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일 묵상 본문 : 출애굽기 32장 1절 - 14절 - 죄인을 중보하시는 그리스도의 긍휼과 자비를 깨닫고 날마다 감사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묵상의 자리로 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몸은 무겁고 마음은 여러 가지 일로 더럽혀진 모습임을 주님이 아십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영혼, 세상을 향해 나아가던 마음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힘입어 살아가게 하시고 영적 회복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본문 해설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들어가서 40일이 되도록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란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자신들을 인도한 모세는 시내산에 들어가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백성들의 태도는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인간에게 영광을 돌림으로써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있으며 불신앙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백성들의 요구에 대해 아론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금고리를 빼어 자신에게로 가져오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백성들이 가지고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론의 생각과는 반대로 백성들이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오자 아론은 그 고리들을 녹여 송아지 형상을 만들자 백성들은 그 송아지를 보고 애굽 땅에서 인도한 신이라고 선포한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아론은 사람들의 기세에 눌려 우상 앞에 제단을 쌓고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종교적으로 기쁜 날)이라고 선포한다.
그리고 다음날 백성들은 일찍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안자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노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우상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백성들이 타락하여 우상을 숭배하게 되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들 가운데 내려가라고 말씀하시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모세의 백성이 부패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백성이라 한 것은 모세가 가진 책임을 상기 시기키 위함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길을 버리고 자기를 위해 송아지를 부어 만들며 그것을 예배하고 제물을 드렸으며 그 우상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한 신으로 여겼음을 지적하신다.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이 목이 뻣뻣한 백성임을 선포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조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나라를 다시 세우시겠다는 말씀을 하신다.
이에 모세는 자신을 통해 새로운 나라를 다시 세우신다면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산에서 죽이고 진멸하기 위해 이끌어 내셨다고 조롱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셔서 백성들을 진멸하지 말아 달라고 간구한다.
또한 언약을 맺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하시고 하나님이 허락한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약속하셨음을 이야기한다.
모세의 간구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시고 백성들을 진멸하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신다.
나의 묵상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 출애굽하여 하나님이 약속한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들어가 나오지 않자 불안해한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으며 눈에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모세가 보이지 않자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수많은 기적을 경험한다고 해서 그 믿음이 바르게 설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참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의미함을 제시하고 있다.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신뢰하고 그 약속에 대한 성취를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태도이며 이런 믿음은 구약과 신약에서 동일하게 증거 하는 믿음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참 믿음은 인내를 가지게 만들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도록 만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보이지 않자 자신들을 인도한 하나님도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아론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이런 백성들의 태도는 하나님을 자신들을 위한 도구로 여겼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이 주체가 아닌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우상을 선택하고 섬길 수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우상숭배는 인간의 만족을 위한 행위이며 하나님을 도구화시키는 죄악임을 보여주고 인본주의적인 신앙은 타락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은 유일한 하나님으로 여기지 않고 우상과 같은 하나의 신으로 여겼으며 모세가 보이지 않자 다른 신을 섬기고자 한 불신앙을 보여준 것이다.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도록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다시 언약을 세우시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치신다.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6:4~9)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진정한 신앙이며 그 신앙은 삶의 모든 기준이 됨을 가르쳐 주고 계신 것이다.
아론은 백성들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그들의 요구에 반응하며 사람들의 기세에 눌려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기념일을 선포하며 지키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제를 드리고 화목제를 드리며 여호와를 섬긴다고 이야기했지만 말씀을 떠난 모든 예배는 결국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으며 그 결과는 타락한 모습임을 드러낸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백성들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떠났으면서도 하나님께 제물을 가져오는 것을 하나님이 얼마나 싫어하시는 것인지를 선포하셨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1:11~13)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우상으로 전락시켜버린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민족을 세우려고 하셨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은 모세를 통해서도 새로운 언약백성을 만들 수 있음을 드러내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한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한 자격이나 선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과 긍휼하심, 그리고 무엇보다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았기 때문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시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성취를 뒤로 미루는 것이 되며 애굽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고 언약을 알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알기에 모세의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했으며 이스라엘이 진멸되지 않게 만들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하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자들을 멸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는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어야 할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고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은 진노 가운데에서도 생명의 길을 내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은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이런 모세의 모습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건을 보여주며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역할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런 하나님의 성품과 긍휼을 베푸시는 모습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과 전혀 다르지 않는 나의 모습,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보이는 패역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연약하고 패역한 모습에도 여전히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의 중보와 은혜의 손길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고백하게 하신다.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주의 백성다운 삶의 모습이 되기를 소망하며 교회의 지체들도 주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의 모습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저의 허물과 죄악을 보게 하시고 주의 긍휼과 자비의 풍성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와 중보하심이 없었다면 심판으로 멸망의 자리에 서 있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긍휼을 베푸시고 깨닫게 하시며 주의 보혈로 정결한 백성 되게 하셨습니다.
그 긍휼과 자비를 잊지 않고 주의 언약을 기억하며 믿음의 백성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죄와 허물에서 벗어나 정결함을 얻게 하시고 날마다 주의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섬김이 말로만 되지 않게 하시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섬기며 주의 언약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를 향한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시고 주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선한 은혜로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