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네요.
이럴때는 공포영화 한편 봐야겠지만 뭐 나름 귀신 소재보다는 뭔가 인간보다 크고 강한 녀석들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이 영화 재밌게 보신분 있나 해서요 ^^
한 10년전? 쯤 여름에 기대하고기대하고기대하던 간만의 상어 영화가 나왔습니다.
(예전부터 죠스 시리즈 좋아해서 아주 기대가 컸죠)
개봉하고 극장을 어렵사리 찾아가 영화를 보는데...기대는 긴장과 감동의 물결의 두시간으로 바뀌고 전 영화 끝나고 기립박수라도 치고 싶었어요.
하지만 영화는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별 큰 호응없이 개봉관이 사라지더라고요 ㅠ_ㅠ
주위 사람들도 본 사람도 몇 안되고 봤다해도 재밌다는 사람도 좀 드물고...대부분이 케이블에서 킬링타임으로 즐겼다는 얘기들만...
아주 몇몇은 B급 영화 취급하기에 맘이 상할때도 있었습니다. (연기파 배우 사무엘 젝슨도 나왔다고!!! ㄴ하지만 파이널 디씨젼의 시티븐시걸역과 흡사합니다...ㅠ_ㅠ)
암튼 전 소심하게 B급 몬스터 영화와는 급이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혹시 이 영화 재밌게 보신 분 없으신가요. 이제까지 느껴왔던 이질감에서 소박한 동질감 함 느껴보고 싶습니다 ㅠ_ㅠ
첫댓글 저두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 메그의 소재인 메갈로돈 관련 영화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죠. 죠스 시리즈보다 딥블루씨가 재밌던데 ㅎㅎdvd도 소장해있고 이영화를 통해 ll 쿨제이도 좋아하게 됐죠. 딥블루씨가 상업적으로 성공하려 했으면 똑똑한 상어보다도 무지막지하게 큰놈으로 설정을 해서 민간인을 막 도륙하는 괴수가 나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공간(연구소)만 배경이었던게 실패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음 그 한정된 공간에서의 혈투가 저한테는 조금 와닿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에일리언3가 망한 영화라고들 하지만 전 오히려 3탄 너무나 재밌게 봤거든요 ㅠ_ㅠ 은둔형 외톨이도 아닌데 그런 상황에서 아기자기하게 싸우는 그런 스토리를 좋아하고 있네요. 물론 사이즈 크게 싸우는것도 좋아하긴 합니다 ^^
와 소설 메그~! 반갑네요 ㅋㅋ 저도 집에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영화화 될거라는 소식이 있었던거 같은데 잠잠해졋네요..
포스터에 나오는 저 여자주인공(?) 마지막에 왠지 고소했다는.ㅋㅋ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 저는 여주인공이 죽고 흑인이 살아남는거 보고 기립박수치고 싶었습니다
전 재밌게 봤습니다...ㅋ 지능있는 상어...ㄷㄷㄷ 스포일러긴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파격적인 장면은 여주인공의 최후죠. 보통 헐리웃 영화에서 저렇게 괴물과 사투를 벌이던 주인공은 어찌어찌 살아남기 마련인데 그런 공식을 확 깨더군요. 그것도 반쪽이 나서...;;; 근데 A급 영화라고 보긴 좀 그렇고 저 역시 아주 훌륭한 B급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그럼 A-도 힘드시겠습니까? 사무엘 젝슨에서 가산점 좀만 주세요 >_<
사무엘 젝슨횽아 그렇게 죽을거라곤...ㅠ.ㅠ
여주인공도 그랬지만, 전 사뮤엘 L. 잭슨 죽는 장면에서 완전 허거덩~ 리더로써 뭔가 전의를 다지며 큰 건 하겠구나...하는 시점에 걍 덥썩~ -0-;;; 뭔가 기존 비슷한 영화들의 틀과는 다른 면이 있어서 잼나게 봤습니다.
1편은 재미있었는데 후속편은 꽝이었죠. 1편과의 연결고리라도 좀 강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재밌었죠.
워낙에 상어라는 놈을 좋아해서 재밌게 봤습니다.. 후진하고 생각하는 상어라니~~~
레니 할린이 좀 이상하게 운이 없더군여,,컷스로트 아일랜드도 괜찮았고 이영화도 괜찮았습니다,,제가 극장에서 본 레니 할린 영화는 꼭 망하더라구여,,,ㅡㅡ;;
마누라가 기가 쎄져서인지...흐음...-_-ㅋ
전 이영화에서 주방장이 주인공인줄 알았어요ㅋㅋ 너무 활약(?)이 뛰어나서ㅋㅋ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흔치 않은 A급 상어영화죠, 죠스 이후 거의 유일한 제대로된 상어영화 같습니다, 죠스1,2 딥블루씨 이거 빼고 상어 나오는 영화는 진짜 쑤뤠기들같습니다, 그 좋은 상어 소재로 왜 그런 영화들만 나오는건지....ㅡㅡ;
전 이상하게 상어나 고래 같이 물속에서 돌아다니는 포유류를 너무 무서워 합니다.. 정말 티비로 죠스나 딥블루시는 제대로 못봤습니다..ㅡㅡ 조그만 티비에서 라도 보면 정말 숨이 '헉'한다는...;; 저같은 분 계신가요..??;; 어렸을때 상어한테 물린것도 아닌데... 물을 무서워하는 게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흠..
딥블루씨!! 완전 3류 영환 줄 알고 봤는데 상당히 잘 만든 영화였지요. 상어 영화중에 거의 유일하게 재미있게 본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B급 영화는 a급 보다 못만들어서 b급이 아니고 비주류 영화를 지칭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는 저 역시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주인공이 상어 감전시켜 죽이려고 잠수복 벗는 장면만 생각나는군요 ㅋㅋ
님께서 생각나는 장면이 이 영화의 최고 백미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욤...급에 따른 부분 역시 이것이 왜 비주류 영화인지 아리송합니다 ㅠ_ㅠ
이 영화 반전이 정말 제대로였죠..정말 죽지 않을꺼 같은 인물들이 하나둘씩 죽어나가는...
최고입니다,,, 극장에 잘 안가는데 이영화는 왠일인지 혼자 우연히 극장에 가서 봤다가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2도 나왔는데 잠깐 봤는데 최악이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