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62 일법회 사랑채
카페 가입하기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지난주 BEST회원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 조은산 신드럼
靜 波 추천 0 조회 51 20.09.01 04:1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09.02 23:55

    첫댓글 소생은 한참 앞서 누군가 친한 이가 단체대화방에 올려 소개한 덕에 조금 일찌기 화제의 상소문을 읽었더랬습니다. 처음에는 '으례 그런 거' 치고 快讀 thru 했는데 '어라! 이건 아닌데!' 하고 거듭 두제곱 읽었더랬습니다. 그리고는 이 땅에 사는 '同時代人'으로서 심한 부끄러움에 빠졌드랬습니다. - 솔직히 고백컨대, '글줄 깨나 쓴다는 이들', 말빨 쫌 있다고 쳐왔던 이들'이 굴러다니는 개똥처럼 보이더구만요. 나를 포함하여 모든 동시대인이 공통된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이지요?.

  • 20.09.04 11:33

    아주 잘 쓴 그 상소문에 대해 티끌을 잡아내기는 매우 망설여지는 일입니다. 자기는 못 쓰면서 시기한다고 손가락질을 당할까 보아서요. 그러나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한 마디 한다면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공화국에서 대통령에게 폐하니 전하니 그렇게 호칭하는 것이 가당치나 합니까?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이 황제 대통령이라고 그 막강한 권한이 자못 우려되는데 국민들이 호칭까지 임금으로 불러주다 보면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절대 권력을 가진 자로 만들게 되고 더 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정신상태가 봉건왕조의 신민의 상태로 퇴보 내지 부패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옛날 공자가 바른 이름, 정명을 중요시한 까닭이 이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글은 잡지나 신문에 예전 김지하씨의 담시처럼 실리는 것이 마땅하지 대통령에게 청원으로 제출할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