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한국은 그저 일본과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경기일 뿐이다'하고 오만하게 말하던 마찰란(?)감독이 생각난다.
하지만 그들은 제 풀에 자살골 두 골을 몰아치며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9분..얼마나 멋있었는가..?
최원권의 센터링을 그대로 받아 모하메드가 그대로 헤딩슛 연결하는 모습..초유의 멋진 자책골..자책골이라면 이런게 진짜 자책골이다..그 얼마나 골키퍼가 나와있는것까지 예측하여 정확한 계산 하에 집어넣었는가..솔직히 그 때 설마했다..
그리고 후반 다 끝나갈때쯤에 나온 자기네들이 스스로 승부에 패배를 알리는 자책골..이것 또한 멋있었다..설기현이 무지하게 견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견제를 뚫고 그대로 톡 차서 골키퍼의 키를 넘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거의 '한국은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말했던 오만..
쉐키들..한국의 한입거리밖에 안되는 참새모이에 불과한 것들이 자기네들 홈에서 한번 이겼다고 깝치기는..
이겼으면 오히려 겸손히 대비해야지..까불다가 얻어터지기는..(자기네들이 무슨 유럽권선수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지..)
하여간 선취골과 쐐기골이 모두 오만선수들 자신들이 스스로 집어넣은 자책골이라는 점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마치 일부러 찬 것인양 정확하게 들어간다..ㅎㅎㅎ ㅇㅎㅎㅎ
하지만 함께 발전하는 아시아..오만도 어서 팀을 재정비해서 일본 이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만에 하나 일본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오만에게 지는 경우가 생길 경우 일본 언론에서 나올 소리가 기대된다.
아무튼 이로써 오만에 대한 설욕전은 완벽하게 했다.
지금까지 오만은 헛물만 큰 셈이다..ㅎㅎㅎㅎㅎ
첫댓글 오만 선수들 수비의 끈질김이나 체력적인 부분,,,,그리고 공격에서의 유연함등은 칭찬할만 하지만.....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경기 운영을 영 못하더군요....물론 본질적인 실력의 차이가 다소 있었지만....
오만은 무서운 팀이다...전반 9분에 터지 '그'의 헤딩슛은 헤딩의 정석이라 불리는 클루이베르트의 싸대기를 백대쯤 쳐 줄수 있는 깔끔한 폼이었다....당신을 새로운 헤딩의 정석으로 임명합니다....(__)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