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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復興]산맥(문덕봉~고리봉) 전북 남원
위 치 전북 남원시
높 이 709m~598m[고리봉~문덕봉]
# 참고 산행기[사네드레]
남원땅 소용아릉과 소공룡릉
남원 문덕봉~두바리봉~삿갓봉~고리봉 능선 답사
문덕봉(598.1m)~두바리봉~삿갓봉(629m)~고리봉(708.9m) 능선은 주생, 금지, 대강면 등 남원시 3개 면에 걸쳐 뻗어 있는 산줄기로, 월간<산> 90년 5월호와 93년 5월호를 통해 고리봉은 전형적인 골산(骨山), 문덕봉은 설악산 용아릉 축소판으로서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와 더불어 섬진강 조망이 뛰어난 산으로 소개된 바 있다.
부흥산맥이라 불리는 이 산줄기는 독특하면서도 수려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남한 최고의 명산인 지리산이 바로 옆에 솟아 있어 산세에 걸맞는 대접을 못받고 있다. 대부분 남원을 찾았을 때 기왕이면 크고 높은 산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이 산줄기를 밟아보면 지리산 깊은 산중에 들어서 있는 듯도 하고, 설악산 험한 암릉을 걷는 듯도 한 분위기에 빠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산행 내내 지리산 산줄기와 섬진강 강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맛은 다른 산에서는 맛보기 힘든 즐거움이다.
용아릉 옮겨놓은 듯한 문덕봉 암릉
문덕봉은 이틀만에 문을 열어주었다. 첫날이 3월9일 오전 1박2일 계획으로 산기슭에 접어들었다가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산은 옅은 안개에 가려 제 모습을 잃었다. 따뜻한 봄기운 때문이었다. 봄을 맞으러 아랫녘으로 내려오기는 했지만 이런 날씨를 바란 건 아니었다. 파릇한 새싹이 움트는 봄을 원했다. 이래서 내일은 나아지려니 하는 기대를 하면서 산행을 하루 뒤로 미루고 결국 1박2일 산행은 당일산행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좁은 데서 어떻게 주무셨어요?"
남원시 주생면 내동리 용동 마을 양계농가 앞마당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났을 때, 집주인 박광수씨가 텐트 안을 들여다 보면서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문덕봉요? 처음 듣는데요... 아~ 고장봉 말씀이군요. 여기서는 고장봉이라 부르고 있는데 말입니다. 예전에는 난이 무척 많던 산이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많이 캐 가서 이제는 별로 눈에 띄지 않아요. 지금은 송이 입찰지역으로 고시될 정도로 송이가 많이 나는 산입니다. 아무튼 저 능선만 곧장 타고 오르면 정상이에요."
박씨는 우리를 텐트 밖으로 불러내어 문덕봉 산길을 알려주며 "계곡으로는 절대 들어서지 말라"고 거듭 당부한다. 정상에서 용동쪽으로 깊게 파인 골짜기 이름은 성재골로, 가닥이 하도 많아 '아흔아홉골' 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잘못 들어섰다가는 낭패를 당한다는 것이다.
"어휴! 앞으로 다섯 개는 더 올라야 겠는데... 차라리 계곡으로 내려가는 게 어때요?"
민가 위 임도가 끝나는 개활지에서 지릉을 올라붙는 사이 취재팀은 무성한 잡목숲을 헤쳐야 했다. 때문에 문덕봉 정상까지 계속 이런가 싶어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박광수씨 말대로 봉우리 두 개를 넘어 넓은 안부로 내려서자 송림이 우거지고 아늑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 능선길이 이어졌다.
안부 대나무밭을 지나 가파른 능선길에 접어드니 간혹 등 뒤로 전망이 터지면서 산밑 금풍저수지와 벌판에 납작 엎드린 남원시도 들어왔다. 능선은 오를수록 가팔라지더니 육산에서 암산으로 바뀌고, 산세도 점점 아기자기해졌다.
"다섯, 여섯, 일곱..."
남원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보이자 양정석씨(개척산악회 회장)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를 헤아리느라 바빠졌다. 용동으로 접어들 때 제법 커다랗게 느껴지던 금풍저수지는 이제 웅덩이만큼이나 작아졌다. 정상이 다가오면서 금지벌 너머로 지리산 반야봉~노고단 능선이 희뿌연 날씨 속에서도 넉넉한 모습으로 바라보인다.
정상에 오른 것은 산행시작 1시간 반쯤 지나서였다. 정상은 쌍봉낙타 등처럼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이 북봉이라면 높이가 엇비슷한 또 하나의 봉우리는 남봉. 과연 듣던 대로 정상 남봉 너머로 멋진 암릉이 뻗어 있었다. 설악산 용아릉을 옮겨다 놓은 듯했다. 암릉 너머로 은빛 물줄기를 흘리는 섬진강도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정상에 주저앉아 잠깐 메모하는 사이 일행이 사라져 버렸다. 암릉의 유혹에 급히 산행에 나선 것이다. 남봉에 올라섰을 때는 노시철씨(연하천대피소 관리인)과 석상명씨(동대부고 OB)는 벌써 첫번째 암봉을 오르고 있었다. 첫번째 암봉 직전의 안부로 내려서는 길은 벼랑길. 아무 생각없이 걷다 벼랑길에 가슴이 철렁. 두번째 봉을 넘어설 때도 역시 벼랑길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정상에서 느꼈던 것처럼 위험한 구간은 나타나지 않았다. 멀리서는 험난하기 그지없는 암릉이지만, 막상 들어서자 길이 열려 있었다. 벽이 앞을 가로막으면 그 옆으로 길이 나 있고, 바위가 모여 있는 날등에 올라서면 바위 사이로 틈이 있었다.
세번째 암봉에 올라서자 찬 바람이 불어왔다. 순창쪽에서 불어대는 바람이었다. 아직도 겨울 기세를 지니고 있었지만 고개를 숙이게 하지는 않는 것을 보면 역시 봄바람이었다. 남으로 삿갓봉과 고리봉이 삐죽 솟구친 모양새가 바위산 못지 않았다. 두 봉 모두 창끝처럼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 있다.
"어, 이상한데, 어디로 가야지?"
모처럼 앞장서 걷던 정정현 기자가 갑자기 멈춰 섰다. 그럭재로 내려서는 길은 희미한 반면 동쪽 지릉으로 길이 너무 잘 나 있던 탓에 엉뚱한 지릉을 쫓은 것.
"거, 모처럼 앞장서는가 했더니, 역시 꽝이네요."
그럭재로 내려서면서 두바리봉~삿갓봉 능선은 점점 위로 솟구쳤다. 좁아 보이던 능선도 양옆으로 품을 넓게 벌렸다. 오전 내내 옅게 끼어 있던 안개가 걷히면서 반야봉 왼쪽으로 토끼봉(1,534m)에서 천왕봉(1,915m)으로 뻗은 지리산 주능선도 눈에 들어오고, 희뿌옇던 금풍저수지 물빛도 이제 코발트빛으로 반짝였다. 이제야 봄산에 접어든 기분이 들었다.
신선대에서 공룡릉 바라보는 듯
12시30분경 도착한 그럭재에는 고갯마루 양옆으로 길이 잘 나 있었다. 역시 순창쪽에서 매서운 바람이 불어대고, 세찬 바람에 나무 울어대는 소리가 산을 휘감아 을씨년스럽다. 두바리봉 북사면은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제법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오르는데도 땀 한방울 나지 않는다. 하지만 능선 언덕빼기에 자리잡은 묘에 올라서는 순간 다시 따사로운 햇살이 온몸에 스며들면서 전형적인 봄 분위기로 바뀌었다. 두바리봉을 지나 삿갓봉까지도 내내 오르막길.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늑하고 정겨운 소나무숲길을 거닐다 지루할라치면 아기자기한 바윗길이 나와 분위기를 바꾸어주고 그것마저도 재미없다 싶을 즈음이면 제법 까다로운 산길이 나타나 긴장케 했다.
삿갓봉 정상은 잡목숲에 조망이 좋지 않은 탓인지 산길은 봉우리 서쪽 사면을 타고 나 있었다. 사면을 돌아 고리봉이 바라보이는 지점에 닿자 이번에는 고리봉이 웅장한 모습으로 압도해왔다. 삿갓봉과 고리봉 능선은 웅장한 자연성곽이었다. 양쪽 사면은 깎아지른 절벽. 동쪽이든 서쪽이든 타고 오를 틈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능선 곳곳, 전망이 좋다 싶은 곳에는 예외없이 묘가 들어 앉아 있다. 예부터 명당자리로 꼽히던 곳이었는지 능선 곳곳에 축대를 쌓아 만든 분묘가 여기저기 보였다. 하기야 풍수에 문외한인 기자에게도 지리산 등지고, 섬진강 마주한 자리가 안 좋을 리 없다 싶었다.
호남평야에 우뚝 우뚝 솟아 있는 크고 작은 산들도 한눈에 든다. 추월산(729m), 모후산(918.8m), 무등산(1,186.8m) 등 담양과 순창, 곡성 일원의 산들은 수평선을 이룬 평야에 솟아 올라 제 키보다 훨씬 높고 기운차 보였다. 섬진강은 순창과 곡성 일원의 산을 휘어감고 들녘을 가로지르면서 젖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와!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공룡릉 같은 데요."
고리봉은 다가설수록 더욱 웅장한 위세를 과시했다. 산길이 더욱 가팔라지면서 점점 험해졌다. 고리봉은 남으로 섬진강 건너 곡성 동악산과 겹을 이루면서 산세는 한층 더 커졌다. 등뒤로 삿갓봉도 인상적이다. 문덕봉쪽에서 느꼈던 전형적인 육산이 아니었다. 온통 바위산이었다. 마치 설악산 공룡릉에서 설악골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문덕봉이 용아릉을 옮겨놓은 듯하다면 고리봉에서 삿갓봉을 거쳐 문덕봉으로 뻗은 능선은 공룡릉이었다. 삿갓봉이 1,275m봉이라면 두바리봉은 나한봉이나 다름없었다.
고리봉 정상 오름길이 암릉길의 하일라이트. 양옆은 깎아지른 절벽에 날등길은 누군가 매달아놓은 로프를 잡아당기며, 바위틈서리를 비집고 들어서 안간힘을 다해야 오를 수 있는 거친 길이었다.
고리봉 정상은 이런 과정이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고고하게 솟아 있었다. 정상은 주변의 모든 산을 억누를 듯한 기세로 우뚝 솟아 있고, 남릉은 이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아 힘차게 뻗어내렸다. 불과 한두 시간 걸으면 섬진강에 고개를 떨구고 마는 능선이지만, 기세만큼은 남해바다까지라도 뻗칠 듯하다. 이즈음에서 보는 섬진강도 물빛과 기세가 달라졌다. 삿갓봉에서 바라볼 때까지만 해도 평야를 가로지르며 유유히 물줄기를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고리봉과 동악산을 가르며 흘러내리는 섬진강은 깊은 협곡이었고, 세차고 시퍼런 물줄기를 흘렸다. 구례에서 요천 물줄기와 합쳐지기에 앞서 섬진강 본류로서의 기세를 더욱 확실히 다지려는 듯했다.
"어휴 이거 노고단에서 출발했더라도 세석까지는 충분히 갔을 거린데요. 이제 어떡할거예요? 만학골로 내려가는 게 어때요?"
시각은 벌써 오후 4시30분. 해는 이미 한낮의 기운을 잃어가고 있었다. 점심시간도 갖지 않고 8시간을 걸었으니 이제 슬슬 다리가 풀릴 시간이 되었다. 일행들은 이제 그만 내려갔으면 했다. 하지만 그냥 만학골로 내려가자니 너무 뻔할 것 같아 새로운 찾아나섰다. 기왕이면 정상 남쪽 계곡을 타고 섬진강가로 내려서고 싶었다. 하지만 639m봉을 넘어설 때까지도 계곡으로 빠지는 길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골짜기 터지면서 지리산 솟아올라
639m봉을 넘어서자 여태껏 보이던 것과는 달리 반듯한 비석과 상석이 갖추어진 묘가 나타났다. 천만리(千萬里)장군묘였다. 천만리는 임진왜란 때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몰아내기 위해 출병한 명나라 이여송 장군 휘하의 영양사와 총독장으로서 그의 아들 상(祥), 희(禧)와 함께 참전, 군량수송과 보급에 만전을 기해 평양과 곽산 등지에서 아군이 승리할 수 있게 했고, 정유재란 때 또다시 두 아들과 참전해 직산, 울산 등지에서 큰 전공을 세운 다음 조선에 귀화한 인물. 화산공, 충장공이란 시호를 받은 바 있는 천만리는 이여송 장군 휘하에서 전투중 전사하자 고리봉 기슭 명당자리에 안장했다 전한다. 풍수가들 사이에서 천만리장군 묘자리는 아들은 없으나 많은 자손이 태어나는 곳(無子千孫之地)으로 통한다.
천만리장군묘 앞에서 마지막 간식을 먹고 다시 산행에 나선 취재팀은 능선 잘록이에서 왼쪽(동쪽) 방촌으로 빠지는 산길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연산골 계곡길이었다. 능선 날등길은 계속 이어질 듯하나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샛길이 나타날 것 같지는 않았다. 결국 고갯마루에서 머뭇대는 사이 누군가 앞장서 방촌쪽으로 내려서고 말았다.
고갯마루에서 20분쯤 내려가자 산길은 계곡을 두 차례 건너서더니 지릉 날등으로 올라섰다. 순간 한동안 막혔던 시야가 터지면서 지리산이 솟구쳐 올랐다.
*산행길잡이
노약자 동반시 보조자일 필수.... 산행 전 식수 충분히 준비해야
문덕봉~두바리봉~삿갓봉~고리봉은 높이래야 600~700m대에 불과한 산줄기지만, 모두 험난하고 산 하나를 넘을 때마다 깊은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올라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다. 취재팀의 경우 9시간이 꼬박 걸렸다. 하지만 중간에 탈출로가 많아 체력에 따라 산행 길이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문덕봉은 주생면 내동리 용동이나 대강면 옥택리 옥전 마을에서 오를 수 있으나, 취재팀이 이번에 답사한 용동 코스가 옥전 마을 코스에 비하면 능선도 완만하고, 산세도 뛰어난 편이다. 용동 마을 마지막 양계농가 직전에 왼쪽으로 임도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100m쯤 오르면 개활지가 나오고 그 뒤에 야트막한 봉우리가 보인다.이 봉이 정상 동릉 출발지점이다. 20여 분 잡목숲 구간을 지나면 날등을 따라 잘 나 있는 산길에 닿는다. 정상까지는 1시간30분쯤 걸린다.
쌍봉인 정상을 내려선 다음에는 네 개의 암봉을 넘어야 한다. 보기보다는 길이 잘 나 있어 큰 문제없이 넘어설 수 있는 구간이다. 네번째 암봉을 지나면 왼쪽 능선을 타고 그럭재로 내려서야 한다. 초입에 길이 희미해 자칫 서쪽 지릉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럭재 이후 고리봉까지는 가파른 능선길이지만, 길이 잘 나 있다. 중간중간 바위구간이 나오지만 고리봉 직전의 바윗길 이외에는 크게 위험한 곳은 없다. 고리봉 직전 바윗길에는 로프가 매달려 있으나, 그 로프를 잡아당기다 놓치면 크게 다칠 염려가 있다. 따라서 노약자를 동반한 사람은 보조자일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문덕봉~고리봉 구간은 5시간 이상 걸린다.
고리봉에서 주능선은 남동쪽으로 뻗어 섬진강까지 이어진다. 계속 능선 날등길을 따르면 무리없이 섬진강까지 내려설 수 있다. 1시간30분 정도 소요.
고리봉 남동쪽 안부에는 만학골로 내려서는 산길이 잘 나 있다. 따라서 체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고리봉 직전에 만학골로 내려서면 된다. 정상에서 동릉을 타고 10분쯤 내려서도 만학골 등산로가 나 있다. 고리봉 정상~만학골~방촌 구간 하산길은 1시간 정도면 가능.
이 능선에서 식수를 구할 만한 곳이 전혀 없다. 따라서 식수는 산행 전 준비하도록. 중간에 야영할 계획이라면 그럭재나 삿갓봉 일원이 좋다. 특히 삿갓봉 부근은 전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교통 및 숙박
서울~남원=강남고속버스 호남선 터미널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남원행 일반, 우등고속버스 이용. 심야우등고속 22:00, 23:20(주말) 출발. 안내전화 금호고속 02-530-6211, 삼화고속 02-535-2781.
또는 서울역에서 07:35(무), 09:35(새), 10:32(무), 12:35(무), 13:35(무), 14:35(무), 15:35(무), 15:35(통), 16:35(무), 17:35(새), 18:32(무), 21:35(무), 22:35(무), 23:10(새, 공휴일 전일), 23:35(무)에 출발하는 전라선 열차 이용. 안내전화 02-392-7788.
남원~용동=남원극장 맞은편 시내버스정류장에서 06:30(07:00), 08:00(08:30), 12:10(12:40), 14:20(14:50), 17:30(18:00), 19:30(20:00) 발 주생, 도산, 풍천 경유 남원여객 시내버스 이용. 30분 소요(괄호 안은 용동 발 남원행 버스시각). 남원여객 전화 063-631-3116~7.
남원~방촌=남원극장 맞은편 시내버스정류장에서 06:00(06:40), 07:04(07:45), 08:40(09:20), 09:55(10:35), 11:30(12:10), 13:10(13:50), 14:45(15:25), 17:45(18:25), 19:50(20:30) 발 방촌, 금지행 남원여객 시내버스 이용. 40분 소요(괄호 안은 방촌 발 남원행 버스 출발시각).
남원 일원의 숙박시설이나 고리봉 남쪽 섬진강변의 식당 이용. 만인가든 등 강변 음식점들은 민박도 친다. 음식점에서 관리하고 있는 강변 솔밭야영장에서 텐트생활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만인가든 전화 063-631-7880.
금지역 부근의 중앙식당의 음식맛이 괜찮다. 토종돼지, 주물럭 1인분 5,000원, 국밥, 비빔밥 3,000원, 쇠머리국밥, 돌솥비빔밥 4,000원(063-631-7039).
참고: 월간<산> 9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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