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장애3급입니다 청각3급 지체6급 저도 할수있다는 마음으로 도전 그리고 했습니다 자신의 장애를 스스로 극복하지않으면 누가 극복해주지 않습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
대마도 여행기
~~~~대마도 지도~~~
히타카쓰에서 이즈하라까지 자전거로
무모한 도전 하지만 즐거웠다!
몇일전부터 대마도를 자전거로 일주하면하는 뜬금없이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여기 저기를 둘러보니 일주는 아니고 그냥 자전거로 다녀온 사람들이 있더군 동호회 등등 여러명이 한꺼번에
난 자아를 찾고자하는 웃기지도 않는 합리화로 준비를 시작했다 자료도 준비하고 약간의 과자(간식용,주먹밥 10개도 아울러 준비하고 만약 못 먹게 되면 버리지 하는 생각으로~
철저히 준비한 자전거와 배냥
10월1일 남양주 양정역에서 자전거를 전철에 싣고 출발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 이었다 회기역에서 환승 서울역으로 향하는데 많은 인파로 천덕꾸러기였다 비지땀과 고생으로 서울역에도착 부산행 무궁화호를 예매하고 열차를(PM 8:50분 출발) 기다리니 사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 드디어 배속에서는 꼬르륵ㅎㅎ
열차에 몸을실고 가며 주먹밥으로 저녁해결 설례이는 맘, 기대반으로 비몽사몽 부산역 도착 맨트가 나온다 2일 새벽 04시 04분.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끌고 개찰 저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이 어디로 갑니까?
아예 저쪽으로 한 10분만 가면 되요 새벽 찬바람을 가르며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시간이 새벽 5시 이리저리 헤메이니 경비 아저씨가 대합실 문을 열어주며 의자에 앉아 있으라며 TV까지 틀어준다 고맙기도 하지 ㅎㅎㅎ
배 타러 열심히
7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들어오고 관광가이드들이 뭔가를 열심히 작성한다 슬쩍보니 이것저것 작성할것이 꾀 있더군 잠깐동안 외국으로 간다는 생각을 잊고있었다가 아차 나도 작성해야지 매표소에 여권을 제출하고 전화예매한 표 확인하고 작성용지와 티켓을 준다(목적지 귀국일자 숙박지를 적는절차를 가이드 한테 물어보니 적당히 작성하란다 ㅋㅋㅋ자기들은 단체로 가니까 그냥 호텔 주소를 쓴다나, 나름 머리를써서 민박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기재) 올때는 오픈티켓으로 원하는 날에 미리 전화를하고 선착장에서 교환하면 되는 티켓으로(머리를 좀썼지!)
내가 타고간 쾌속선
빠아앙~
날씨마져나를 반겨주느라 화창. 저전거는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1시간 20분만인 10시 10분 히타카츠 항에도착 아 여기가 일본 대마도구나 입국심사하는데 약 2시간가까이 소요된다 웬 사람이 그리 많은지 대부분 낚시 가는 사람과 관광객이다 입국 심사소 에서 여권을제출하니 요리조리 훌터본다 봐봤자 미남이지만 ㅎㅎㅎ 어디서 묵을거냐고 그냥 민박집 알지도 못하는 주소 와 전번 (아까적은거)을 얘기하니 끄떡끄떡 중요한건 현금이 얼마나 있냐고, 뻥을 약간 쳤지 25000엔이라고 25000엔이면 한화로40만원쯤 되는 돈이다 많이 쓰고 나와야 좋아하겠지 ~
자전거를 요리조리 훌터본다 마치 처음보는것처럼 사실은 밀수나 마약 이런것 때문이지만
룰루랄라 패달을 발고 달리니 기분도 상쾌 통쾌하기가 기분은 마치 하늘을 나는 새가된 기분이다
히타카쓰 선착장과 마을
우선 가까운 미우다해수욕장(三宇田海水浴場)을 찾았다 일본 의 해변 백선의 한곳이다
미우다해수욕장(三宇田海水浴場
대마도의 최 동북쪽 해안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일본 일기도를 향해 바다가 펼쳐져있다
*에메랄드 물빛과 하얀 모래가 있다. 백사청해의 해수욕장이란 말이 꼭 어울린다.
일본 100선 해수욕장에 선정된바 있으며 여름이라면 <텐트>에서 하룻밤 지낼 수 있고, 캠핑시설도 비교적 잘되어 있다.
텐트 치는 값은 일일 한화3만원 정도이다. 대마도에서는 드물게 넓은 주차장이 있어 마음이 편하다.
바로 북쪽 언덕 위에는 상대마 나기사온천이 있다. 해수욕장에서 수영하고 이곳에서 온천하면 금상첨화일테니까. 도로가 4미터 아래에 위치한 해수욕장 모래위에 초록 잔디가 제법 넓게 펼쳐있다.
여름철 대마도 해수욕장 코스 여행상품도 있어서, 이용해 봄 직하다. 물이 너무 깨끗한 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나기사(渚)는 물가란 뜻이다. 즉 물가에 있는 온천이다. 온천내에서는 수건,세면도구 등 필요한 물품은 모두 따로 돈을 받으므로 자기 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안내글 인용*
여기까지오는데도 거의 모든길이 언덕이다 흐르는 땀을 내리막길의 바람에 날리고 잠시 해변가에서 자연의 웅대함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는 나를 둘러보고 잠시 시름을 놓고 있다, 또 가야지 여기가 목적지가 아니니까 날씨가 좋은날은 부산 아파트들이 보인다는 한국전망대를 향해 발걸음을 제촉이아닌 자전거 바퀴를 제촉했다. 숨이 목까지 차오르고 힘듬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망대를보겠다는 일념으로, 길 가는 중간에있는 탑의 유적지와 신사
탑의 유적지
탑터
탑터에서 바라본 마을전경
신사
길가에 있는 납골탑 거리 곳곳에 많기도 하다 여긴 수창관음(水昌觀音)
아이를 유산하거나 낙태를 하면 그 아이의 명복을위해~~
드디어 한국전망대 도착 멀리 저 멀리보이는곳이 부산이겠지 상상만으로 전에는 이곳에서 핸폰이 터졌다는데 지금은 전파를차단 ㅎㅎㅎ 로밍을해야 요금이 많이 올라가니까
전망대 아래 위치한 어촌마을 평화 그 자체였다
잘 닦아지 도로들 차량통행이 거의 없다
한국전망대에서 출발.. 슬슬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우리 나라처럼 생각하고 시스나 를 향해 바람처럼 달렸다 주위는 점점 어두워지고 자전거에 비상깜박이를 앞뒤에 설치하고 조그마한 손전들을 핸들에 묶고 다시 출발 아! 환할 때 적당한 곳에 탠트를 칠걸하는 후회 막심 어째뜬 아무도 없는 길양옆으로 우거진 원시림에 오싹함을 느끼며 아무 생각할 여유도없이 사스나로 계속 달렸다.
무서움과 두려움으로 힘든줄도 모르고 9시경 사스나에 도착하니 마을이라고 겨우 집몇채있고 약간의 상가 정도였다. 거기서 9시는 그야말로 한밤중 가게는 전부 소등 행인은 아무도 없다 불켜진집도 거의없다. 커다란 신사건물이있어 탠트를치고 준비해간 주먹밥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
아침 5시경에 일어나보니 바로 옆이 경찰서였다 혹시 혼나지나 않을까 ㅎㅎ
지도를보고 미네(三根)를 향해 출발 오늘은 미네까지로 계획을 잡고출발, 여지없이 오르막길 제발 오르막길 좀 없었으면 휴 힘들다 한참을 끌고 언덕 마루에서 내려갈 즐거움을 느끼며 패달을 힘껏
이정표를 보고 휘 돌려서
~함참을 내려가다보니 눈에뛰는이정표 어찌 그냥가리 일단 핸들을 꺽고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진 09시 35분 이쿠치마(井口)해수욕장에 도착 철지난 바닷가는 황량함 그 자체였다
이쿠치마(井口)해수욕장
다음 목적지 이국 전망대 분명 전망대는 높은곳 여기 해수욕장은 바닷가 ㅎㅎㅎ 고통의 연속 몇 번 포기하고 갈까하다가 오기가 생겨 끝까지 가보자 젖먹던 힘보다 더한 힘으로 전망대에 도착 아래를 내려보니 영화 빠삐옹이 생각난다 야자나무 열매를 엮어 밀물에 던져 파도를이용해 탈출하는 장면을 연상케하는 낭떠러지 해풍에 숨을 제대로 쉴수없을 정도였다.
2:00미나토모 해수욕장 아담한규모의 아기자기한 정말 일본풍이 우러나는 해수욕장이다 우리나라 해수욕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아무것도 없고 바다에서 밀려온 쓰레기만 나를 반긴다.
382번국도를 찾아 허벌나게 끙끙거리며 달리고 또 달려갔더니 아뿔싸 아침에 이국전망대 방향의 갈림길이 아닌가 ㅋㅋㅋ이런 무려 20km정도 헛고생했구나 하고 다시 내려오니 갈때보다 훨신 수월했지만 간간이 있는 언덕길은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였다.
길가에 간이파출소에서 미네(三根) 가는길을 묻고 약간의 얘기를 나눈뒤 미네를 향해 출발 물론 점심은 주먹밥 서울서 준비해간 주먹밥이 하나도 상하지 않고 그대로다 아마 공기가 좋고 습기가 별로 없어서인가 혼자의 추측이다. 다행이다 돈도없는데 사먹으려면 최소한 한끼에 5~6백엔~~
6:30분 니타(仁田)에 도착 주위를 둘러보니 어둑어둑 하기 시작하고 아담하고 깨끗한 마을 한가운데로 바다가 연결되어있는 시골 마을, 인적이라고는 거의 없다
미네 마을
아울러 민박집도없어 미네를향해 계속가기로 마음먹고 미네로 향했다 안되는 일본말로 어설프게물어보았다~ 고고가라 미네마데 야쿠 난키로데스가?(ごごがらみねまでやくなんきろですが?)우히히 말을 알아듣고 답해준다 여기서 미네까지 약 10km정도란다 그말만듣고 무작정 달리니 주위는 온통 칠흙같은 어둠이다 간간히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에 의지하며 겁도없이 (사실 너무 긴장되어서 힘든줄도 몰랐을 정도였다) 걷고 타고를 반복 인젠 자동차 불빛도 없고 이마에는 구슬땀이 비오듯흘렀다 12시가 다되어서 미네에 도착하니 긴장감이 어느정도 풀어지고 걸음을걸을수가 없을만큼 지쳐있었다 미네 역사 민속 자료관 주차장 귀퉁이에 텐트를 치고 피곤한 몸을 쉬었다 아까 물어본 10km 흔히 우리 시골아줌마들 길을 물어보면 저기요 쬐끔만가면되요 어쩌면 그리 똑같을까 생각하니 피식 웃움이나온다 28km란다 어쩐지 많이 먼느낌 어제와같은 실수를 안한다고 생각했다가 더 큰실수를했다
쓸쓸히 텐트 치고
미네 역사 만족 자료관
6시에 기상 텐트를 정리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초등학교가 너무 이쁘게 자리잡고 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있어 마치 섬 같은~~(미네 마을 )
미네 마을
피곤하고 지친몸을 풀고저 마을에있는 온천(호타루노이유)을 찾았으나 아니 가는날이 장날이라 매주 화, 금요일은 휴무라고 입구에써있더군 ㅋㅋ
온천(호타루노이유)
조그마한 슈퍼 우리 구멍가게정도에서 인스탄트 우동을 사고 주먹밥과 함께 아침식사를 뚝딱 해결하니 가게할머니가 혼자 왔냐고 어디서부터 왔냐고 물으시곤 깜짝 놀랜다 이길을 혼자 자전거타고 왔다는것도 놀라웁지만 야밤에 왔다는사실에 더욱 놀란 표정이 마치 외계인을 보는 표정이다. 저녁 8시 정도가 되면 아예 인적이 없단다. 산에는 야생동물도 많다고 귀뜸 나도 야밤에 오면 서 멧돼지 같은놈을 보았으니까 니타에서 미네까지 터널이 3개씩있는 장거리였다.
도요타마치를 향해 레디 고 12:10분쯤 도요타마치의 나이 (仁位)에도착 잠쉬 숨을 돌리고
길가 긴이 공원에서
오늘은 어제같은 야밤에 무리하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부지런히 달렸다 허지만 도로사정과 내 다리가 허락하질 았는군 도저히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다. 길가에있는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서)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내가 선택한 여행 약간 아니 마니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후회는 절대 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가없다 어짜피 혼자 시작한 여행 혼자 가야하는 길 누군가와 같이 왔으면 공원 같은곳에 텐트를 치고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
혼자서 공원에 텐트를치기에는 무리였다 원시림이 우거진 곳곳이 태초의 그자체였다. 이곳사람들은 자연을 지배 하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들의 생활이고 일상이다 바다와 인접해있는 마을마다 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바다 또한 깨끗함 그 자체이다 헉헉거리며 마제카바시를 향하다 트럭 (우리 라보정도 그들은 소형트럭 ,마티즈같은 승용차가 그들이 소유하는 차량이다) 한 대를 발견 90도로 인사를꾸뻑하고
제카바시 원래 하나인섬을 둘로나눠 운하를든곳
스미마셍 아시가이따이시 요시가이따이시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아프고 결국 태워주면 고맙겠다는얘기지뭐 낄낄 그는 두말없이 타란다 마음씨고운 아저씨 분명 복받을겨 ~~상당히 친절한분이시다 자기는 집에 가는길 이라며 어디까지 가냐고 해서 최종목적지가 이즈하라 (嚴原)까지 간다고 하니 자기 집까지 가서 조도맛데 구다사이(잠깐만 기다리세요) 라며 자기 짐을 내리고 이즈하라까지 태워다주신다 일부러 나 땜시 너무나 힘들었는데 뭐라 감사드릴 말이 생각이안나(일어가 짧아서) 그냥 혼도니 아리가도 (정말 고맙습니다)를연발하고 겡기데스(건강하세요)로 마무리하고 헤어졌다 이즈하라 선착장에서 이것저것 정보를 알아보고 오늘은 민박하기로 맘먹고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오는길에 있는 와타즈미신사(和多都美神社)도 잠시 구경하고~**^^**~
와타즈미신사(和多都美神社)
만조시 2m정도 바다속으로 가라앉아 파도가잔잔한 아소만 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신의세계를보는듯하다
이즈하라 마치 가운데있는 하찌만구 신사에들려 여기저기를 둘러보는데 갑자기 시끌 벅쩍 뭔 일인가 돌아보니 한국관광객들이다 더군다나 시끄러운 경상도 아줌마들
이즈하라 마치 가운데있는 하찌만구 신사에들려
신사를 나와 민박집으로 하루 숙박비가 4000엔 한화로 6만원이 넘는다
민박집할머니가 아침도 식사할거냐고 아침 식사까지 하면 4500엔 슈퍼에 가면 도시락(오 밴또)가 2~5백엔 다양하게있다 해서 그냥 아침은 시키지 않고 몇일 못한 샤워를 하고 두다리 쭉 뻣고 누우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잠시 TV를보니 한국드라마가 일본어 자막으로나온다 제빵왕 김탁구 한류 문화를 잠시 느끼면서도 저 멀리 꿈속으로 고고싱 ~~
마음씨 좋은 주인 아저씨가 전화를 한다 내려와서 같이 식사하자고 난 아침주문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냥 자기네 먹는데로 같이 먹자고
맘씨좋은 아저씨 간단한 아침식탁
아침 식사를 하며 버스정류장을 물어보니 약도까지 그려주며 자세히 알려 주신다
대형 쇼핑물 앞 정류장에 도착 히타카쓰에 가는버스는 10:30분 한 대뿐이란다 소요시간은 2:30분, 오늘 출국 할려면 히타카쓰 항구에 2시까지는 와야 된단다.
출국 수속땜시 머릿속은 온통 귀국문제로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오늘 히타카쓰로 가서 귀국을 할것인가, 아님 낼 모래 (이즈하라배편은 2일 뒤니까) 귀국할 건가 고민 또 고민 오늘 귀국 배편은 처음 입국한 히타카쓰 에 있고 그 다음날은 아예 없다고 해서 히타카쓰 까지 갈 방도를 생각 또, 생각 여기는 화물차는 아예 없고 택시는 2만엔을 달란다 헉!~~~
버스는 직행(2시간30분소요 정류장이 50개)이 천엔 허지만 자전거는 실을 수가 없단다,
이만엔 이면 한화로 삼십만원 이 넘는데 차라리 자전거를 버리고 버스 타고 갈까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다 아니면 이틀을 더 있을까? 근데 민박이 너무 비싸다 차라리 자전거를 누구를 주자 고 생각하고 이사람 저 사람을 만나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다 한국통역 아가씨를 만났다. 가뭄에 단비 같은 고마움과 반가움이란 아가씨 사정이 이만저만하니 자전거를 선물로 드릴 께요! 하니 극구 사양 자신은 자전거를 못 탄다나 바보같이*^^* 버스정류소 관리 아저씨한테 이런저런 사정을 애기하고(통역아가씨가) 부탁을 하니 한번 해보잖다 접이식 자전거를 최대한 작게 접고 끈으로 꽁꽁 묶어 다른 손님께 방해가 되지 않게 하니 기사가 실어준단다, 일본사람들은 생활이 절대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안는다, 해서 한번뿐인 버스에 올라타니 휴!!!! 한숨을 돌리고 나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이번 버스를 못타면 할수없이 이틀을 있어야 되니 그러기에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일행이라도 있으면 같이 탠트 라도 치고 더 여행 하고 싶은데 ~~~~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쓰까지 한번에 티켓팅을 하면 버스비가 1000엔 중간 중간에타면 최고 3000엔까지 든단다 자전거로 3일 동안 갔던 길을 버스로 되 돌아 오면서 그 길 한곳 한곳이 그리 반가울수가 없었다 힘들게 올라 갔던길 많고 많은 터널들 시원한 내리막길 그 길을 보며 피식 웃음이 났다. 2시간 30분만에 히타카쓰에 도착 오픈 티켓을 승선권으로 교환후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우동(550엔)으로 식사를 마치고 출국준비를 하고 히타카쓰항을 한번 둘러 보았다.
버스내부 앞에 빨간불은 정류장시
우동집
택배 서비스
히타카쓰항은 흔히 우리 동해안에서 볼수있는 정도의 작은 항구다. 대마도( 대마도)그들의 생업은 어업과 농업 거의 집집마다 배와 작은 화물차~ 패키지로 휙 둘러보고 오는 관광이 아니라 보통서민들과 직접 부디치고 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많이 볼 수 있어 대단히 좋았던 여행이었다.
그들의 체격은 우리보다 훨신 왜소했지만 그들의 친절함은 우리보다 10배는 더 큰 것 같다
거리는 저녁 7시정도면 사람들이 거의 없고, 가로등도 거의없는 태고의 마을 그 자체였다
나의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상당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아직까지 체력이 허용 된다는 것과 이국에서도 충분히 적응하며 살수도 있겠구나 하고 ~꿈꾸지는 모르지만 ~
여행을 하며 느낀 점은 그들은 체격은 외소 하지만 마음은 거대하며 생활에 찌들어 있는 모습보다 여유롭고 푸근함, 절대 조급해 하지않는 느긋함, 친절함, 나보다 남을 먼저생각하고 절대 타인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생활을 보았다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함은 물론이고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적인 아름다움 전통과 관습을 중시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는 많은 반성과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했다
~나보다 남을위해~ ^**^~
방송대 일본학과 4년을 공부하면서 그들의 문화 관습 역사 등 전반적인부분들을 공부한 것이 상당히 좋았고 그래서인지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낮 설지 않고, 여기서 살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낄 정도였다 역시 일본말은 조금 못했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한 덕분이 아닌가 스스로 대견해하면서 다음에 또 여행 할 부분을 남겨놓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
총 여행경비 내역서
서울서 부산 갈때 무궁화 27600원
부산에서 히타카쓰 도선료 75000원
유류할증료 선착장 사용료 3000원
히타카쓰에서 부산 도선료 75000원
유류할증료 어쩌구등 500엔 7800원
부산에서 서울로 KTX 51800원
(요건 무궁화 호타면 27600원이겠지만 )
민박 4000엔 62400원
버스비 1000엔 15600원
즉석 우동 170엔 2650원
음료수 자판기 갠 6개 150*6 900엔 14040원
주먹밥 10개 10*1000 10000원
간식 양갱 과자 건빵들 15000원
총 계 357190원
이상 결산 내용
내년 봄 다시 갈렵니다 좀더 철저히 준비하고 더 저렴 하고 더 실속있게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상만
첫댓글 잘보고갑니다~일본으로 자전거여행 다녀오신거네요~
대단하십니다~
계획과 용기 그리고 행동만이 자신이 살아있다는 증거겠지요
저도 자전거를 타지만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힘든코스인데 대단하십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우리 장애인 도 할수있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국을 여행하신 용기가 정말 대단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부럽습니다. ^^
내년에도 멋진 글 올려주세요 ^^
모든것으로부터 소외되는 느낌은 저만이 아닐겁니다 장애인들 대다수가 느끼는것이겠지요
대화도 어느정도 되시나보네요~ 웬만한 사람들은 엄두도 내기 힘든 여정이겠죠?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약간의 회화정도는하지만 저는 청각에도 문제가있어 거의 바디랭귀지로 ㅎㅎ 감사합니다
완전 멋잇으십니다-0- 택시하고잇지만 일본인분들 친절은 한데 바디랭귀지가 안먹히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두분모두 청각장애인이시라.. 바디는 자신잇엇는데 택시하다보믄.. 미국인 중국인 어지간하믄 바디랭귀지로 가능한데...유독!!!
일본분들은 안되더라구요-0-;; 정말 멋잇으십니다.. 내년에도 기대하겟습니다^^
내년에 꼭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