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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음식은 송편과 나물, 구이(적·炙), 김치(백김치 류), 과일, 술 등 6가지이며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와 생선,
떡 정도를 추가할 수 있다.
밥과 국은 따로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게 성균관의 설명이다.
거기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도 차례상에 꼭 올릴 필요가 없으며
이런 상차림도 가족이 합의해 더 줄이는 것으로 결정할 수 있다.
‘홍동백서(紅東白西)’처럼 차례상에
음식 놓는 예법도 따를 필요가 없다.
실제로 붉은 과일은 동쪽에 놓고
흰 과일은 서쪽에 놓으라는 홍동백서나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를 뜻하는 조율이시(棗栗梨柿) 등은 옛 문헌에 존재하지 않았다.
사당이 없는 일반 가정은
보통 지방(紙榜·종이에 써서 모신 신위)을 올리고 기제사나 차례를 지냈으나 이 역시 바꿀 수 있다. 모시는 분의 사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냥 내생각
굳이 형식,격식에 치우지지말고
음식은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시던걸로
하면 어떨까?
얘들아
내 제사상에는 라면 꼭 올려래이
꼬들하게
2.
① 원문(前腔)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아으 다롱디리
(後腔)
全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ᄃᆡ를 드ᄃᆡ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過篇)
어느이다 노코시라
(金善調)
어긔야 내 가논ᄃᆡ 점그ᄅᆞᆯ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小葉)
아으 다롱디리
② 현대어
달아 높이 높이 돋으시어/어기야차 멀리멀리 비치게 하시라/어기야차 어강됴리/아으 다롱디리/
시장에 가 계신가요/어기야차
진 곳을 디딜세라/어기야차 어강됴리/
어느 것에다 놓고 계시는가/어기야차
나의 가는 곳에 저물세라/어기야차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다.
지금까지 남아 전해지는 유일한 백제의 노래이며 한글로 기록되어 전하는 노래 中 가장 오래됐다.
거기다 이 노래의 내용은 꾸며낸게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한 노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그 사연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정읍현에 사는 여인이 장사를 나간 남편이 돌아오는 밤길에 무슨 변을 당하거나 진창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마음을 노래로 읊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제작된 지도를 보면 그녀가
서 있던 망부석이 정읍 고부의 두승산 자락에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노래중에 삽입되어 있는
전강(前腔)·후강(後腔)·
과편(過篇)·금선조(金善調)·소엽(小葉)
은 음악의 형식을 일컫는 말이다.
부인이 남편을 많이 좋아하셨나 보다
사랑받는 남편의 숫자가 점점 줄고있다
물론 사랑받는 부인의 숫자도 마찬가지다
3.
미국 퍼듀대 동물심리학자인
아이린 페퍼버그가 펫 숍에서 한 살 때 데려온 아프리카 수컷 회색 앵무새 알렉스는 30년 동안 애리조나대와 하버드대 등에서 실험을 받았다.
알렉스는 말을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100여가지 단어를 구사했으며 단어 뜻도 알았다고 한다.
실험에 지치면 “나 갈래”라고 하고, “바나나 줘”라는 요청에 땅콩을 주면 잠자코 사람을 노려보다 땅콩을 집어던지는 성깔을 부렸다.
회색앵무새는 보통 45살까지 사는데
과도한 실험때문인지 알렉스는 31살에 죽었다. 알렉스의 마지막 말은
“잘 지내. 사랑해. 낼 보자”였다.
평상시 페퍼버그가 실험실을 떠날 때
하던 말이었다.
아 그리고
실험실 말고 야생에서도 앵무새의 지능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을까?
사례는 차고 넘칠 만큼 많다고 한다.
새대가리는 머리가 좋다는 뜻이다.
"그 집 아들 새다가리래
이번에 의대 들어 갔쟎아"
4.
고속도로 대표 음식(휴게소)
*사골북어해장국정식(죽전)
*평창한우불고기비빔밥(평창)
*충주사과수제돈가스(충주)
*아우네병천순대국밥(천안호두)
*인삼갈비탕(인삼랜드)
*입맛없을땐짜글이(곡성)
*팔공비빔밥정식(동명)
*장군차뚝배기갈비찜(진영)
*죽암수제묵밥(죽암)
*임실치즈매콤돈가스(오수)
몇개는 먹어본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내 기억력이 딸리거나
그 음식이 강렬하지 않았거나
5.
사과나 배를 개별 포장하는 데 쓰인 스티로폼 받침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이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게 재활용 될수 있어야
인류가 살수 있다.
재활용 안되는것들은 세상에서
없애야 한다(괜히 찔린다 ㅠ)
6.
'알리오 올리오' ?
알리오는 마늘이고 올리오는 올리브유다.
즉
마늘(알리오)을 올리브유(올리오)에
볶아 향을 내 만드는 가장 흔하고 익숙한 파스타다.
물론 새우나 조개 같은 해산물이나
소고기 등의 고기를 넣어 다양한 변화를 줄수 있다는게 이 음식의 장점이다
재료(2인분) :
파스타(스파게티) 100g, 근대 4장,
구운 빵가루 5g, 페퍼론치노 2개, 마늘(다진 마늘) 2개, 감자(채 친 감자) 30g, 잠봉 슬라이스 40g, 레몬 1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30g,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치즈) 10g
만드는 법
1.
1.5ℓ의 물에 15g의 소금을 넣고 끓여준다.
2.
물이 끓으면 세척한 근대를 넣어 1분 정도 데친다. 근대를 건져 찬물에 헹궈 식힌다.
3.
근대를 건져 찬물에 헹궈 식힌 후 잘게 다진다.
4.
3에 소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레몬제스트 소량, 미리 구워놓은 빵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5.
스푼을 이용해서 4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다.
6.
근대를 데친 물에 파스타를 넣고 6분 정도 삶아서 건져놓는다. 이때 삶은 후 물을 버리지 않는다.
7.
면을 삶는 동안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약불에 볶아 준다. 마늘이 골든브라운이 되려 하면 남겨놓았던 면수 280g 넣어준 후 불을 끈다.
8.
팬에 미리 채 쳐 놓은 감자와 페퍼론치노 2알을 부셔서 넣어준다.
9.
팬에 불을 켜고, 건져 놓았던 면을 넣고 끓인다.
10.
팬의 면수가 줄어들며 소스처럼 묽어질 즈음 불을 약불로 줄이고, 레몬즙(4~5g 정도), 남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5g을 넣고 팬에서 오일이 걸쭉한 느낌이 될 때까지 섞어준다.
난 그냥 사먹을란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시그리드 예르텐
‘작업실 내부’ 1916년作
스웨덴의 여류화가다
1864년 스웨덴 왕립 예술아카데미가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입학을 허락했는데 시그리드 예르텐이
그 수혜자다.
다만 그녀의 생애는 불행했다
열정과 실력을 겸비했음에도
비평가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녀의 예술에 부정적이었고
몇몇은 매우 모욕적인 평론을 썼다.
게다가 정신분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바람둥이였던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나 떠나버렸다.
하지만 그녀가 51세였던 1936년.
스웨덴 왕립 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 개인전 때 그녀의 500점의 작품을
다 본 평론가들은 그녀를
‘스웨덴의 가장 위대하고 독창적인 현대예술가 중 한 명’이라고 칭송했다.
8.
[詩가 있는 오늘]
대신 매를 맞고
복효근
알고 지내는 사람으로부터
e-메일 한 통을 받았다
-당신은 목에 너무 힘을 준다는 것 알아요?
시인이라 이거지요? 시인이라 이거지요?
마음이 한 움큼 뜯겨나가고
뉘우치고 후회하고 후회하고 뉘우치며 하루가 지나고
또 e-메일이 왔다
-어젯밤 술에 취해 방배동에서
모 시인과 다퉜는데
돌아와 그 시인에게 e-메일을 보낸다는 게
잘 못 배달된 것 같네요.
죄송해서 어쩌지요?
평소 내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나도 답 메일을 이미 보낸 뒤였다
딸아이 피부약을 내 감기약인 줄 알고 먹고서 감기가 나은 적도 있다
대신 매맞고 뉘우친 마음의 자리
푸른 매 자국이 싱싱하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아침입니다
모쪼록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태풍뒤에 찾아오는 청명한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