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편 사업이 부도가 나는 일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나는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염불을 하면서 아미타
부처님께 눈물과 참회의 기도를 드렸다.
내 자존심, 욕망, 무지와 배신감 등 모든
어리석은 마음들을 부처님께 쏟아놓았다.
그렇게 나는 하루 종일 염불과 기도를
정성을 다하여 열심히 했고 저녁 때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을 꼭 껴안았다.
겁먹은 얼굴에 휑하게 마른 아이들의
뺨 위로 내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흘렀다.
나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내심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다짐을 염불로 하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이번 일을 경험삼아
부처님께 의지해 모두 자기가 처한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엄마부터
잘하겠다고 굳게 약속을 하고 꼭 안아줬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그날 시키지도 않았는데
부처님께 백팔 배를 드리고 그 후 나름대로
생활과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아이들의 성적,
20등, 10등을 앞지르더니 지금은 시험을
치르는 날이면 으레 100점 시험지를 들고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대문을 들어선다.
“그래 고생했다. 힘들었지?”하면 아이들은
웃으며 “언제나 부처님 생각하고 부처님께
기도드리고 부처님의 힘으로 공부하니까
공부도 잘 되고 원하는 대로 되는 것 같아요.”
라고 한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퍼온 글
카페 게시글
염불선과 염불수행
스크랩
가정파탄으로 멍든 아이들을 살린 염불가피
도진
추천 0
조회 19
24.04.15 22:0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