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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아닌 글은 오랜만에 쓰네요..
현재까지 각팀별 상대 성적과 분석을 해보려 합니당...
스크 2승 3패
아직 다섯 경기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 지을 수는 없네요..
5월까지 선발진이 무너진 스크와 다섯번만 붙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한듯..
접전 상황에서는 아직 스크가 좀 강해보이지만,
선발 공략만 잘 해낸다면 의외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보입니당..
스크의 뒷문 중에는 정우람 선수를 제외하고는 엘지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이는듯 합니다..
기아 3승 6패
많은 분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대 기아전..
사실 작년을 제외하고는 최근 몇년간 기아전 성적이 좋지 않았지요..
공교롭게도 팀이 하강곡선을 그릴 때 기아를 만나 성적이 좋지 않은 점도 있는듯 하고,
더불어 엘지와 기아 두팀의 팀 색깔도 기아전 부진에 한몫 하는듯 합니다..
엘지는 타선이 좋고, 선발이 괜찮은 반면 중간 마무리는 아무래도 불안한 팀이지요..
반면 기아는 선발이 엘지보다 낫고, 중간 마무리도 약간은 불안하지만, 최근에는 잘 막더군요..
더불어 타선은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나고, 엘지와 더불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요..
아무래도 이범호 선수의 영입이 결정적이라 보여지구요..
타선이 궤도에 올랐고, 최강급의 선발진을 보유한 기아와의 싸움은 앞으로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9경기중에 두번째 경기였던, 잠실 곽정철 선발 경기와 몇일전 서재응 선발 경기를 꼽고 싶습니다..
특히 땜빵 선발이었던 곽정철 선수를 일찍 끌어내린 그 경기를 졌던 것이,
양 팀에 큰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엘지킬러였던 양현종 선수를 두번이나 무너뜨리고도, 이정도 성적밖에 안되는 것이 뜻밖이네요..
아쉽지만, 그만큼 기아가 강팀은 강팀인듯 합니다..
삼성 3승 3패
극명한 대비를 보이는 양팀의 색깔처럼 전적도 호각세를 보이네요..
선발 중에는 차우찬 선수를 제외하고는 엘지 타선이 어느정도는 공략이 가능할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막강 불펜을 제대로 무너뜨리는 경기가 나온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듯 보이네요..
차우찬 선수를 무너뜨렸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롯데 7승 2패
미스테릭하게 보여지는 대 롯데전 성적입니다..
올해 엘지의 선전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하겠네요..
양팀은 괜찮은 선발진, 막강한 타선, 불안한 뒷문..비슷한 팀색깔을 보여주고 있는데,
작년까지는 타선의 힘에서 (특히 장타력) 약간은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막장 타격전에서 몇번 아쉬운 패전을 기록하면서,
롯데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올해 이처럼 롯데전에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홍성흔과 조성환 선수의 부진이 결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주로 5,6,7번 정도에 포진되는 이 선수들이 부진한 결과,
올해의 롯데는 타선의 짜임새가 작년만 못한 팀이 되버린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4월말 8:7 승리 경기와 5월 윤상균 선수의 9회 동점 투런 경기가 컸다고 보여지네요..
윤상균 선수의 동점 투런 경기야 다들 기억하실테구,
8:7 승리 경기는 김광삼 선수 선발 4회까지 5:1인가로 앞서다가 5회 한번에 6점을 주면서,
무너지는 경기였는데, 7회인가 3점을 내면서, 왠일로 계투진이 선방하면서, 이긴 경기였지요..
이 경기를 가져온 것이 대 롯데전 선전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듯 보입니다..
또한 엘지 킬러였던 장원준 선수를 잘 공략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롯데 선발진에 두려운 투수가 없어진 것도,
큰 원인이 되겠네요..
두산 5승 3패
작년부터였나요...두산전에는 엘지 선수들이 왠지모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하는듯 하네요..
니퍼트와 김선우 외에는 눈에띄는 선발이 없는 것이 큰 원인인듯 하네요..
더불어, 작년 뒷문을 책임지던, 이용찬과 임태훈이 모두 없는 점에서 볼때, 앞으로도 괜찮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성적은 니퍼트 선수와 중간에서는 이혜천 선수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포인트가 되지않을까 예상됩니다..
한화 5승 1패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한화가 한창 안좋을때 만난던 것이 좋은 성적의 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요즘같이 한화가 잘 나갈때 만나지 않은 것이 다행으로 보여집니다..
요즘 한화는 두산에게 위닝시리즈, 스크도 이기고, 삼성의 막강 불펜도 무너뜨리더군요..;;
구체적으로 보면 한화와의 첫 승부, 류현진선발 경기를 잡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네요..
그 경기를 잡고, 당시 헤매던 한화 선발진을 상대로 스윕을 했던 것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된듯 합니다..
역시 앞으로의 한화전 성적은, 류현진과 구원투수인 박정진 선수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넥센 4승 4패
넥센전 부진의 원인은 다른 글에서도 적었는데,
아무래도 첫 경기와 두번째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첫 경기는 이겼지만, 크게 이기던 경기를 9회에 한점차까지 따라잡히면서 간신히 이겼고,
담날 경기는 역시 이기던 경기를 불펜진이 말아먹으면서 지고 말았지요..
첫 두경기를 이렇게 치뤘던 것이 넥센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으로 이어진게 아닌가 하네요..
더불어 내야진의 연속된 실책으로 내주었던 경기도 영향이 있는듯 하구요..
앞으로의 넥센과의 승부는 언제나 그렇듯, 넥센 선발진을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양팀의 극명한 팀컬러처럼, 초반 경기를 말릴 경우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되네요..
종합적으로 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엘지의 선전은 이길수 있는 경기를 내준 그담 경기를 잘 치렀던 것이 큰 힘이 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작년과는 달리 팀에 힘이 붙었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앞으로도 기아전과 넥센전만 선전해주면 좋은 성적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스크가 기아를 잡아주기를 바랬는데, 요즘 기아 무섭네요..
많은 분들이 엘지가 스크를 잡고 1위로 치고나갔으면 하시던데,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스크는 몇년간 최강 팀이었으며, 1,2선발이 빠진 상황에서도 1위를 지키는 팀입니다..
김광현과 송은범이 돌아온 스크가 쉽게 내려올것으로는 보이지 않구요..
그럴바에는 스크가 기아를 눌러주기를 바랬는데, 최근 스크 분위기로 보면 이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갑작스런 부상 선수가 없다는 가정하에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스크와 기아는 4강은 무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남은 두자리를 놓고, 엘지, 삼성, 롯데, 두산이 싸워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두산이 얼마나 치고 나올지는 감을 잡기가 힘드네요..
롯데와 삼성은 장단점이 뚜렷한 팀이라 치고 올라와도,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아 보이구요..
아무래도 불펜진이 안정된 삼성이 조금더 유리해 보이네요..
이런 얘기는 자제를 하려했습니다만, 봉중근 선수의 부재가 너무너무 아쉽기만 하군요..
봉중근 선수만 있었어도, 4강 정도는 확신을 하겠습니다만, 아직은 미지수인 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타선은 앞으로 돌아올 선수들도 있고하니, 더 괜찮아 질것으로 보입니다만,
불펜진의 김선규, 임찬규 두 선수를 받춰줄 선수가 반드시 나와야 할듯 합니다..
이동현 선수와, 2군에 있는 신정락, 김광수 선수가 힘을 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선수는 박현준 선수로 보여집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현준 선수가 한 시즌을 잘 버텨준다면 엘지의 4강 가능성은 매우 높게 보입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약 박현준 선수가 이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엘지의 4강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합니다...
박현준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현재로서는 아무도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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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크에 대한 생각이 저와 일치하시네요..! 전 페넌트레이스 2위, 혹은 3위만 해도 대만족입니다사실..! 슼을 제치고 1위하는건 물론 좋은 얘기지만 아직은 그정도까지 바라진않구요, 그럴바에야 차라리 슼이 우리 경쟁 팀들을 아예 싹 다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기아가 시즌내내 저런 선발진과, 불펜진, 타력을 보여준다면, 페넌트레이스 1위도 가능해보입니다.
스크가 기아에게 계속 져주고, 기아가 계속 잘 나가서 엘지를 제치고 2위로 치고 올라오는 시점이 너무 빨라지고,
4,5위에 있는 삼성, 롯데가 계속 압박을 가할 경우, 두팀의 타겟은 우리팀이 되는 거죠..
될 수 있으면 스크에 바싹 달라붙어서, 4강권 팀에게 타겟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강싸움에서는 기아가 치고 올라갈거 같은 생각이 들고요...스크도 유지할것이고...남은 두자리가지고 세팀이 싸워야하는데...기아한테 발리면 힘들다고 봅니다..또 올라간다 한들..기아한테 발리면 시리즈에서도 발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선수들이 더 집중해야 할때라고 생각드네요....
이길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겠지요~
두산이 이렇게 무너질 팀이 아니죠!!~~기아는 꾸준히 성적을 낼것 같고,스크는 저력이 있으니 4강은 가능할것 같고~~~그리고 우리 엘지!!!!
두산은 글에도 적었지만, 참 예상이 힘든 팀입니다..
작년 까지는 똑딱이와 쌕쌕이, 거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타선, 그리고 불펜진의 힘으로 잘 나가던 팀이었는데,
사실 저정도 선발로 작년까지 그만큼 해왔던 것을 보면, 이길 경기를 이길줄 아는 점이 컸다고 보여지네요..
어제 경기도 급하니까 김선우 선수가 마무리로 나오던데, 물론 일시적으로 나온 것이겠지만,
두산의 현 주소를 대변해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니퍼트, 김선우를 제외한 선발은 누가 보기에도 그닥 위협이 되지는 않지요..
거기다 불펜진마저 임태훈, 작년의 이용찬까지 빠져있는 상황이라, 치고나가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타선도 김현수가 한창 잘 나가던 2년 만큼은 안되는듯 하고,
내년에 최준석 군대가고, 얼마후 김동주마저 은퇴하면, 그때는 정말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발 3명이 만만한데다 구원진마저 미덥지못한 팀이 4강에 올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네욤..
써니는 이번주 개인요청으로 로테이션 한번 걸러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네요...
스크보다는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넥센과 기아전입니다. 그 둘을 잡아야 가을에 갈 듯 보이네요.. 님의 글도 LG가 조금 더 잘했으면,, 약간 모자르는 부분에 대한 아쉬운 면이 보여지네요.. 이는 LG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진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어제 경기서 스크가 기아를 잡아주기 무지 바랬는데...기아가 살아나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컨디션 엉망이던 김상현도 어제 경기를 통해 살아나는 거 같고 오늘 경기에서는 스크가 기아 트레비스를 잡아줘야 할텐데....
분석 참 잘하셨네요 -- 30년 역사에 올해같은 시즌이 있었나 싶네요 1/3 넘게 소화한 지금까지 모든 팀이 4강 낙관도 비관도 못하는 시즌 없었던듯 -- 그나마 투수력이 나은팀이 유리한 거고 우리팀 경우 올해 선전하는 것이 투수력 향상이 컸던거죠 어제 경기 2연패 중이었고 심수창 고원준 이기에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오늘 까지 이겨 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단 스크가 기아를 잡아주길 기원해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최근에 칮고 싶었던거 였는데...
아...넥센 약오르네....
넥센에 관하여 추가하면 넥센과 경기하기 전에 엘지가 득점을 많이 올리거나 연승중이었습니다.. 즉 페이스가 피크 찍었을때 마나지요,\.. 그리고는 페이스 저하 ㅋㅋ 그다름 약속의땅 부산
이상하게 KIA경기 다음에 롯데랑 붙는 경우가 3번이나 있었습니다. 올시즌...그리고 이러한 일정은 8월초에 한번더있네요..-_-
이럴때일수록 그리운 봉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