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말씀하신 구로-병점 3복선전철화 의견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저는 예전에 구로-천안 3복선전철화 주장했다가 병점까지로 축소했어요ㅋ)
하지만 구로-병점구간을 3복선전철화 하는데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1. 구로기지 주변의 평면교차
=> 경부선 천안방면으로, 구로역을 지나 가산디지털단지역 방향을 보면
경부선 완행전철선로와 급행전철선로가 합쳐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 합류지점의 선로배열을 말씀드리자면 급행선로가 바깥쪽에 있습니다. 즉, 일반열차(KTX,새마을,무궁화) 다음 완행전철, 그다음 급행전철 선로가 있습니다.
표정속도가 빠른 열차를 안쪽으로 운행시키는 한국의 철도를 볼때,
경부선 구간 전체를 급행이 외선으로 운행하게 하던가, 아니면 구로기지 주변의 고가철교를 리모델링(?) 하지 않으면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2. 철도부지가 없음
=> 경부선 병점-구로 구간중 1복선을 추가로 건설할 수 있는 구간은
수원-화서-성균관대-의왕-군포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도심구간인데도 불구하고 여유가 많죠. 하지만 나머지구간, 수원-병점, 군포-구로 구간은 도저히 선로를 건설할 여유공간이 없습니다. 특히 관악역 구간과 독산-구로 구간, 수원-병점구간은 철로 바로옆에 주택가,도로가 있습니다. (직접 관찰해 보세요...)
★ 구로-병점 구간을 3복선전철화 하려면 위의 2가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대피선이라도 건설해야 합니다.
제 생각으로 의왕역에 대피선을 건설하면 현재의 천안-용산 급행은 충분히 외선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금정역에도 정차할 수 있구요...
첫댓글 금정역에는 반드시 정차해야 합니다.
천안급행의 정차역은 현행유지가 제일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3복선 할수없는건... 안양쪽 와보시면... 고개가 끄덕끄덕... 하실겁니다
금정의 경우는 4호선도 같이 정차하기때문에 복선화 하는데 꽤나 까다로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