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켈리포니아 의 바다를 뒤로하고 태평양을 건너서 큰바다로 떠나 찿아온 부산은 너무나 무더운 날씨이다
오랜시간 비행기를 타고나니 무언가 칼칼한 맛 이 그리워진다 ,,
곱창전골 - 소의 내장 으로 얼큰하게 끓인 전골요리 로 한우의 고소한 맛이 식사와 소주안주 로도 일품인데,,
지금은 맛볼수 있는 곳이 많지 않지요,,
미국 에서도 LA 만 나가면 무엇이든 먹을수있는 한국 음식이 수도없이 많지만,,한국 에서만 먹을수 있는 그런맛이
그리워 보물찿기 하듯이 부산대교를 건너 영도의 봉래시장통 의 오래된 곱창 골목길을 찿아 나서네요,
골목길 속의 이좁은 작은 골목에 6 집의 곱창전골집 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주집 과 서울집 이 남아 있을뿐이다
서울집 - 친정 어머니로 물려받아 2대에 걸쳐서 49 년째 운영하는 가게인데,,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오는집 이다
물론 국내산 한우 만 사용 한다고 하는데,,가격 또한 착하네요,
여름철에는 혼자서 하신다고 하는데,,주문을 하자 집에온 손님을 맞이 하듯 요리를 시작 하네요,,
손질해논 곱창을 넣고 온갖 양념과 야채와 당면을 넣고 끓이기 시작 합니다,,
적당하게 끓으면 불을 낮추고 작은 그릇에 곱창,대창,염통,을 담아서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시금치와 당면에 어우러지는 걸쭉한 곱창 맛이 온몸에 땀은 흐르지만 역시 고향의 맛이네요,,, 굿 ,,,
적당하게 술한잔 나누면서 드시다가 이렇게 우동사리나 라면사리를 넣어 드셔도 좋구요,,,,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드시면 얼큰한 맛이 또한 좋네요,,
(돼지) 등갈비 전골 - 예약하면 준비해주는 숨은 메뉴인데 다른집 에서는 볼수없는 이또한 특별한 맛이겠네요,,
방에있는 어머니의 사진이 서울집의 역사를 말해주네요,,,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칼칼한 곱창전골 맛이 그리워 보물 찿기 하듯이 찿아간 곳인데,, 옛날의 소주한잔에 즐겨먹던
많은 사람들의 향수가 있는 음식이 손질이 까다롭고 이문이 적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아쉽네요,,
영도 - 절영도 라고도 불리는 부산 앞바다의 섬 으로 옛날에는 도개식 (들어올리는) 영도다리를 지나 섬으로 이어지던 곳
이지요,, 태종대등 유명한 관광지 가 있으며,지금은 영도의 명물로 절영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첫댓글 오호..영도에도 이런집이 있었군요..다음에 영도에 봉래산을 탈고나서 한번 가봐야겟습니다.ㅋ
찿기가 조금 어려워도 맛은 좋아요,,
역시 맹수 중에 맹수 호랑이님은 뭐가라도 다르네예 봉래산을 탈고 다니시고.... 저도 영도를 조금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한번 찿아가 볼까 합니다.
곱창이 쫀득 쫀득하이 맛나겠심더
그렇습니더,, 하욱님,,
옛날 대학 시절,
후문 앞쪽에서 온천장 쪽으로 몇 군데 곱창전골집이 있었는데,
그때야 가난한 대학생 주머니라(지금도 그렇나...ㅎㅎ) 5명 가면 주로 3인분 시켜 술과 밥을 해결했습니다.
먹다가 술 안주가 좀 부족하면
"남의장모요~ 술이 남았는데요" 하면
그 국물에 또 야채와 육수를 양껏 더 넣어주고...
그때 그 맛과 그 훈훈함이 생각나서 피식 웃어 봅니다.
오라...그때 그형들이셨군요~~~~~^^
대학 다닐때 술도 마셨습니까 선생님은 ?
옛날식의 곱창전골집이 이젠 많이 없어지네요,,
그렇구나, 큰바다로님은 고딩 때 술을 마셨구나..ㅋㅋ
곱창전골 아주 맛나 보여요 ^^
그렇지요, 참치님 오랫 만이네요^&^
"큰바다로"님 포스팅을 보는 순간 곱창전골도 먹고 싶고, 양곱창도 먹고 싶고...ㅠ.ㅠ 곱창전골 먹고 국물에 밥 볶아 먹으면 바로 기절이지요...ㅋㅋㅋ^^
드시고 싶은것 이번에 오시면 다 드시면 되겠네요,,,
건강 하세요,,,,
혹 진주 해장국집 아랫 시장 못가서 부산 대교쪽 방향 골목에 있는곳이 아닌지요... 찿기 어려우면 연락 드릴께요
봉래시장 이에요,, 동진 아파트 물어 보시면 되는데,,, 찿기가 조금 어려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그렇지요,, 한번 가보세요,,
잘 댕겨 오셨는교^^ 옆지기가 좋아하는 곱창 전골아무리 멀어도 한번 찾아 가봐야 겠네요군침꼴깍
철푸덕~
잘 갔다 왔니더 ,, 옆지기랑 땀 한번 흘려 보세요,,,
여름이 저만치 도망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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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 딱 이지요,,,
반갑습니다 일간 영도로 출동할렵니다 감사합니다
영도나 감전동 농협옆 77 돌곱창도 좋아요,,,
방학끝나고 함 가봐야겠네요...근데 요즘은 저녁다이어트 중이라 심히 갈등을 좀 해봐야 할 듯 합네당
한번쯤은 이른 저녁에 드시면 괜찮아요,,,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온집이라니 가보고싶어집니다..
조만간에 영도로 넘어가서 절영해안로 산책도 하고 서울집에 가서 곱창전골도 맛보고...
마라톤도 하시고 맛난것도 드세요,,,쌩쌩 *님,,,,
어쩌다 보니 연달아 소개하네요,,
좋아는 하지만 그렇게는 아니요,,,동그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