 방형인 점이 특이하다.
4매(枚)의 돌로 된 지대석 위에 24잎의 외겹 내림연꽃을 조각한 하대석이 있고, 그 위에 갑석형을 조각한 판석을 두었다. 중대석은 용머리를 한 거북을 중심으로 4마리 용이 구름 사이로 꿈틀거리는 모습을 부조했는데, 거북은 머리만 오른쪽으로 돌리고 몸은 정면을 향한 자세이다. 세부표현이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중대석 위의 갑석은 팔각형이며 그 위에 잘룩한 받침대 위로 8잎의 외겹 올림연꽃을 조각했다.
8각의 탑신 4면에는 문짝을, 다른 4면에는 사천왕입상을 조각했으며 그 위로 8각의 옥개석이 놓여 있다. 옥개석 밑에 이중의 받침을 새겨 서까래를 대신했다. 추녀는 수평이나 여덟 모서리에 귀꽃을 달아 약간 위로 반전되어 있다. 옥개석의 윗면에는 기왓골의 표현이 없고 8개의 우동이 표현되었으며 정상부에 이르는 경사도 완만하다. 상륜부에는 8각 노반과 꽃 모양이 조각된 복발, 귀꽃이 화려한 팔각의 보개, 보륜과 보주를 얹었다.
비문에 의해 나말려초의 고승 원종대사 찬유(璨幽:869~958)의 묘탑임을 알 수 있고, 975년(광종 26)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석의 조각이나 하대석의 연판 형태는 고려 초기 조각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전체 구성을 볼 때 중대석이 다소 비대해진 감이 있고, 기단부가 4각인 점은 고달사지에 있는 또다른 석조부도가 8각기단인 점과는 차이가 있다. 규모나 각 부분의 비례, 장식면에서 장중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10세기 부도의 걸작품이다.
고달사지 쌍사자석등
고려시대 화강암으로 만든 석등. 보물 제282호. 높이 243cm. 본래 경기도 여주군 고달사지에 있던 것을 1959년 경복궁으로 이전했다. 현재 옥개석과 상륜부는 없고 화사석까지만 남아 있다.
네모난 지대석 위에 2매(枚)의 돌로 된 장방형의 하대석이 놓여 있고 그 측면에는 각각 2구의 안상이 부조되어 있다. 중대석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졌는데 판석 위에 서로 고개를 돌려 마주보는 사자 2마리가 웅크리고 있고 그 사이에는 구름무늬가 새겨진 네모기둥이 있다. 기둥은 위로 올라가면서 2번 턱이 져 튀어나와 있으며 그 사이로 돌의 이음새가 보인다.
상대석은 부등변8각형으로 겹으로 된 올림연꽃 받침 위에 있고 역시 부등변8각형의 화사석을 받치고 있다. 화창은 넓은 면 4곳에만 뚫려 있다. 보통 쌍사자석등의 사자는 두 발로 서서 석등을 직접 받치고 있는 형식인데 사자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으로 표현되었고 직접 화사석을 받치고 있지도 않아 이형 석등으로 분류된다. 지대석·상대석은 4각형이며 중대석·상대석·화사석은 부등변8각형으로 신라시대의 기본형인 8각에서 4각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준다.
그밖에 하대의 안상이나 상대석의 연판도 신라의 형식을 보이고 있으나 구름과 사자 등 각부의 조각이 다소 둔중한 느낌을 주어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행코스: [ 주암교차로~고달사지~우두산~고래산~옥녀봉~주암1리 버스정류장 ] (10.9km)
일시 : 2024년 04월 13일(토요일)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5시간18분 소요)
08:40~10:46 구산역에서 6호선 지하철을 타고 출발하여 약수역으로 가서 3호선으로 환승해서 신사역으로 이동한 후 신분당선으로 2차 환승하여 판교역으로 가서 경강선으로 3차 환승하여 여주역으로 이동 [2시간6분 소요]
10:46~11:10 여주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주암교차로로 가는 988-2번 버스 승차 대기
11:10~12:02 여주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988-2번 버스를 타고 주암교차로로 이동 [52분 소요]
* 12:02~12:45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주암리에 있는 주암교차로에서 산행출발하여 고달사지로 이동 (2.5km)
* 12:45~13:15 고달사지 탐방
[고달사지에는 국보 제4호로 지정된 고달사지 승탑이 있다. 이 승탑은 신라말 또는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3.4m이며 재질은 화강암이다. 이밖에도 고달사지에는 고달사지석불좌(보물 제8호),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975년작. 보물 제7호), 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비 귀부 및 이수(보물 제6호), 석조 2기, 귀부 1기가 있다. 보물 282호 고달사지쌍사자석등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 13:15~14:15 경기 여주시 대신면 장풍리 산 50-1 번지에 있는 여주 우두산(484m)으로 이동 (2.5km)
[해발 484.4m의 우두산은 북내면 상교리 일원에 걸쳐져 있으며, 우두산 아래에 위치한 고달사지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재다. 우두산 등산로 일원 주변으로 상교리 고려석실묘, 고달사지승탑 등의 문화재가 산재돼 있어 등산을 하며 역사·문화 탐방도 할 수 있다.]
* 14:15~14:20 사진촬영
* 14:20~15:10 경기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 112-5 번지에 있는 고래산(541m)으로 이동 (2.2km)
[한강기맥 금물산(774m)에서 남서로 갈라져 나와 성지봉(787m)을 빚은 다음, 계속 이어지는 능선이 성지지맥이다(박성태 저 < 신산경표 > 참조). 성지지맥은 약 15km 거리인 삼각산(539.3m)에 이르면 남으로 방향을 틀어 약 30km 거리인 자산(248.5m)에 이르러 여맥을 남한강과 섬강에 가라앉힌다.
삼각산에서 성지지맥을 이탈해 거의 서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수리봉(359m)~한치고개(지평면-양동면 경계)를 지나면 방향을 남으로 틀어 약 3km 거리 전양고개를 지나 약 3km 더 나아가면 445m봉에 이른다. 이 봉에서 능선이 남과 북으로 갈라지는데, 남으로 향하는 능선이 약 1.5km 거리에 들어올린 산이 고래산(541.1m)이다.
고래산에서 남진하는 능선은 양평군 지제면과 여주군 북내면 경계를 이루며 약 2km 거리 우두산(牛頭山·484m)을 지나 약 10km 남진, 싸리산(192m·대신면 천남리 장승백이고개 37번 국도 남쪽 1km 거리)과 봉미산(156.2m·북내면 신남리)~신륵사에 이르러 여맥들을 남한강변으로 가라앉힌다.]
* 15:10~15:15 사진촬영
* 15:15~15:45 경기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산 1-1 번지에 있는 옥녀봉(423m)으로 이동 (1.2km)
* 15:45~15:50 사진촬영
* 15:50~17:20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주암리에 있는 주암1리 버스 정류장으로 원점회귀하여 산행 완료 (2.5km)
17:20~18:00 주암1리 버스 정류장에서 여주역 앞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버스 승차 대기
18:00~18:52 주암1리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여주역 앞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52분 소요]
17:20~18:00 여주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는 열차 승차 대기
18:00~19:55 여주역에서 경강선 열차를 타고 출발하여 판교역으로 가서 신분당선으로 1차 환승해서 신사역으로 이동한 후 3호선으로 2차 환승하여 불광역으로 가서 6호선으로 3차 환승하여 구산역으로 이동 [1시간55분 소요]
[2024년 04월 13일(토요일) 여주시 일몰시각 : 19시04분]
여주 [고달사지&우두산&고래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