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성립 후의 플레이에서 캡처한 잡다한 스샷들입니다.
1. 프랑스 폭주 중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선전포고. 명분은 식민지분쟁.
처음에는 오스트리아가 포르투갈편으로 참전, 비등비등했으나, 오스트리아가 백자화평으로 빠진 뒤 방어측은 순식간에 붕괴.
결국 카스티야와 포르투갈의 본토는 프랑스군에게 유린당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이 전쟁의 결과 프랑스가 획득한 것은 남아프리카의 나탈 하나.
수고에 비해 성과가 별로인 듯 하나, 델라고아만을 뚫고 포르투갈령 남아프리카를 털려던 이집트의 계획에 있어서는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orz
2. 노예해방령, 그 결과

이집트를 성립시킨 무라드 1세는 입헌군주제의 시행, 삼권분립에 더해 노예해방령까지, 선정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라드 1세도 플레이어도 모르는 것이 있었으니, 북아프리카에서 개척시 나오는 산물은 노예와 곡물 뿐이라는 것.
노예만 잔뜩 나오던 수단지역은 이제 곡물만 나오게 되었습니다. orz
노예무역과점의 효과는 식민지정부가 없으니 무시해도 좋지만, 노예 대신 곡물이라는건 참 골때리는 결과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노예해방 안 했을텐데 실수한 듯.
3. 통수의 최후는...?

이집트와 나즈드는 종교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집트의 계획은 나즈드와의 관계를 어떻게 190 이상으로 만든 뒤 속국화하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오만을 정복한 나즈드는 외교정책을 전환, 이집트를 라이벌로 지정하고는 동맹파기, 통행권취소, 엠바고를 취해왔습니다.
이집트도 호구가 아니기에 독립보장취소, 통행권취소, 엠바고로 보복조치를 감행, 통혼 이외의 모든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의 보호를 못 받게된 나즈드에게 오스만이 선전포고를 감행.
과연 나즈드는 오스만에게 대항해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럴리가 없지만.
뭐, 설령 오스만을 상대로 살아남는다고 해도 무라드가 죽고 카이트바이가 즉위하면 이집트군의 침공도 시작되겠지만 말이죠.
4. 악의 종말(1)

악행의 끝을 달리던 프랑스는 결국 네개의 전쟁을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프랑스군이 6만대로 떨어졌을 때 황제가 선전포고, 15만vs6만으로 정면충돌해서 승리하자 이집트(P), 네덜란드, 뷔르템베르크가 각각 선전포고.
네덜란드의 동맹으로 오스만까지 참전하면서 프랑스는 지옥행 급행열차에 올라타고 말았습니다.
5. 악의 종말(2)

프랑스는 여전히 전쟁을 지속중입니다.
프랑스도 UK도 황제도 다들 인력이 펑크난 상태.
다만 차이가 있다면 황제와 UK의 잔존병력이 5만 이상인 것에 대해 프랑스는 병력도 없다는 것.
참고로 이 시점에 오스만은 인력 12만, 병력 12만이라는 상태. ...프랑스의 종말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6. 악의 종말(3) - 선의 승리

프랑스의 적 가운데 이집트가 가장 먼저 전쟁을 끝냈습니다.
프랑스 본토에는 상륙하지 않아서 승점을 쌓기 어려울 듯 했으나, 말리가 참전한 덕에 말리를 패는 것으로 승점확보.
중간에 세이브를 옮겨둔 뒤 말리와 단독강화로 금광10개를 달성하고, 파일을 돌려서 프랑스와 강화했습니다.
델라고어만을 할양받고, 나탈을 포르투갈에게, 인도남부의 영토 셋을 비자야나가르에게 반환하는 것으로 종료.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이집트는 정말 양심적인 수준에서 끝내줬다는.
7. 악의 종말(4) - 새로운 악의 등장

프랑스는 결국 황제에게 패배.
로렌과 이탈리아의 영토를 대부분 할양한데 더해 브리타뉴와 노르망디의 일부를 영국에 내줘야했습니다.
더 골때리는 것은 이 너덜너덜한 상태의 프랑스가 네덜란드, 뷔르템베르크와의 전쟁을 10년 이상 지속하게 된다는 것이죠.
프랑스라는 거악이 몰락하자 황제라는 거악이 등장, 유럽에 평화란 없습니다.
8. 제국탄생의 전야

프랑스를 거하게 털어서 위신을 끌어올린 황제는 제국개혁의 7단계, 특권의 박탈을 감행.

불행 중 다행으로 네덜란드, 뷔르템베르크, 보헤미아는 황제에 종속되기를 거부했습니다.
작센과 프로이센만 거부해줬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이 둘은 황제에게 굴복.
이왕 이렇게 된 것 빨리 8단계 찍어줬으면 좋겠군요. 속국잔뜩+황제보너스의 황제랑 싸우기 보다는 신롬과 싸우는게 차라리 편하니.
9. 왜구

별 의미없는 스샷입니다.
크림에게서 타이완을 뺏었는데, 해적이 기웃거리길래 봤더니 하필 일본.
뭐, 이집트에게 중국쪽의 관심은 타이완의 유지가 전부니 신경은 안 씁니다만.
10. 전쟁의 끝

10년 이상 지속되었던 전쟁이 모두 종료, 프랑스는 드디어 평화를 맞이했습니다.
동부국경이 상당히 후퇴했지만 망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을 생각하면 뭐, 이만하면 다행이죠.
프랑스와의 대립요소를 잃은 이집트로서는 황제에 대한 견제로서 프랑스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1. ...라는 꿈.

...전쟁이 끝났다는 꿈, 프랑스가 황제를 견제해줄 것이라는 꿈, 그런 현실이 되지 못한 꿈들.
황제가 다시 선전포고, 이번에도 프랑스는 거나하게 털렸습니다.
이 페이스면 프랑스는 중세프랑스(-플랑드르)수준으로 줄어들 듯 하네요.
그리고 프랑스가 이렇게 털려도 카탈루냐를 먹으려는 의욕도 안 보이는 카스티야.
뭐, 먹어봐야 이미 문화변경도 끝나서 프랑스코어가 안 없어지니 나중에 두들겨 맞을 뿐이겠지만요.
12. 개소리

프랑스와 황제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스만이 개소리를 해오더군요.
좀 더 널널한 상대가 주변에 널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황제의 동맹인 나폴리에게 선전포고하더니 저보고 참전하랍니다.
저 수많은 참전국의 명단을 보고 참전할 마음이 들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요. 더구나 방어도 아니고 공격이라니, 어처구니없음.
뭐, 저 참전국 가운데 절반정도는 땅 하나 혹은 구대륙으로 병력보낼 일 없는 녀석들이긴 합니다만, 황제의 육군+UK의 해군이라는게 참...노답.
참고로 이집트의 가용병력한계는 15만이지만 보유병력은 6만이고, 함대는 250척까지 운용가능하지만 70척 수준입니다.
전쟁 때는 용병 뽑아서 돌리고, 평시에는 무조건 군축임. 돈모아서 수에즈운하 뚫어야하는데 건설에 돈 팍팍 쓰다보니 2만은 커녕 5천 넘어가는 일도 없음. orz
이번 기회에 오스만이 이탈리아의 영토를 모두 상실하면 오스만과 프랑스의 대립요인이 사라지니 황제에 대한 대동맹의 결성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스만이 이탈리아를 털리길 바라면서 참전하지 않고 내뺄 생각입니다만, 오스만과의 관계가 파탄나는 것은 곤란.
...하므로, 치사하지만 세이브&로드를 한달 간격으로 되풀이하며 메세지창이 안 뜨길 기다릴 생각입니다.
세이브를 옮겨두는 식으로 하기는 했지만 금광 10개도 찍었고, 이번 플레이에서 더 할 일은 없네요.
다만 간만에 내정하는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좀 더 돌려볼 생각입니다.
외교면에서는 황제를 견제해야할 필요가 있는데, 참 어렵네요.
역시 오스만이 이탈리아영토를 모두 잃어야 프랑스와의 적대요인이 사라져서 동맹이 가능해질텐데, 황제가 오스만에게 이겨도 이탈리아가 아니라 헝가리쪽을 털어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정 안되면 같은 무슬림이자 수백년간 동맹을 유지해온 오스만을 겉어차고 황제와 손을 잡는 것도 방법인데, 이건 가능한한 피하고 싶네요.
...역시 여기선 황제가 헝가리가 아니라 제국령인 이탈리아를 털어가길 바래야 할 듯.
첫댓글 그와중에 땅 네개로 줄어든 나지드. 역시 통수의 최후는 비참했..
그래도 오구리는 전투력자체는 약한편이니. 보충이겁나빠를뿐ㅋㅋ 신롬성립후오토만과 ㄱㄱ
신롬과 이집트가 싸울 일은 거의 없을거고.. 오스만은 이집트 현관 앞에 와 있으니, 오스만과 그냥 사이좋게 지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