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은 브라이언 롭슨?
Sep 11, 2009 12:55:44 AM
태국 대표팀은 피터 리드 감독의 사임으로 자리가 빈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브라이언 롭슨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한다.
리드 감독은 이번 주에 태국과 계약한지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토크 시티의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태국 측에서 양 팀을 겸직하게 해달라는 리드 감독의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태국 축구협회의 마쿠디 우라이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미들스브러와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을 지도했으며, 지난 2008년 1월에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현재 무직 상태인 롭슨 감독이 자국 대표팀의 감독직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라이 회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롭슨 감독과) 협상 중입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첫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롭슨 감독을 태국으로 모셔오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리드 감독의 수석코치를 지냈던 스티브 다비 씨가 11월에 있을 싱가포르와의 2011년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준비 중인 태국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