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티동이가 저희 집에 왔어요!

[유레카]

티동이가 오기만을 엄청 기다렸어요.

등기라서 본인 수령 안되어 집배원님께서 가져가버리셔서 오늘에서야 받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몇년간 제돈주고 사지 않은 우유를 사가지고 와서 도구들 열탕소독하고 티동이를 세척해서 발효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이게 뭐냐고 그래서 신의 선물이라고 자랑했어요.^^ 싱크대 아래장에 두었어요. 잘 되길 바라봅니다!

정은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가연]

열심히 배양하셔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유레카]

고맙습니다~^^

[정은]

며칠 걸려 굳는지도 알려주세요.
이번 티벳버섯들은 발효가 좀 더디더군요.
일주일이라도 그 속에서는 신비스런 발효중이니 믿고 기다려주세요.
작정하고
굳을때는 순식간에 굳더군요.

[유레카]

정은님~!! 지금 39시간째 발효중인데, 생각나서 열어보니 우유 100ml 중 위에 절반이 약간 몽글몽글 해졌어요. 굳는다는건 거꾸로 해도 쏟아지지 않을 정도로 고체(?)처럼 굳어버릴까요?

[정은]

때에 따라 다른데요.
거꾸로 해도 안 쏟아지게 굳을때도 있고
물기가 섞이며 무르게 굳을때도 있더군요.

적응기간동안에는 물기가 용기 옆 유리면으로 보일때까지 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은]

응원합니다.

[유레카]

응원 감사해요 정은님.. 티벳버섯도 보내주셨는데 그 이후에도 관심가져주시니 든든합니다..❤️🙏🏻
사진에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위에 절반은 좀 발효가 된듯한 몽글한 모습인데 아래 절반은 아직 우유인듯해요. 티동이들이 위에 동동 떠있는 것 같구요.

소독한 숟갈로 얘네들을 섞어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고이 잘 두면 될까요~?

[정은]

그대로 두시면 뎌세요.

[정은]

티벳버섯 발효 능력보다 우유가 많아서 더 느릴거예요.

생쥐 두마리가 한가마니 쌀을 얻었다 생각하시면 되세요.

[정은]

https://m.cafe.daum.net/smily01/djD4/19?svc=cafeapp

[정은]

https://m.cafe.daum.net/smily01/XhoQ/304?svc=cafeapp

[유레카]

생쥐 두마리가 쌀 한가마니.. 완전 와닿는 비유에요.
오늘 저녁이 48시간 되었는데 윗부분은 완전 발효된 것처럼 몽글몽글 요거트 냄새가 나는데 아래쪽은 아직 우유 스럽네요. 티동이들이 위에만 있는데 아래쪽 우유들까지 발효를 잘 시킬 수 있겠지요?
이것이 부모의 마음일까요..ㅎㅎ

[정은]

티벳버섯이 처음에는 가라앉다가 떠오르는것은 발효를 하면 수소가스가 발생을 하면서 떠오르고
용기안은 계속적인 지수법칙식으로 발효가 이루어지니
강물이 얼듯 굳을때는 우리가 보기에는 동시에 굳는듯 보이는거 같더군요.

[정은]

지금거가 며칠이 걸려 굳으면 그시간을 감안하셔서
두번째는 우유양을 줄여주시고 하루정도 걸리도록 유도해주시면 되세요.

적응기까지가 까다롭지 적응만 되면 저희 집처럼 편하게 배양하실거예요.

[정은]

위의 두 글이 티벳버섯 발효과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