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운영자가 된 다음에 이렇게 글을 쓰다니...죄송해요.
공부란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이 카페 가입도 오래전에 했지만 2004년에 실패를 하고는 올해 편입은 마음만 굴뚝이었죠. 3,4월은 재점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교육학과 논술을 병행해야한다고 생각하고 합격하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좋은 강사, 교재를 선정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합격자 소개로 초기에 권구현 선생님을 만나 나름의 계획을 잡았던 것입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본 모습이 전부였거든요. 단 20분 만남이었지만 경청해주시고 방향을 진단해주신 점 너무 감사했습니다.
1. 교육학(5월부터 준비)
- 학원은 5,6월(이이수), 7,8월(우성수), 11∼12월 문제반(이이수) 순으로 수강
사실 재작년에 잠깐 공부를 했습니다. 결국은 논술면접만 보는 곳에 시험을 준비하는 바람에 이론 2개월만 들었죠. 연수로 보면 2년이네요.
학원수강은 5월부터 했습니다. 처음에 이이수 선생님 강의로 시작했구요. 우성수 선생님 강의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문제풀이는 이이수 선생님 것을 들었지만 다른 분들의 문제집도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공부하면서 흔히들 각 교대의 각론서를 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주교대만의 각론서가 있다 해서 교대마다 교육학 교재나 필기자료까지 보았지만 시험을 위한 것이기보다 제 대학교 교직교양수준이어서 그리 큰 도움을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괜히 교대만의특징이라는 식으로 어르는 식의 학샙안내가 오히려 집중하는데에 걸림돌이 됩니다. 스터디 동료나 지금 합격하신 어느분도 각론서에서 도움받았다고 하면 그냥 웃습니다. 이것저것 공부하다가 안목이 넓혀질 수 있거나 기초개념에 도움되는 수준입니다. 그것도 크다고 하면 크죠.
중요한 것은 이미 교육학 이론이 많지만 어느 책이든 거론한 것이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각론서를 많이 보고 심도 있는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시험을 위한 교육학 준비라면 좀 권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제가 아주 쬐금 읽었던 각론서(일부는 예전 교직 때 물려받았던 책)로 개인적으로는 시험에서 교육과정론하고 교육사회학이 좋았습니다.
- 총론서 : 이이수 선생님 책은 기초가 정리 잘 되었지만 내용이 좀 적어요. 금년에는 좋은 책을 내신다고 하니 저보다는 더 좋은 책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총론은 우성수 선생님 책이 약간 좋습니다. 그런데 임용에서는 조화섭 선생님 책도 많이 보시더군요.
2. 논술(5월)
- 수강 5,6월(기본과정) 9,10월(주제탐구) 1월(마무리)
강의에 의존하지는 마세요. 저도 2003년부터 공부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나무 많은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그나마 적게 들은 겁니다. 솔직히 강의는 일주일에 2일 정도니 스터디와 자기 독서가 중요합니다.
제가 논술은 5,6월 권구현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주제탐구과정하고 마무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스터디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작년의 실패를 곰곰이 되짚어보니 혼자 공부한 시간이 많았던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사고와 관점을 유지하세요. 재작년에는 인터넷에서 권구현 선생님이 7,8월에 다른 분 강의도 들어보라고 다른 직강을 들었지만 여러분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강의가 다양한 사고를 전해주어야 하는데 주제에 대해 달랑 한 가지 경우수나 내용으로 모범을 강조하는 수업인 경우라면 아무리 좋은 내용도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 경우라 다른 분들은 그렇게 해서 합격한 예가 많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어느 주제에 관점이 다양하다가 단일한 내용만 강조하는 강의를 나중에 듣다보니 외우는 버릇이 생겨 문제가 됩니다.
작년에는 스터디를 하면서 다른 분 강의를 듣는 팀원이 강의내용을 가져왔는데 수강생이 보아도 문제가 많은 내용을 대충 가르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이나 프린트 외에는 특이한 것이 없죠. 교재나 강의에서 주제는 많은데 주제가 많다고 해서 다양한 사고나 적응력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경우라면 책을 사서 보는 게 낫습니다. 그런 강의는 스터디에서 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교육학적 내용에만 심취하기보다 여러 다양한 교양내용을 논술에서 활용하는 것이 합격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판에 박힌 교육학 이론이 많아서 다른 응시생들과 차이점이 없다면 문제입니다.
그래서
1) 처음은 강의를 통해서 접근하고
2) 선생님에게 자기 논술 실력을 자세히 점검하도록 하며
3) 여러 가지 책이나 개념을 스터디에서 논의
4) 어떤 주제에 대해 쓰고 서로 비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스터디는 강의를 듣는 분들과 많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 수강이라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곳 카페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읽고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은
1) 교직 논술의 패러다임(권구현, 열린교육)
2) 주제탐구베스트(권구현, 열린교육)
3) 교대편입논술(권지수, 박문각)
4) 손에 잡히는 구조논술(김용숙, 열린교육)
5) 고전탐구의 신(유레카논술, 중앙m&b)-대입
6) 고전의 명장면(조광제, 보를이긴바위)-대입
7) 교육의 개념(이홍우, 문음사)
8) 교직과 교사(정영수외 5인, 문음사)
9) 함께 읽는 교육학이야기(윤영선, 다산미디어)
10) 지식과 교육(홍은숙, 교육과학사)
11) 교직논술면접대비 교육칼럼읽기(자우출판사)
12) 한겨레 신문 중 '왜냐면'
사실 다른 책들도 많지만 위에 책들이 주된 내용입니다. 위 책들을 모두 정독할 수는 없더라도 읽은 부분만큼은 꼭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터디에서 팀원들이 정리한 개념들을 따로 정리한 것이 더 큰 것입니다. 책에 없는 게 더 많거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누구 것, 무엇이 좋다고 하지만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이미 잡은 걸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기 것으로 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합격한 사람이나 불합격 한 사람 모두 같은 강의,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문제는 자기가 얼마나 했는가입니다.
참, 면접은 스터디에서 얘기한 내용이 거의 나옵니다. 열심히 신문도 읽고 토론하세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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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은 아니고 복사해서 갑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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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공부하고있는데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