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공기리 효자열녀마을 제1회 옥수수축제, 8월4일부터 1박2일간 진행
삼방산 아래 자리잡은 효자열녀마을이 옥수수밭에 숨겨둔 황금반지를 찾아내는 제1회 옥수수축제가 8월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된다.
농촌마을 함께 잘살기 운동인 새농촌건설운동을 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은 도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축제를 마련하여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
옥수수밭에 미로를 걸으면서 찾아가는 나의 길, 찰옥수수를 직접 수확하여 화롯불에 구워먹기, 삼방산에서 솟아난 냇물이 내를 이뤄 차고 맑은 물이 흐르는 도랑에 발 담그고 송어잡기 등, 농촌마을에서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소박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영월군 북면 공기2리 효자열녀마을은 효자각, 열녀각 등 효(孝)를 상징하는 문화재가 많이 있으며 옥수수, 곤드레, 감자, 포도 등을 재배하면서, 농촌마을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어, 대도시의 민간 기업 단체와 서로 돕는 1사1촌을 맺어 주말이면 마을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옥수수밭에서 황금찾기 등 모든 프로그램 참여비용은 1만원으로 맛있는 점심에 마을 주민들의 인심까지 대접하게 된다.
옥수수축제 추진위원장인 이용우 이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첫 축제” 라면서, “부족함이 많지만 가족과 함께 물놀이도 즐기고, 옥수수도 수확하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려 준비한 축제장에 많은 분들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