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8a3db6;" data-ke-size="size20"><b>우리 봉장에서는 매미채 들고 한바퀴 돌면 </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8a3db6;" data-ke-size="size20"><b>검은등 말벌을 한두마리 밖에 안보입니다.</b></span></p><p style="text-align: left;">그런데 우리봉장에서 약 4km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웃 선배님 봉장에는</p><p style="text-align: left;">말벌이 엄청 많다고 하여</p><p style="text-align: left;">8월 11일 오후 4시30분에 원정 사냥을 갔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두명이 매미채로 잡고 한명은 약을 찍어 발라 날려 보내는데 </p><p style="text-align: left;">매미채로 두세마리를 한번에 잡아 오기도 하고</p><p style="text-align: left;">최고 기록으로 6마리를 잡아 오기도 할만큼 엄청 많았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두시간동안 100마리가 넘는 말벌을 잡아 약을 묻혀 날려 보냈지요.</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그런데....</p><p style="text-align: left;">다음날 말벌이 확 줄어 들었다고 전화가 왔어도 설마 하루 잡았다고</p><p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줄어 들기야 했으려나 ...반신반의 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8월 15일 저녁무렵 다시 찾아가 1시간 동안 둘이 잡아</p><p style="text-align: left;">약을 묻혀 날려 보내긴 했는데 8월 11일 보다는 찾아오는 말벌이 </p><p style="text-align: left;">확실히 줄어들긴 했더군요.</p><p style="text-align: left;">30여마리 밖에 못잡았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어제(8월17일) 또 가봤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말벌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p><p style="text-align: left;">한줄에 50여통씩 3줄이 있는데  한줄에 말벌은 한두마리밖에 안보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이정도면 더이상 말벌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선배님 말씀에</p><p style="text-align: left;">30분동안 겨우 5마리 잡아 약묻혀 보내곤 철수 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또 다른 봉장에서 다른방법으로 전멸을 시켰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1b711d;"><b>암튼 우리봉장에서도.... 이웃 선배님 봉장에서도   </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1b711d;"><b>더이상 말벌의 습격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b></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PM4m/d624d7f1f0916bd71f23a748aa86db5ce659866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PM4m/d624d7f1f0916bd71f23a748aa86db5ce6598664"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576"></div><p>왼쪽의 매미채는 양파망(흰색)을 철사 옷걸이로 꿰어</p><p>고추말뚝에 고정한 것이고</p><p>오른쪽은 기성품 매미채의 망을 뜯어내고 양파망을 끼운 것입니다.</p><p>두꺼운 가죽장갑을 끼고 망안에서 잡아 다시 핀셋(30cm짜리)으로 잡아</p><p>약(코니도 수화제)을 찍어 묻힌 후 던지면 날라갑니다.</p><p>저는 다리를 자르지 않았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PM4m/bd98002f738439eef66fe866b5a434d9af324ef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PM4m/bd98002f738439eef66fe866b5a434d9af324ef6"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768"></div><p>올 해는 딱 3마리밖에 못잡은 장수말벌도 약묻혀 날려 보냈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PM4m/18a5e044da15fa2b3955ffb29bdba780d48f6b9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PM4m/18a5e044da15fa2b3955ffb29bdba780d48f6b90"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365"></div><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b><span style="color: #006dd7;">가루약(코니도 수화제=진딧물약=500g=15,000원=농약사 판매)</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b> </b>한봉지로 2년째 쓰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꿀을 바르지 않고 바로 약만 묻혀도 두툼하게 잘 묻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가끔은 엉덩이에 약이 잔뜩 묻은 말벌이</p><p style="text-align: left;">다시 찾아와 꿀벌을 잡아 가기도 하는 걸 봐선</p><p style="text-align: left;">엉덩이에 약을 묻혀도 바로 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암튼 저는</p><p style="text-align: left;">다리 자르지 않아도 ,</p><p style="text-align: left;">실로 허리를 묶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약묻혀 날리기만 하면</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b><span style="color: #ee2323;">말벌 전멸 시키는데는 효과적인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립니다.</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b><span style="color: #ee2323;">아직도 말벌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얼른 매미채로 잡아 약 묻혀 날려 보내세요.</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20"><b><span style="color: #ee2323;">며칠만 수고하면 말벌 걱정 해방입니다...ㅎ </span></b></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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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줄어들 기미조차 안보이던 말벌이 하루 100마리쯤 한달간 시름한결과 저도 이제서야 좀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주위에 말벌집이 얼마나 많길레...
이젠 하루에 50마리씩만 보내고
놔둡니다
아직도 50마리씩이나 잡을 만큼 많이 오나요?...ㅎ
도대체 말벌의 활동반경은 몇km나 될까요?
꿀벌이 2~4km라고 배운 거 같은데 말벌은 힘이 좋으니 5km이상은 될 거 같습니다.
푸르미님 주변 양봉가는 약묻혀 보내는 분들이 혼자 뿐이신가 봅니다.
매년 찿아오던 말벌들이 올해는 뜸합니다.
말벌 공습에 대비해서 코니도 액상과 잠자리채를
준비하여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말벌 트랩으로 잡습니다.
말벌트랩에 유인액보다 밖어서 유인액을 뿜듯이뿌리면 더 많이 잡힙니다.
트랩 안에서 죽은 말벌은 닭의 먹이가 됩니다.
약 묻은 말벌 훠이 훠이~~~^^
트랩으로 잡히는 말벌보다 꿀벌을 잡아가는 말벌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아침도 매미채 들고 봉장을 몇바퀴 돌았는데 말벌은 3마리밖에 못잡았습니다.
말벌이 눈에 띄면 반갑기까지 할정도로 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ㅎ
@참나무장작(옥천) 네, 트랩 보다 꿀벌 낚아채는 등검은 말벌이 더 많습니다.
간이 유인 트랩과 끈끈이도 여러 군데 두었습니다.
말벌 트랩의 유인액이 좋아야 하고 설탕물 섞어 넘치면 말벌이 더 많이 들어옵니다.
아침에 트랩에 뿌려도 유인 됩니다.
코니도 를 삿는데 빨간색 가루약이 아니고 조그만 알갱이 드라고요 그래서 말벌에 잘 안묻드라고요 야밤에
약방 에 물어보니 물약 코니도가 있고 알갱이 있고 두가지 밖에 없다던데 혹시 물약인지 여쭤봅니다
코니도수화제 라고 밀가루처럼 백색가루약인데요.
살짝 찍어도 밀가루 묻듯이 듬뿍 묻어납니다.
@참나무장작(옥천) 다른 살충제도 고운 가루약이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구매했는데 가루로 된것은 없다고 하고 알갱이 로만 된것 뿐이다라고 하네요 다른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