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중에서 나목,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휘청거리는 오후 등을 읽었는데요. 물론 단편들도 몇개 읽었구요.
박완서는 참 읽기쉬우면서도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개성이 뚜렷하지요. 너무 재미있다는 점에서 대중작가로 인식되어 문학평론가들 사이에서는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구요.
저는 여성의 눈으로 육이오전쟁이라든가 근대화과정 등을 경험한 글을 쓴 것이 너무 좋아요. 제일 최근에 읽은 '휘청거리는 오후'가 가장 인상에 남구요. 단편은 '가는비 이슬비'같은 거.
자기 자전적인 글도 재미있게 잘 썼지요. 근데 너무 반복이 돼서 나중엔 약간 지겹지만...^^ '엄마의 말뚝'시리즈 단편들을 보면 주인공이 성인이 될 시기에 그 어머니가 얼만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게돼요. 그리고 오빠의 너무 큰 영향을 비추어서(나중엔 초라하게 돼버리는) 남아선호사상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어요.
: 박완서란 작가를 대학에 와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고사범위라서 열심히 외웠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의 소설들을 괘 잘 알고있더라구요.그래서 이번 여름방학때 소설 몇권과 수필을 읽어 보았는데 같이 얘기하구싶어서요^^
: 제가 읽은책은 소설 <나목>수필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 <미망><누가 그 많은 싱아를 다 먹었을까>입니다.
: 이 중에서 읽으신 글이 있다면 느낌을 나누고 싶구요.작가 `박완서`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부족한 저에게 많은 얘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