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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30만원이 사라졌다!~
동네산에 올라 오기전 일주일 잡비하고 추석장 보러갈 돈을 대구은행 365코너에서 찾아왔는데
형제봉에서 모산으로 올라가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엄마야!~ 이기 어디 가뿐노?~
동대사 앞에서 예전 직장 선배를 만나 안부를 물으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뺐다 했는데
그때 흘렀능강?~
연화산을 거쳐 무학산까지 갈라켔는데 무학산이고 나발이고 맛이가가 다시 후다닥 띠니리온다!~
혹시 땀수건을 꺼내다가 널짜뿟나 카미 땅바닥도 유심히 들따보민서~~
다시 형봉 짱배기로 올라와가 쉼터 의자한테 야!~니 내돈 못봤나? 카고 물어봐도 묵무부답이고~
혹시나 길옆에 널쪄가 있는강 시퍼가 잡풀 키가 큰데는 스틱가 이리저리 디비보기도~
올라온 길을 꼼꼼히 검색해 가민서 되내려오다 보니 어느덧 큰길이다!~
여서 널짜뿌마 딴놈이 벌써 조갔을낀데 카미 속이 쓰리지만 포기한다!~
언넘인지는 몰라도 30만원 조가 잘묵고 잘살아라!~ 카미 궁시렁궁시렁~
김이새가 산이고 나발이고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오다가 혹시나 시퍼가 아파트옆 365코너에
들어가가 조회를 해보니 허걱!!~~ 30만원을 찾았다가 다시 입금을????~~
범인은 심각한 건망증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산지점에 365코너가 있어 다시 입금해 놓은 모양인데 까마귀 고기를
묵도 안했는데 그단새 기억이 날라가뿐다!~
아 보러 가야 되는데 빨리 차 빼오소!~
길 잘난 차랑처럼 깨끔발로 이방저방 구불러 댕기듯 달라빼는 큰손녀를 붙잡으랴 고장난 시계처럼
빽빽 울어대는 작은 손녀를 안고 둥게둥게하랴 함가마 오만상 혼이 빠져오니 그 후유증인강?~
오늘도 아들넘 집앞에서 전쟁터에 가는넘처럼 심호흡을 크게하고 비밀번호를 누른다!~
뫼들이 누른다고?~그럴리가!~ #하고 *표를 헤깔리가 마눌한테 디통수를 몇번 쥐박히고 부터는
비밀번호 누르는거는 마눌 전담이다!~
보일러 고치러 월요일 온다카던 기사넘이 갑자기 화요일 아침 일찍으로 바꾸는 바람에 화랑산악회를 따라 갈라
카는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 무신 공사를 하마 머시마가 현장에서 단디 감독을 해야된다 카는기 마눌의
확고한 지론이라 촘촘한 그물을 우예 빠져 나갈까 생각하니 햇또에 쥐가 날라 칸다!~
이회장님이 취임하고 한번도 참석을 못해가 아래 신암산악회 갔을때 단디 약속을 했는데 또 우예 빵꾸를 내겠노
시퍼가 대탈출 계획을 세운다!~작은방에 보따리를 미리 챙기노코 밥은 저녁에 사다논 빵으로 대신하고 현관문은
고리를 안잠가 나따가 새벽에 깨끔발로 살살 기나와가 문을 열고 나오는데 "누고?~"
이 띠바가 무신 잠귀가 이리 밝노?~ 토끼자!~ 걸음아 뫼들 살리라!~~~
오랫만에 화랑에 오니 신임 이회장님 멘트도 생소하디 자주보던 장기사가 안보이고 키다리 아저씨가
"안냐세용?~" 카미 인사를 하니 더 당황스럽다!~ 얼마전 정원을 초과하는 바람에 당분간 운전대를
못잡아가 대리 운전기사를 고용했다고!~ 박대장이 빤스칸에서 당초계획을 바까가 역순으로 한다 카다가
이동천주교회 하산지점에서 여우고개 출발로 급변경!~ 안그래도 선답자의 답사기를 보니 당초계획데로
진행하마 6시간 전후라 쪼매 걱정이 되던데 현명한 선택!~ 11시 10분에 여우고개에 도착한다!~
장거리라 두번 휴계소에 들렀는데 그래도 아직 남은기 있는 사람들은 간이 화장실에 드가가 엔진오일을
교환한다!~ 뫼들도 가까마까 카다가 산뜻한 출발을 위해 동참!~
여우고개에서 하차해서 여우재상회와 산정교회 표지판 사이 포장도로를 들머리로 잡는다!~
요 몇년 사이 카메라를 들고 댕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반정도는 앞으로 나란히 자세!~
돌아서서 전면으로 뾰쪽한 첨탑이 보이는걸 보니 산정교회인 모양이다!~선두는 벌써 꽁무니가 사라졌다!~
잠시후 왼쪽으로 여우재산장 갈림길을 지나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세멘포장으로 바뀌면서 경사도가 점점
세지기 시작한다!~ 이인태 사장이 자두만한 배를 따가 무보라 카미 주는데 헉헉거리미 올라가니 쌔아리가
들린다!~ 켈록켈록!~
잠시후에는 부대 차단기가 나타나고!~ 오늘은 군 작전도로 끝까지 간다!~
전면으로 연두색 철망담장이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지고 다시 조금더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묘 1기와 헬기장이 보인다!~ 저 조상님도 우예 자리를 저래 잡아가!~
투탓탓 카미 헬기가 앉으마 문지는 둘째치고 잠자리가 디기 불편하지 시푸다!~
들머리에서 26분 만에 부대 정문에 도착한다!~ 앞으로 보이는 전면 봉우리가 사향산 정상인데 부대안이라
오른쪽에 있는 가짜 사향산으로 가기 위해 부대 담장 우측으로 우회한다!~
기다란 곱빼를 만들어가 아래로 내려서고~~
아래로 내려서서 다시 왼쪽으로 담장을 따라 올라가니 철망 지지대 용도인지 철사를 배배꼰 장애물이
얼빵한 뫼들 햇또를 2번이나 치는데 한번은 뒤를 돌아보며 "머리 조심" 케노코 철석!~
궁디큰 아지매들이 이잉이잉카미 용을 쓰는데서는 잠시 정체 현상이 벌어지기도!~
그런데 아까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영감님이 있어 늦은 벌초를 하러온줄 알았띠 우리하고 같이 등산하는
일행이라고!~ 허걱!~ 무신 등산객 복장이 저런노?~ 개나리봇짐도 없고 물도없이 까만 봉다리 안에는 막걸리만
달랑달랑!~ 막걸리만 무마 밥도 물도 필요없다니 기가찬다!~
오른쪽으로 꺽여 능선길을 가면서 왼쪽 군부대 안에 있는 진짜 사향산 짱배기를 아쉬워 한번 돌아보고!~
잠시후 전망 바위에 올라서서~~
막걸리로 유명한 포천2동 마을과 저 넘어 국망봉 능선을 바라본다!~그런데 나중에 뒤풀이 할때 포천2동
막걸리를 사왔는데 전부 사이다 냄새가 난다 카미 안묵길레 뫼들 혼자 처리하니라꼬 배가 터질뿐했다!~
가다가 머가 발목을 잡길레 아래를 내려다 보니 소위 삐삐선이라카는 전화선이 숨은듯 깔려있다가 태클을 건다!~
오르막에는 그래도 자빠지마 손으로 짚을수가 있는데 가파른 내리막길에 디비나사이를 하마 약도없다!~
암릉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들머리에서 40여분 만에 사향산에 도착한다!~ 포천2동 장암교에서 올라오마
2시간 걸린다 카는 거리를 산대장의 탁월한 선택 덕분에 억사구로 빨리 도착한다!~
정상에는 초라한 판때기가 2개 붙어있는데 단디 안무까노코 그냥 달아나가 소븅알처럼 덜렁덜렁이다!~
그단새 땀으로 흠뻑적신 꼬라지를 하고 한방박고!~
내림길 초입은 가파르다!~~아래쪽 삐삐선을 잘보고 조심조심 내리간다!~ 통신병 임마 이것들이 선을 교체할때
깔끔하게 처리를 안해가 남아있는 선들이 담쟁이 덩쿨처럼 신발에 붙어가 따라 댕긴다!~
잠시 평탄부로 내려서면 덩치에 비해가 쪼매한 곳휴를 달고있는 소나무도 지나고~~
다시 봉우리를 올라서니 벙커와 환기통이 나타난다!~ 이정도 진지 작업을 할라카마 몇날며칠 쫄갱이들이
진땀을 흘리야 된다!~ 군대 있을때 몸서리나게 해본 진지작업!~
학교 종이 땡땡땡!~ 포탄 껍띠기로 만든 이거는 비상시에 늑대가 나타났다!~ 카미 뚜드리는 긴급타종인데
가끔 오짐통으로도 사용한다!~
선두팀들은 달라빼기나 말기나 뒤에서 천천히 따라가미 산천 기경을 하고간다!~ 오른쪽으로 산정호수와
하얀 바위 능선이 예쁜 명성산이 바라 보이고~ 10여년전 가을에 억새 기경을 간다고 따라갔다가 가뭄으로
퍼석퍼석한 산길을 산정호수까지 차를 타고온 꼬맹이들이 띠댕기미 문지를 일으키는 바람에 콧구멍으로
새까만 먼지가 들어와가 졸도할뿐 했다!~ 그뒤로는 다시 안간다꼬 맹세를 했는데 인제는 쪼매 보고싶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이사장 뒤를 바짝 붙어가다가 키가 큰 풀속에 숨어있는 삐삐선에 다리가
감기가 엉겁질에 이사장 배낭을 잡는다꼬 손을 뻣칫는데 리치가 짧아가 그런지 손은 안데이고 스틱만
하늘로 날리보내고 철퍼덕!~ 다행이 왼쪽 손등에 기스만 나고 상황 종료!~
가파른 내림길이 끝나고 다시 완만한 능선으로 내려서니 선두팀들이 냠냠짭짭을 하고있다!~현재시각 12시 17분!~
옆에 같이 퍼질러 앉아가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마눌한테 도시락 싸돌라 카는 소리는 못하고 빵을 사왔디마는
빵체질이 아닌지 두쪼가리를 묵고나니 목이 턱턱 막힌다!~ 빵을 반틈도 묵기전에 우유는 벌써 앵꼬가 되뿐다!~
15분여 동안 민생고를 해결하고 선두팀을 따라 몸을 일으킨다!~ 앞에가는 선달님은 이제 부채까지 살랑살랑!~
그런데 막걸리는 덜문나?~ 봉다리가 아직 탱탱하다!~
가파르게 내려서다 보니 저앞으로 낭유고개가 희미하게 보인다!~ 선답자 산행기를 보니 낭유고개에서
사향산까지 힘들게 1시간 반 걸린다카던데 우리는 오늘 거저묵기다!~
밧줄지역을 연이어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면~~
낭유고개를 지나가는 차소리가 들리는 평탄부로 내려선다!~
절개지에서 왼쪽으로 돌아나가면서 앞을 보니 김선배가 관음산 오름길 초입에서 뽀인튼강 뭔가 열심히
입력하고 있다!~ 저런 사정을 잘모르는 송교수는 늦게오는 김선배를 왕따 시키뿌까 카고~~
절개지에서 왼쪽으로 돌아나오면 이런 돌무더기가 눈에 띄고~~
훈련시 차량 대피소 용도인지 넓다란 벙커도 보인다!~
전면으로 창고같은 건물이 보이는 작전도로를 빠져 나오면~~
낭유고개를 가로지르는 387번 지방도가 나타나고~~우측 첫번째 전봇대 옆으로 관음산 들머리가 보인다!~
잠시 기다리다가 뒤에서 인기척이 들리길레 다시 출발한다!~
그런데 선두로간 수희씨 일당들은 사향산에서 내리오다가 알바를 해가 어디로 샜다고?~ 여도 알바하나?~
전봇대 옆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무덤이 보이는데 입구가 말짱한걸 보니 벌초하는 사람들이 잡풀을 깍아 놓은
모양이다!~ 가을 추석 전후 산행을 하마 이런 덕도 본다!~ 99클럽 이준철 고문이 표지기를 달아 놓았다!~
우측 누런 흙이 드러난 절개지를 따라 올라서면 또다시 이고문이 촘촘하게 표지기를 달아 놓았다!~
예전에도 이고문하고 산행을 같이하면 갈림길마다 표지기를 촘촘하게 달아놓아 많은 도움이 된 기억이 있다!~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군대식 계단인 타이어 계단이다!~ 오랫만에 밟아본다!~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잡초가 무성한 곳곳에 이곳은 아직 깨끗한걸 보니 최근까지 관리를 하고있는듯!~
헬기장을 지나면 산사면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지금까지 편안하게 온탓인지 피곤함이 더하다!~
저 앞으로 김선배가 슬로우 비디오로 올라가고 있다!~
경사가 신 가파른 오름길에 김선배 똥꼬뒤를 따라가민서 아!~ 덥다!~ 케도 묵무부답이고!~ 쪼매있다가
닝기리 띠바 와이리 덥노?~ 카미 소통의 수위를 쪼매 더 높있는데도 히잉히잉 말우는 소리만!~
요새는 비상식량으로 김치도 따로 나오는 모양이다!~ 케레이션 날짜를 보니 최근에도 여서 훈련을 한듯!~
완전군장을 하고 여까지 올라올라카마 둇뺑이 치겠구만!~~
땀을 질질흘리미 능선위에 올라서니 헬기장처럼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김선배와 털석 주저앉아 숨을 고른다!~
뒤이어 부산스러운 소리가 나디 알바조들이 씩씩거리미 올라온다!~ 면면을 보니 다들 전과가 많은 산꾼들이다!~
잠시 쉼을 하고 능선을 따라가다가 봉우리에 올라서니 벙커가 있는 봉우리!~570.5봉쯤 되지 시푸다!~
벙커 아래로 배치붙어 카마 철퍼덕 엎디리야 되는 방공호가 흐르고~~
벙커봉을 지나면 또다시 나무뿌리가 어지러분 봉우리를 넘어선다!~ 관음산까지는 아직도 160여m 고도를
더 높이야 된다!~
이어지는 봉우리는 우측 사면으로 돌고~~
배수로 같은 봉우리도 낑낑대미 올라가고~~
돌무더기봉에서 다시 한숨을 돌린다!~ 알바조들과 다시 보조를 마추고!~ 박회장은 디기 힘들어 보인다!~
뿌라져가 관음산 일주문처럼 느껴지는 나무등걸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길목에서 알바조들이 또 쉬고있다!~ 그냥지나 갈라 카는데 자두를 농갈라주미
묵고가라 케가 또 시도뿌!~
산사면을 연이어 우회해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저 앞으로 관음산 짱배기가 희미하게 보이는 곳에서 능선이 가팔라지기 시작한다!~마지막 힘을 낸다!~
헥헥거리며 능선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관음산 정상이 보인다!~ 낭유고개에서 1시간 15분 걸려 도착한다!~
알바를 하고도 씩씩하게 올라온 허회장님!~ 나이는 진정 숫자에 불과한 것인가?~ 경외심까지 든다!~
관세음보살의 일화가 담겨있는 관음산의 낡고 정감이 가는 정상목을 붙들고 제발 싱싱한 몸으로 오랫동안
산내음을 맡게 해달라고 빌어본다!~
눈앞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명성산!~ 내년 봄쯤 한번 더 올라가 봐야지!~~
내리갈라 카는데 수희씨가 숨을 할떡거리며 올라와가 다시 한번 더 박는다!~~ 이 띵띵이는 스틱이 필요없다
카디 오늘은 스틱을 안고 댕긴다!~ 알바를 하디 체력이 딸리나?~~
관음산에서 내리오다 돌삐가 박히있는 봉우리를 하나 더 넘고~~
한동안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산에가가 힘들여 정상을 밟고나서 이런 헬빙길을 내리갈때가 제일 행복하다!~
올라갈때 못본꽃을 내리갈때 본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세멘 말뚝을 지나~~
쭉쭉뻗은 나무사이로 시야가 트이는걸 보니 하산길도 얼마 안남은 모양이다!~
산돼지가 오만상 파헤친 능선길도 지나고~ 혼자가마 쪼매 무섭겠다!~~
우측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 누군가 나무짝대기로 막아 놓았다!~ 직진한다!~
혹시나 시퍼가 땅바닥에 스틱으로 기리노코 간다!~ 요새는 후미를 배려하는 산꾼들이 점점 줄어드는거
같애가 쪼매 서글픈 생각이 든다!~ 예전 대간할때만 해도 나무가지를 꺽어노코 표지가 없으마 신문지
쪼가리를 달아노코 가곤 했는데~~
저 십자가는 예수가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다 지치가 내려놓은 것인가?~ 나무가 하는 말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갈림길을 막아노코 화랑 표식지를 깔아놓았는데 여기서 잠시 고민한다!~ 사전에 공부한 바로는 쪼매더
직진하다가 우측 사면으러 갈아타는길이 있던데~~ 일단은 후미가 헤깔리까바 우측으로 내려선다!~
잠시 이런 산길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길이 뚝!~~
어렵게 내려가면 삐뿍삐쭉한 바위 능선이 기다린다!~아까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쪼매더 돌아가지만 편안한길인데~
인제는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 강행한다!~
가파른 내림길에 삐쭉삐쭉한 바위길이라 조심스럽다!~ 두발로 때로는 네발로~~
낑낑대미 내려오니 또다시 좋은 직진길을 막아 놓았다!~ 슬며시 짜증이 나지만 우측길을 너무 깊이 파놓아
후미가 헤깔리지 시퍼가 수희씨와 상의한뒤 우측으로 또 내리간다!~결과적으로 판단 착오다!~
미리 공부한데로 알아서 갈낀데!~ AC!~
초장에는 그런데로 족적이 보이다가 나중에는 길이 없어지고 이곳저곳 천방지축으로 내리갔다!~
그런데 내리가다가 다른 능선으로 옮기가는데 능선상에 구리산악회 표지기가 보인다!~ 이팀들은 이쪽 능선으로
내리갔는 갑다!~
길도 없는 가파른 사면을 미끄러지듯 치고 내리오니 앞에 희미하게 무신 건물이 보이고 개쒜이들이 요란하게
짓는다!~잠시 허회장님과 수희씨를 기다리고~~
잠시후 넓은길을 만나고 세멘포장 도로가 나오면 왼쪽으로 틀어 나오니 오른쪽으로 말 목장과 개쒜이 한마리가
보초를 서고있다!~
말목장 끄트머리에서 모텔쪽 정원석을 밟고 내려왔다!~ 내리 오민서 돌아본 탈출구!~ 왼쪽에 말목장이 있다!~
말이라꼬는 달랑 한마리인데 냄새가 직인다!~
모텔이름은 스위스모텔이라꼬 그럴듯한데 건물 안쪽을 들따보니 쬐끔 꾀죄죄하다!~ 여는 강변 옆으로
모텔이 많은걸 보니 장사가 잘되는 모양이다!~
왼쪽으로 150여m를 걸어 내려오면 선두팀들이 와룔교 앞에서 웅성웅성!~ 와카노 차가 없나?~
산행한지 4시간 15분 만에 마무리가 빌로 마음에 안드는 산행을 마친다!~ 보리밥순두부집 옆에 차고가 있어가
그쪽에 차를 세아 놓은줄 알았띠 군용차가 터억 버티고 있다!~ 오늘 군인들이 무신 훈련을 하는 모양이다!~
나중에 국도변 휴게소에서 뒤풀이를 하는데 탱크와 장갑차가 연이어 퍼레이드를 한다!~ 시끄럽다!~
10여분 뒤에 차가 도착해서 땀에 찌들은 옷을 갈아 입을라꼬 빤스에 올라서니 아이구 땀냄새야!~ 내마 냄새가
나는줄 알았띠 다른 사람들 냄새가 내보다 더 독하다!~ 후다닥 갈아입을 옷보따리를 들고 티나온다!~
와룡교 다리밑 갱변에서 알탕을 할라꼬 내려서니 물냄새가 나능기 영이다!~ 요며칠 계속 비가 와서 그렇지
안그라마 여도 똥물이다!~ 그래도 땀냄새보다는 낫겠지 시퍼가 풍덩 몸을 담근다!~
대강 몸을 닦고 맛뵈기로 맥주 두어잔을 걸친뒤 국도변 무신 휴게손지 공터에서 이회장님이 며칠전부터
푸짐하데이 푸짐하데이 카는 뒤풀이 자리에 앉았는데 얼음을 빠자묵고 안가와가 뜨뜨무리한 맥주를
마시고 사가온 막걸리는 사이다 냄새가 난다고 안묵을라 케가 묵다 남은기 아까버가 헉헉거리미 다묵는다!~
마늘 있능교?~ 없는데예!~ 양파있는교?~ 다 떨어졌는데예!~
회장이라는 직책을 생전 처음해보이 시행착오도 있을끼라 카민서 고맙게 쳐묵쳐묵하고 하루 잘보내고
오는데 대구에 도착한다 카이 정신이 번쩍든다!~ 현관문을 열마 뭐가 날라올찌???~~~~ㅠㅠ
첫댓글 제발 싱싱한 몸으로 오랫동안 산내음을 맡게 해달라고 빈 효과는 반드시 오지 싶습니다 뫼들님이 근천리길을 가서 빌었는데 효험이 없으면 관음산 이름을 바꿔야 되지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언제 가까운 공산에서 한주바리 할날을 기다리며~? 觀世音菩薩 南無阿彌陀佛...
왼쪽 무릎이 아파가 병원에 가보니 염좌로 산행을 쪼매 시마 빌 이상없다 카디마는겁고 보람있게 잘보내시고 음복주 한병 꼬불치가 한잔 할수 있기를
얼마전부터는 띠니리 오다가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는데 발등이 땡기는듯한 통증이
와가 하산 할때는 조심조심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조상님으로 부터 싱싱한 몸띠를 물려받은 사람들은 험하게 굴리도 괞찬은데
원재료가 시원찮은지 자주 고장이 나네요
추석
차에서 내려 옥수수밭에서 볼일 보는 사진이 재밋네요. ㅎㅎ
살금살금 배낭을 들고 집을 빠져 나오는 뫼들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화랑의 신임 이회장님과 총무님이 새로 시작하여서 그런지 경황이 없었나 봅니다... ^^
두번째 휴게소인 남여주휴게소에서 볼일을 봤는데도 연식이 오래된 고물들은 또 볼일을 본다고전부터 차일피일하던 보일러 수리를 하필이마 보따리를 싸노코 기다리는 화요일에 온다고를 사니라꼬 우예 비용을 소비하고^^*겁게 하루 잘 보내고 왔심다 추석 잘보내고 한번 봅시다
그런데 발들고 오짐을 누는것도 전염이 되능강 뫼들도 꼽싸리 낑기가 그림을 만들어 보기도
한
마눌 허가가 안나가 새벽에 탈출 작전을
얼음은 항상 준비하던 장기사가 유감스러분 일로 결석하는 바람에
파주 농협에서 새로 냉동 막걸리와
어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