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는 15년전에 B형 간염보균자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별다른 치료없이 지내다 1년전 초음파 검사에서 간경변 판정을 받고 지금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첫 혈액검사에서 GOT(42),GPT(53),BIL(1.6)이 나와 4달간 우루사와 다른한가지 간장약을 처방받아 복용후 모든 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그후에는 복용을 중지하였습니다.
그후 정기검진만 받아왔고, 최근(9/15) 검사결과는 GOT(54)GPT(44)로 정상치 보다 약간 올라갔습니다만 의사선생님께서는 다른 약의 처방은 없으시고 좀더 지켜보자고만 하셨습니다.
현재 임상적인 증상은 약간의 수장홍반과 발목부위가 가끔붓는 증상이 있습니다
① 1주일전부터 발목부위가 부었다(약간, 양말이 겹치는 부위가 뚜렷하게 자국이 남고 신발을 신으면 약간의 다른감이 있음) 괺찬았다 하고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며, 별도의 처방이 필요한지? 그리고 운동(30~40분간의 조깅/매일)은 계속하여도 되는지 궁굼합니다
② 그리고 간경화환자가 "제픽스"라는 간장약을 복용하면 간암 발생확률을 줄일 수 잇다고 하는데 복용하면 좋은 것인지가 궁굼합니다
-귀하의 증상들을 ?당신은 간경변증중 대상성 간경변증( 간경변이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간기능이 보존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간경변증을 말합니다)입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간경변증 증상은 간기능이 저하되어서 생기는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는지 잇몸에서 피가 난다든지... 이러다가 병이 더 진행해서 비대상성 간경변증이 되면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이라는 혈관이 좁아져서 문맥압이 높아짐으로 인한 문맥압항진증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는 복수가 생기고, 간성혼수가 오고 ..등등 증상이 생깁니다.
지금 당신이 치료를 하고 검사해서 확인해야하는 것은 간염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알부민치", "황달수치"(빌리루빈치), "프로트롬빈값" 이 세가지 입니다.
제픽스를 쓰는 이유는 간염유전자(HBV DNA)가 계속 증식하는 것을 막아 간경변증이 계속 진행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보고에 따르면 간경변증에 제픽스를 쓰면 간기능의 개선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환자분은 앞으로 제픽스를 쓰면서 간기능 검사중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그외에 쓰는 간장약은 단지 간세포의 기능을 유지시키는데 불과하므로 중요한 약은 아닙니다. 그것보다 일반적인 치료로써 충분한 수면(8-10시간 수면)을 취하시고 고단백식이, 고비타민식이를 하세요.
2.자각증상은 오른쪽 갈비뼈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져 검사를 했는데 수치의 결과는 문제가 없으나 초음파 검사에서 간경변일 확률이 높아 다시 조직 검사를 하기로 한 사람입니다.
만약 간경변이라는 결과가 나 올 경우 치료 방법과 예후는 어떤지 무척 궁금합니다.
-간경변증이 되면 간염수치도 정상, DNA도 음성, e항체도 양성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네요.
그렇다고 이런 결과를 가진 사람이 보두 간경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도리어 정상소견을 갖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혈액검사만으로는 도저히 진단을 내릴 수가 없기때문에 조직검사를 해서 정확한 결과를 단번에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귀하와 같은 환자들을 혈액검사만으로 오랜기간 증상치료만 한 결과 간경변증이 더 심해진 경우가 많았기때문에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위해서 조기에 간경변증의 유무를 알고자 하는 것이니 간조직검사에 대한 불안감은 갖지 마세요. 환자마다 조직소견이 다르고 나이에 따라 간기능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간경변증중에서도 이미 간기능이 많이 나빠져서 남아 있는 간기능이 정상 간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비대상성 간경변증입니다.
토혈은 문백압이 높아서 생긴 것인데 즉각치료 받으셔야 하고 당뇨도 간경변증으로 인해 생긴 것입니다. 병원에 오셔서 빨리 치료 받으세요.
4. 제 남편이 1년전 피를 토해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간경화 초기라는 병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받고 꾸준히 약도 먹고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비장이 많이 부워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간기능은 정상이고 혈소판 백혈구 적혈구 수치도 정상이지만 비장이 계속 커지면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비장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간경화 환자의 경우 수명이 7~10년 이라고 하시던데 치료를 계속 받아도 이렇게 수명이 짧은건지 궁금네요..참고로 술을 안한지는 10년이 넘었고 담배를 안한지는 1년정도 됬습니다.
비장을 제거하면 평생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몸이 더 쇠약해지는건 아닌지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간경변증으로 인해 피를 토할 정도이면 간경변증의 초기가 아니라 이미 문맥압이 높아진 상태까지 갔으므로 간경변증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상태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앞으로 복수도 찰 수있고, 간성 혼수 등등의 합병증이 예견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시급하게 알아야 할 것은 간경변증의 현 상태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초음파뿐만 아니라 복부 단층촬영(CT), 내시경을 통해 식도-위 정맥류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면 앞에서 말한대로 간경변증이 심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여명은 간경변증의 합병증 유무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간경변증의 심한 정도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가 어떨게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간경변증때 비장을 통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이 간인데 비장을 끊어낸다고 간이 좋아지나요?
5.남편이 9월말경에 동네 병원에갔는데 복수와 황달이 있어 좀 큰병원에서 9월30일 입원해서
11월10일 퇴원했는데요 있던병원에서 간경화C이고 알콜성간염도 있다고 했습니다.
술을 거의 하루루에3-4병씩 마셨어요 병원에서 있을때는 술을 안마셨습니다.
CT을 결과 50%암인것같다고 해서 혈관조형술을 했는데 8-90%암같다고 하면서
조직검사를 또 하자고 해서 병원을 퇴원하게 되었어요 조형술할때 약을 뿌려서 거의 확실히
알수있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해서 큰 병원으로 다시 옮겼습니다.
참 조형술 받을때 수혈을 받았습니다. 전혈말고 걸러서 받았어요.
다시 옮긴 병원에서는 CT결과 암이 아닌것 같아고하네요 꼭 암처럼 보일수가 있는 상황이라고 전병원에서 조형술을 본 분이 암인것 같아고 하니 다시 조형술을 하자고 해서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사선에서도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생긴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어디선가 보니 알콜 간경화가 암으로 보일수도 있다고 본것같습니다.
퇴원할때는 황달이 처음 13에서 2.1까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복수도 빠졌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또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병원가기전과 같이요
12월1일에 출근한다고 회사에 연락까지 해놓은 상태이고 선생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책도 읽어보았는데 이런경우 거의 또 술을 마신다고 읽었어요
지금 출근을 해도 되는지 술을 마시고 있지만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그리고 지금 암인 확률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참 식도정맥류도 있다고 병원에서
그랬습니다. 술을 지금 계속 마신다음 어떤 현상이 오는지 정말 술을 안마실수있는 방법은
없는건지...옆에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네요
-참 딱한 양반이네...죽을라고 작정한 사람이구만요. 남편한테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안될겁니다. 사람이 삶에 애착이 없으면 치료해줘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치료효과도 대체로 없어요. 술이 원인인데 나으면 또 술을 먹으니 안되지요.
아주머니도 문제는 있어요. 남편이 간경화로 갈 때까지 와 놔뒀어요? 요즘은 전화 한통화 하면 남편을 정신병원에 가둬 놓을 수 있는데.....
그건 그렇고.... ㅁ말은 그렇게 했읍니다만 같이 살면서 그렇게 할 수 없는게 부부겠지요.
댁의 남편은 아직 간암으로까지는 진행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혈관조혈술에서 조형제가 착색되지 않으면 간암이 아니거던요. 단지 그것은 경화성 결절일 가능성이 높아요. 더 검사한다고 환자 고생시키지 말고 ...
간조직검사하면 바로 알텐데 뭘 그렇게 돈 써가면서 결과를 아직 모를까....
그냥 간조직검사하세요. 복수도 빠졌다니까요
6.1985년도에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언니와 제가 간염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피티,지오티 수치는 피곤할때 올라가고 닛셀이라는 약과 다른 약을 복용하며 수치 조정을 시킨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몇년전까지 아산병원에 다니며 초음파와 피검사를 하였고 2년정도 안하고 있다가 동네 병원에서 간수치는 괜찮은데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떨어졌다고 큰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다시 아산병원에 갔습니다.
검사 결과 간수치는 좋은데 백혈구 와 혈소판 수치가 떨어 졌다며 간이 조금 굳어 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니 그냥 정기 검진만 받으라고 하는데 간이 굳어 가고 있는것을 알고서도 그냥 두어야 하는지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간경변이 왔군요. 왜 진작 간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안하셨는지 안타깝네요.
간경변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고 해서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간경변에 대한 간전문 선생님들의 치료방침이 다소 다르겠지만 저는 간경변이 왔으면 아주 적극적으로 간이 더 굳지 않도록 치료하는 입장입니다.
간경변이란 간을 굳게하는 "섬유화"가 문제입니다. 섬유화의 정도는 간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지만 모두 환자에게 간조직검사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혈소판 수치를 가지고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소판수치가 18만개를 기준으로 14-18만이면 섬유화 정도 1( fibrosis grade 1, 이하 F1), 14만 -10만 F2, 10만이하이면 F3, 혹은 F4인데 F4는 간경변에 이미 진행된 경우로 보면 됩니다.
댁은 백혈구까지 떨어졌다면 이미 간경변으로 진행된 경우로 볼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B형 간염 유전자검사나 간기능을 보고 더 이상 섬유화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항섬유화제재를 가지고 치료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가까운 간전문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2002년 하반기에 간경화로 인한 식도정맥류 파열로 2차례 입원 치료하였고
현재는 가끔은 어지러운 증세외에는 별다른 증상없이 생활하고 있읍니다.
(술,담배 모두 끊음)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결과는 결찰술을 할 정도의 정맥류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며
간수치는 GOT 30 GPT 50~60(만성간염) 정도로 2개월마다 검사하고 잇읍니다.
복용약은 우루사와 레가론 아로민 그리고 프로파놀을 먹고 있읍니다.
현재 간등급은 A(알부민,PT,황달정상)이고 혈소판 수치가 50,000정도임.
가끔은 비장부위가 뻐근하고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나 빈혈은 없다고 함.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만 혹, 두려움도 생기고 다른 좋은 치료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식도정맥류가 파열된 병력이 있는데 Child 분류로 "A"는 아닙니다. 적어도 "B"정도는 되어야지요.
간경변은 간염수치가 중요한게 아니고 "프로트롬빈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다시 말하면 연장이 되어 있는지 아니면 정상인지...., 그리고 "빌리루빈"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알부민"수치가 어느정도인지 마지막으로 "혈소판수치"가 어느정도인지가 중요합니다.
간경변의 조직을 호전시키는 방법은 " 영양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단백식이는 간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써 하루에 양질의 단백으로 체증 Kg당 1-1.5그람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포도당도 적어도 150그람을 드셔야하고 고비타민, 특히 비타민 E, 아연(Zn)등의 무기질 섭취를 하세요. 그리고 분지아미노산을 열심히 드셔야 피곤이 줄고 간기능의 개선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혈소판 수치가 5만정도이면 간섬유화가 꽤나 진행된 경우로 출혈경향이 많으므로 평소 단백식이를 열심히 해서 간에서 응고인자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해야합니다.
8.. 선생님께서 간조직 검사를 말씀하셨는데 그건 피검사와 초음파와 다른 거지요? 혹시 개복하고 수술하는 방법으로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하는 건가요?. 어떤 방법으로 검사하는 건가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조직검사는 지금 아주 일반적으로 널리 시행하고 있으며 매우 안전한 시술입니다. 초음파 유도하에 아주 가는 세침으로 피부를 통해서 아주 짧은 시간 ( 1-3초)안에 간조직을 머리카락 굵기정도 떼어냅니다. 환자는 오후 2-3시경에 오셔서 4시경에 조직검사를 하시고 약 4-6시간정도 안정후 집에 가시거나 그날은 병원에서 지내고 다음날 아침에 퇴원하십니다. 간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분포되어 있질 않아 간조직검사시 통증은 없습니다.
9.아버지께서 최근 하지부종과 복수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셔서 이뇨제를 아침저녁2알씩 하루4알복용하시고,6일만에 퇴원하셨습니다.
병원에선 아직 알부민주사는 맞지않아도 된다고 하셨고,이뇨제를 일주일분 주셨는데,아버지께서 어지럽고,귀가 계속 막히고,숨이 답답하다고 하셔서 다시 병원에 가보니,피뽑고,심전도검사,폐검사,이빈후과까지 온갖 검사를 하셔도 정상이라고 집에가서 식이요법만 잘지키라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기력이 없고 코가 건조하고 귀가 멍멍해 괴로워하십니다.그래서 제개인적으로 이뇨제로 체중이 너무 빠진게 아닌가 싶은데...
아버지께서 원래 체중은78이시고 복수로 인해 82킬로까지 갔다가 현재 74이십니다.현재 복수도 다빠졌고,다리부종도 없는데..이뇨제 쓰지않으면 안될까요?이러다가 몸안 수분 다 빠져나가는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리고,병원에 저염식,저단백식으로 식단을 짜라고 하셨는데...아버지께서 힘이 너무 없어 하셔서 저단백식을 꼭 지켜야하는지, 뭐 드시면 좀 나아지실지 궁금합니다.제가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아버지께서 입원한 지방의 모대학병원 과장님께 제가 이뇨제에 대해 똑같이 질문하니 그냥 일주일정도 이뇨제를 약하게(하루2알만) 계속 쓰는게 좋지않겠냐는 정도로 정확한 답변이 없으셔서..
그리고,아버지께서 감기 증세가 있는것같은데,아버지께서 다니는 동네병원에서 감기약을 지어오셨는데,먹어도 될런지..참고로,동네의사선생님도 아버지상태를 아십니다.그리고,마지막으로 복수나 부종이 이뇨제 끊으면 다시 시작되는지.. 정말 속이타고 궁금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경화환자가 아버지처럼 대상성 간경변에서 제대로 치료하질 않아서 비대상성으로 진행을 하면 복수가 제일 먼저 찹니다. 복수교정의 원칙은 저염, 고단백식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상 하루에 소금을 약 20그람정도 먹습니다. 아버지 경우는 약 4-5그람정도로만 드셔야하기때문에 음식이 매우 싱거워 제대로 음식섭취가 안될겁니다. 이런 경우는 너무 저염으로만 드시게 하시질 말고 10구람정도이면 약간은 간이 되므로 이정도의 간이 되도록 해서 드시게 하고 대신 지금처름 이뇨제를 하루에 100mg(알닥톤인 경우, 4알)드시는게 좋습니다.(* 저단백이 아니고 고단백입니다, 저단백은 간경화환자가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저단백내지는 단백없는 식사를 합니다). 감기약은 며칠정도이므로 드시게 하셔도 됩니다.
이뇨제중에서 하얀 알약이 있는데 이것은 "라식스"라고 해서 너무 많이 먹으면 우리몸에 전해질 이상이 와서 사람이 의욕이 없고 힘도 없어지고 사람이 무기력해집니다. 심하면 의식도 업어질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잘 상의 하셔서 치료받으세요.지금 잘 치료받으시는 것 같으니 그대로 선생님 처방으로 치료하시고 ....변화가 있으면 또 연락 주세요
10.간경화 말기라는 토열토변 병원에입원을 해서 수열을받고 배에 복수가 찼었습니다 . 그리고 요즘 이뇨제와간수치내려주는 약과 몸이 가려울때 먹는 약을 복용하고있습니다
변볼때쓰는 물약을 복용하고잇습니다 요즘와서 목줄기가가끔 뻣뻐해지고 오른쪽팔이 건들지못할정도로 아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가 자주아프고 빈혈끼가심해졌는데 어떤 증세인지 알고싶습니ㄷㅏ ;;
- 간경변의 합병증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첫째, 간이 굳어짐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간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합병증으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간에서 지혈인자( 출혈시 혈액응고를 담당하는 인자)가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성혼수인데 간에서 단백질의 최종산물인 암모니아가 처리되지 못하고 뇌로 들어가는 경우인데 이 간성혼수는 간경변증 환자가 말기에 대부분 한번은 겪게 되는 합병증입니다.
두번째가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이라는 혈관이 간경변증로 인해 찌그러지고 좁아져서 결국 간으로 들어가는 문맥의 혈압이 높아서 생기는 합병증인데 대표적으로 복수, 식도-위정맥류출혈, 비장종대등이 있습니다. 빈혈은 비장이 커져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많이 잡아먹다보니 결국 빈혈이 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간경변 환자에게서 비장을 자를 수는 없어요.(드물지만 잘라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문맥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약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1. 어머니께서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으신지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특별한 증상없이 생활해오셨는데 2년전쯤 지방의 개인병원에서 초음파진단시 식도정맥류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 6개월후 검사에서도 마찬가지 진단이 나와 서울의 구로병원에 진료를 의뢰했으나 별다른 처방없이 1년후에 다시오라는 말만 들었구요. 혹시나 해서 1년전쯤에 서울 삼성병원에 진료의뢰했으나 역시 예방차원의 결제술은 할 필요가 없다며 1년 후에 다시 검사하러 오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시간은 그렇게 일년이 지났는데요. 이제 어느병원으로 가셔야 할지... 약도없이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출혈만 걱정해야하는지... 복수나 다른이상은 없으신데 어떡해야 하는지요... 궁금합니다
- 어머니께서는 간경화( 간경변)중에서도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진행된 상태입니다. 비 대상성 간경변증이란 간기능의 심한 저하현상과 간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주혈관인 문맥이라는 혈관이 간 경변으로 인해 좁아져서 생기는 문맥압항진증이 원인이 되어서 합병증( 복수, 식도정맥류 파열, 간성혼수, 복막염, 간-신증후군, 간부전)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 이 시기가 되면 5년생존율이 20%내외정도로 대단히 예후가 나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간전문의의 철저한 지도하에 영양상태 및 합병증의 예방에 대한 치료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그중에서 식도정맥류의 예방결찰은 결찰술이후 간기능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굳이 식도파열이 없는 상황에 할 필요없다는 그룹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식도출혈 그 자체의 위험성 그리고 식도정맥류 파열로 간성혼수와 같은 합병증이 연이어 올 가능성이 많아 미연에 결찰을 하자는 그룹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시경 전문의의 눈으로 봐서 식도정맥류가 파열될 조짐이 있는지 엄ㅅ는지에 따라 그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조곤 예방결찰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2.안녕하십니까..배승하입니다..한국에서 치료받을때보다 지금상태는 제가 느끼기에 좋은것같습니다. 한달에한번정도 피검사와 진료를 받습니다. 처방은 한국에서 선생님이하시던데로 그대로 약을먹고있습니다. 얼마전 CT와 피검사를 한결과 B형바이러스균이 없다고합니다. CT결과는 한국에서 한것과 동일한것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해온 처방약은 다 먹었습니다.소식자주전하지못해 죄송합니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승하씨의 문제는 식도정맥류입니다. 간경변의 다른 합병증도 문제지만요.... 그리고 식도정맥류는 간경변의 합병증중 가장 심하면서도 응급처치를 요하는 것이라 미국에서 내시경을 잘 하시면서 식도정맥류를 치료해 본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을 한 분정도는 알아 놓으셔야 됩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서 안타깝네요. 하여튼 약은 여기서 고모님이 부쳐 줄 겁니다. 약은 되었고...
간경변이란 병은 정상인에 비해 에너지 요구량이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정상인보다 더 열량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잘 먹어야 하는데 하루 세끼 걸리지 마시고...
미국이란 나라의 음식이 대체로 싱거우니 그건 잘 되었고....
달걀 삻은 것 소금에 찍어 먹지 말고 하루 3-4개, 꿀 잊어먹지 말고 아침, 저녘에 2번 복용하시고.칼로리 맞추어야 하므로 지방식도 적당히 하세요. 하여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