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을 이곳 저곳으로 다니는데 오늘 간곳은 길가에
먹기 좋게 익은 돔보(사투인것 같음)라는 콩이 탐스럽게 열린곳으로
지나게 되었다
임자가 있겠지만 따가고 남은것 들 같기도 한것들이 있으니
따가지고 오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딸까 하다가 그래도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어
마음편히 따지지가 않을것 같길레 그냥 오는길 가는길에
지나치면서딸수도 있어야 한다는데 어떤 마음일까를 잠시 생각해
보았다
따되 딴다는 마음없이 따는것인가?
아니면 나도 사은의 공물이니 내가 먹어도 내가 주인이다
하는 0 뺏짱으로 따는 것인가?
저 나락(벼)을 가져올수 있겠느냐
하셨을때 어떠 어떠한 방법으로 가져올수 있다는 것을 들은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지금은 그 조건도 안되고
나의 것이 아니니 가져 오는 것은 엄연히 도둑이다
하는 마음으로 오니 편하고
또 한가지는 얼마나 끌리나 안끌리나를 대조 하는 마음을
보면서 오고 가는 공부를 하는 수준인것 같다
그러나
딸수도 있고 안딸수도 있는 자유를 얻고 싶다
첫댓글 도둑질을 하지 말며라는 법상을 떠나는 공부를 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