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 단 한 놈 ..。☆ 51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나를 어디론가 끌고가는..놈들..
구석에 구석을 지나.... 뭔가 초라하고 외진... 숙박집
"야야..얘좀봐...쿡 이젠 포기했나봐.. 반항도 안하네??"
나를 툭툭 치며 말한다.
그냥 꿈같다... 정말 꿈같다..
꿈같아서.........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놓으라고 만지지말라고.. 말하고 싶은데 외치고 싶은데 가슴까지 밖에 올라오지 않는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야! 방키 받았어?? 몇호냐?"
"...109호..캬..오늘끝내주겠는데?.."
도망가고 싶다.. 빠져나가고 싶다..
......차라리 나가지 못한다면 ...
이대로 아무것도 할수 없다면... 눈 감아버릴꺼다..
꿈에서라도... 이런일... 당하고 싶지 않다..
서럽다. 서러워서 서러워서 눈물이 흐르는데...
내 몸은 바보같이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다..
"야..어서 들어가 어서.."
나를 문 앞에서 밀어대는 남자들..
그리고..
내 시야사이로 보이는건.................
..........나와 이 남자들을 화난 얼굴로 바라보는 인호..........
.............말도안됀다..
말도안돼.............인호가 이런곳에 있을리 없잖아?
내가 잘못해서.......내가 상처줘서..이런벌 받으면서...
인호가 보인다는건.......
너 정말 잘못된거잖아.. 이해니.. 너정말 못된거잖아...
........눈 감아버렸다..
이자리에 있지도 않는 인호를 생각하는 나...그리고...이제 곧 닥쳐올 어둠을
이겨낼 자신이 없기에.. 눈...........감아버렸다..
"퍽!"
날 끌고 있던 남자가 쓰러지며 동시에 나도 함께 바닦으로 쓰러졌다..
감았던 눈을 뜨니.. 어느샌가.. 인호가 나를 둘러싸고 있던 남자들과 싸우고 있다..
눈물이 난다..
.........인호.....진짜...진짜로...내옆에 있었다..
...........
"...으....으...이...."
인호를 부르고 싶은데......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인호를 데리고 나오고 싶은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5:1.............
인호가 일방적으로 맞고 있다..
나때문에 나때문에 또 다시 인호가...
....손으로 몸을 지탱한채... 기어서... 카운터 쪽으로 갔다..
"야 저년 잡아!!!!!!!"
내 뒷쪽에서 울리는... 말에.. 가슴이 철커덩 내려 앉는다..
"퍽"
인호 맞고 있다가.. 날 잡으로 오는 그놈을 한대 치고는 쓰러져 버렸다.
"도망가!! 해니야 도망가!!!!!"
인호가 사정없이 그들에게 밟힌다..
"............이......이...으.ㅇ..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눈물이 앞을가려... 카운터 조차 희미하게 보인다..
힘들게 카운터로 향해 자고 있던 아저씨를 깨웠다..
온몸을 흔들어 깨우자 아저씨가 내 모습을 보고는 놀란다..
"학생!! 왜 그래?? 왜 우는거야!! 무슨일이라도 당한거야?? 학생!!"
아저씨를 끌고는 인호가 있는 쪽으로 달렸다..
.........인호를 마구 밟고 있던 놈들이 다들 도망가 버린다.....
........살았다.............
살았다는 안도감에 또 다시 다리에 힘이 풀려 버린채 땅 바닦에 주저 앉아버렸다...
"........흐흑......으으..흑..."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힘겹게 흐느끼며 인호손을 꽉 붙잡았다..
"바보야..왜 그런자식들한테 끌려다니는거야......."
입술이 터져... 피로 얼룩져 버린 인호가 내게 힘겹게 말한다..
"....으.....흐...흑....."
"울지마.....울지마.........울지마........이제됬잖아..?........울지마..."
인호가 내 어깨를 토닦여 준다...
따뜻한 인호손......
★ 대 단 한 놈 ..。☆ 52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뭔가.. 이마를 짚는듯한 느낌에 눈을 떠 보니..
하얀 천장이 보인다...
모르는 낯선 풍경.... 다시금 머리 속이 복잡해져오고..
온 몸이 떨린다..
"......으......"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깼어?"
푸근하고 친숙한 목소리..
인호다........
인호의 입가에 작은 대일밴드가 붙어져 있다
.....
"........으.ㄴ."
"...뭐야....이해니..너 왜그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다는걸 눈치 챘는지.. 인호가 당황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인호야..고마워...........고마워.........
정말 고마워.............
.........너한테 잘해준거 하나없는데........
................정말 고마워.............
눈물이 난다... 나를 걱정하고 있는 인호 얼굴 보니까 눈물이 난다.....
"...뭐야?........아퍼?......어디아픈거야?.......말해봐....."
"......"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그리곤 방 구석쯤에 보이는 종이와 펜을 집었다..
『고마워』
".....뭐가..고맙다는거야.....아픈거야?"
내 글에 고개만 푹 숙인채 내 건강만 묻는 인호
『아냐..그냥..목소리가 않나와..』
"...이 밤에 왜 혼자 여기 온거야..."
『......너..찾으려고..』
괜히...........이글 적었나?
인호 얼굴이 딱딱히 굳어진다..
"나...찾지말라고 했잖아!!"
『..그래도....춥잖아?..아직추우니까..그래서.......내가미안해서..
너한테 미안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어.....미안해...』
"......이게 뭐야!! 너 여기에 나 없었으면 어떻할뻔했어!! 저자식들한테..!!
누가 이런거 바란데?? 니 몸이나 잘 챙기라고!!"
『...미안해...미안해......미안...』
글쓰고 있는 나를 인호가 꽉 안는다..
숨쉬지 못할정도.. 어깨가 부셔져 버릴것만 같은 세기로 나를 안는 인호....
".......이래서......이럴까봐.........이럴까봐...너 안보려고 했어..."
"......."
".........널 보니까...너...이런모습 보니까...나 이제 너 포기 못하잖아..."
".......'
인호가.. 나를 껴안은채.. 울고 있다...
.............미안해서...........인호한테.....미안해서.....
그리고 현승이한테......미안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다...........
★ 대 단 한 놈 ..。☆ 53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집에가자..."
인호가 나를 바라보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
"너...지금 이상태로 이런곳에 있을 수도 없고.. 데려다 줄께..."
『같이 가는거지?』
"........"
인호 말이 없다.
같이가자는 뜻으로 인호 손을 꽉 잡았다.
인호 그제서야.. 나를 바라본다..
"..........갈께....같이갈께.."
인호 말없이 내손을 잡고는 집쪽을 향해 걷는다...
.....
인호 손을 잡고 걷는.... 이 길... 사람이 무척이나 많다..
내 몸에 부딪치는 남자들이 싫다.
무섭다...
"......해니야....왜그래??..응??"
"...의ㅏ.ㅁ"
".....왜...왜이렇게 떠는거야......응?"
"......."
지나치는 남자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는 나를 보자..
인호가 내 어깨를 감싼다..
"이렇게 걷자...........괜찮지?................어짜피......넌..형꺼잖아?"
"............"
그 후로 아무말도하지 않고는 집까지 와버렸다.
..................집 앞 가로등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현승이가...........보인다.
"......형..."
인호가 현승일 부르자.. 현승이 그제서야.. 일어난다..
그리고 놀란 눈으로 인호와 나를 번갈아 바라본다..
현승일 바라 보니 아까 당했던 일들이
다시금 떠올라 . 눈물이 나 버린다..
"............해니야..왜그래..."
"......으..흐..흐.ㄱ.."
"...왜그러는거야?? 어?? 왜그래!! .. 야 이인호 해니 왜그러는거야???"
"...들어가자...해니 지금.....않좋아..들어가자.."
".....않좋다니!! 그게 무슨말이야.."
.........
.............
이렇게 울면 안돼는데..... 현승이 앞에서 울면 안돼는데.....
이 못난 나때문에 .. 현승이 또 걱정할 텐데.......
집에 들어서자 현승이가 나를 꽉 안으며 말한다
".................울지마.........너 울린 새끼...죽여줄께..울지마...."
현승이의 말에 안심이 된다...
누구 보다 원했던 품.......
인호가 말 없이 ..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 대 단 한 놈 ..。☆ 54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으...흐..흑...현승아......."
.......목소리가.....나온다.....
누구 보다 따뜻하고.. 누구 보다 내가 원했던 현승이의 품..
안심이되서...그래서.............말이 나온다..
"현승아......흐윽..."
현승이의 품에 안긴채....
그렇게 현승이만 불러댔다...
말 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현승이.......
...........
".....늦었잖아.......새벽까지 뭐한거야....들어가서 자.. 그만울고....."
내 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는 방쪽으로 나를 데려가는 현승이...
........
방까지 오긴 왔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혼자....자는거 하나도 무섭지 않았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출장갈때면 항상 혼자였는데..
오늘만큼은 정말 혼자 .. 이 방에 있고 싶지 않다..
무섭다.. 이 어두운 방에서.. 아까 일이 생각나버릴꺼같다..
".....안들어갈꺼야...?"
".......(절래절래)............."
말 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자 현승이 내 머리를 한번쓰다듬고는 웃어 보인다..
"...잘자.."
현승이가 내 방문을 닫고는 나가버렸다..
'가지마.........'
가지말라고.....말하고 싶었지만..
더이상 현승이에게 매달리고 의지하는건... 나쁜거란걸 알기에..
......그냥........이불을 덮은체....울어버렸다..
..............
어두운 방 안에서.. 다시금 아까의 일들이.......
그 자식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
무서웠다.......정말이지 너무 무서워서.....그대로 얼어버렸다...
인호가 아니었으면........지금쯤 난 어떻게 됬을까.....?
........정말 한심하다....... 한심해.......
이런일이나 당하고......
........
내가 바보같아서 내 자신이 너무 미워서......
그리고 서러워서.......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탁』
순간......내 방 문이 열리고 검은 그림자 하나가 내 방 문 앞에..
서...있다.
'쿵'
심장이 내려 앉는 기분..
.......어두워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
다시금 떠오르는 악몽.....
.......아까 나를 데려가던 놈들과 얼굴이 겹쳐 보이기 시작한다.....
...............무섭다.....
몸이 마구 떨린채...... 굳어버렸다........
벽쪽으로 붙었는데.......뒤로 물러섰는데......
더 이상 도망갈곳이 없다......
내 어깨를 잡는 힘쎈 두 손..
"악!!..건들지마!! 만지지마!!"
내 몸에 닿는 사람의 촉감에 소리 질러버렸다.
"해니야!! 이해니!! 너 왜그러는거야......?"
".................."
현승이다......현승이.......
안도감에 온 몸에 힘이........빠져버렸다.
"..너.......무슨일 있었던거 맞지?"
"......흐윽....흑......"
"..그렇지!!!!!!!!!"
나를 재촉하는
현승이의 고함에 온 집안이 울린다......
"어떤새끼야?.....응?.....어떤새끼야?"
현승이 나를 흔들며 묻는다..
"됬어..현승아.......됬어......."
"씨발......"
낮게 중얼 거리는 현승이의 욕속에...
죄책감이 묻어 나온다......
내가 잘못한건데.......내가........
"....미안해....."
.......
....................
아무말 없이... 이성을 잃은 듣한 눈으로 날 바라보는 현승이......
".....씨발.......이젠 잃기 싫단말야!! "
현승이의 말과 함께 나를 꽉 안아주는.......따뜻한 품..
그리고 현승이의 따뜻한 손길이 내 얼굴에 머문다..
짧은 시간 동안의 슬픈 현승이의 눈빛...
그리곤 살며시 내 입술에 포개지는 현승이의 입술......
따뜻하다...............
"............내곁에만 있어.....다른 남자말고 내곁에만..."
현승이가 나를 꽉 안는다.....
★ 대 단 한 놈 ..。☆ 55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가끔 사람들은 이런말을 자주 하곤 한다
좋은게...........좋은거라고......
그런데 나는 왜 그게 안돼는건지.......
"내곁에만 있어......"
따뜻한 현승이의 품 안에서 눈을 떴다
"일어난거야??"
"............어?!! ...응...."
"눈 부은것좀 봐.. "
"어?!!..+_+11"
현승이가 나를 보며 웃는다
.....
나도 현승이를 향해 살짝 웃어보였다
방문을 열자.. 어느새 교복을 다 입고는 문을 나서는 인호가 보인다.
"인호야......벌써..가?"
내 말에 놀란듯한 인호가 토끼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어..? 이제 목소리 나오는거야?"
".......으응^-^.."
나와 인호의 대화가 들렸는지
어느새 현승이가 내 방 문을 열고는 내 뒤로 걸어온다
내 방에서 나오는 현승이를 보자 인호 바로 신발을 신기 시작한다.
".....인호야....."
"........."
아무대답없이 나가버리는 인호.....
"인호야!!"
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가만히 서있는 인호를 불렀다.....
인호가 말 없이 내쪽을 살짝 쳐다본다..
"학교.........갈꺼지?"
내 말에 인호 살짝 미소를 보인다.
"그럼학교에서보자^^*...."
인호에 미소에 왠지모르게 안심이 되어버렸다.
준비를 다 학고 교복을 입고 현관으로 나서자 현승이가 기다린듯이 가방을 매고는
현관문에 비스듬히 서있다
"가자"
현승이 그 한마디 남겨두고는 내 가방을 자신의 어깨 한쪽 끝에 걸쳐버린다.
"아..아냐!! 현승아 내 가방은 내가 들께!!"
".......가자^-^"
현승이의 웃음에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그냥 집을 나와버렸다.
등교시간에 같이 걷는 것만으로 주위 어른들과 동네 꼬마들 그리고 아이들의 눈에 뛰는건
당연한데 현승이가 한술 더 떠 내 손을 꽉 잡고 걷고 있다
물론 이런게 싫은건 아니지만 점점 교실이 다가올수록 반 아이들의 시선이
무섭기만 하다-_-;;
우리 사이라곤 아는사람은 민아밖에 없는데....
"쾅"
예상되로 현승이가 교실 문을 걷어차고 내 손을 꽉 잡고 들어오는 순간
우리반아이들의 시선은 우리의 손에 멈췄고 현승이의 한쪽 어깨끝에 걸쳐져 있는
내 가방으로도 시선이 갔다.
"아침부터 못볼꺼 봤냐? 눈 않 깔아?"
......뭔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_-; 현승이의 외침에..
모두들 책상에 고개를 파 묻어 버렸다..
1교시... 2교시.... 3교시..... 옆에 현승이가 있는데...
친구들이 내 주위로 오지 않는ㄷㅏ-_-;;
그리고.. 점심시간 현승이가 자리르 뜨자 우리반 시선은 모두 현승이의 뒷모습에 쏠렸고
교실문을 나가는걸 확인하자 모든 인간들의 눈은 내게로 몰려들었따-_-;
"해니야!! 이게 무슨일이야!"
"너네사귀는거야?"
"너네 언제부터 그랬던거야~~"
"야!! 이해니~~ 너네 사이 않 좋은거 아니었어?"
나를 당황 스럽게 하는 질문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ㅁ-;
"야!!!!!!!! 다들 조용히해! 너네 눈으로 봤으면 그게 사실인거지 뭘또 묻냐??
그지 해니야^---------------------^*"
민아가 입이 귀에 걸린채로 나에게로 다가온 것이다-ㅁ-
민아가 한 마디 하자 나에게 던져졌던 질문들이 다 가라 앉고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는 모두들 돌아서 버렸다
"휴~.....민아야..."
"응?"
"나....살아있는거 맞지?-ㅁ-?"
내 질문에 민아뇬 그저 실실 웃기만 한다
★ 대 단 한 놈 ..。☆ 56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민아뇬의 사악한 웃음과
하루 왠종일 애들의 질문과 시선에 얼굴에 열이 날껏만 같다
아무도 현승이한테는 묻지도 않고 나한테만 묻는다...-_ㅜ
나랑 현승이랑 사귀는게 그렇게도 신기한 일일까............?
...................흠..........................아무래도 좀 많이 신기한것 같다
쉬는시간종이 치자마자 아이들의 시선을 무시한채 무작정 복도를 향해 달려나갔따-_-^
더 이상 교실에 있으면 아이들의 질문공세에 숨을 쉬지도 못할꺼 같은 불길한 예감에..-_-Μ
화장실을 향해 걷고 있는 내 시선에 화장실 벽쪽에 기댄체
선배 언니들과 예기하고 있는 인호가 보인다.......
인호........주위에 있는 언니들...............
......전에 나에게 .. 뭐라고 했던 언니들이다....
..........고개를 푹 숙인채 화장실으로 들어가버렸다.
인호가 날 바라본것 같은데...
인호 주위에 있던 그 언니들... 무섭다...
나가기 싫다...
그렇게 10분동안 화장실안에 있다 종이 치자 밖으로 나왔다.
역시... 언니들은 벌써 위층으로 올라갔나보다..
휴........
탁.
순간 누군가가 내 손목을 잡는다.
"......?"
"...너 왜이렇게 늦게 나오는거야?"
"........어엇?"
"너 아까 종치자 마자 들어가서 왜 지금 나와 너 혹시.........-_-+++++"
인호다.......-_-;;
날 기다리고 있었나보다..ㅜ0ㅜ
근데 지금 이 상황은 무슨 상황인건지.............-ㅁ-~~~~~`
"아냐!!!!!!!!!!! 이 바보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
인호를 밀치고 교실쪽으로 성큼 성큼 걸어들어왔따
인호가 곧 뒤따라 와서는 내 손목을 잡는다.
"장난이야^-^ .. 이제 괜찮은거지?"
"......응...^^"
걱정해 주는 인호... ^-^ 맨날 괜찮은지 묻기만 한다
"그럼 나 간다^^~~~~~~"
인호가 가자 곧 이어 현승이가 들어온다
현승이가 옆자리에 앉자 마자 담배냄새가 확 퍼진다
""윽..ㅜ_ㅜ 너 담배폈지?"
"어"
".............=_=? 어?.....그래?...............아니아니..이게아니지!!...담배피면 안돼>_<"
"...어...안필께"
"........어?.........................."
"바보 뭘그렇게 뻥진채로 쳐다봐..."
"아.......아니........그냥.............."
......................기쁘다..
정말 기쁘다.....
...........이기분 아무도 모를거다.
하늘을 날아갈것만 같다...
현승이가 정말 날 좋아한다는게 느껴진다...
......느껴져서.....
그래서 너무 기쁘다...
그렇게 한참을 현승이를 뻥진채 쳐다봤나보다
현승이가 무안한지 고개를 칠판쪽으로 돌리고는 말한다.
"바보야. 그만 쳐다봐..-////////-"
......혀..현승이 귀엽다..ㅜ0ㅜ
..이런모습 처음이다..
예전엔 내가 많이 쳐다볼땐 항상 욕했었는데..ㅜ_ㅜ
이젠 귀까지 빨개져있다...
아무래도 나 너무 과분한 사랑을 현승이한테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
=====================================================
안녕하세요^-^
ㅡㅡㅋ에요
컴퓨터 잡을 시간이 없네요
지금도 동생이 나오라고 나오라고-_-Δ
죽일수도 없꼬.
흠흠 아무튼 2편밖에 못 올리는거 죄송하구
저녁에 시간되면 꼭 다시 더 올릴께요
그리고 슬픈이야기™님 저 처음부터 끝까지 꼬릿말 다 읽었어욤^-^;;
정말 감사해요ㅋ
그리고 힘내세요~ 밝으신분 같아요^-^
친구분도. 님이 좋아하는분도 다 잘될꺼에요~~♡
글엄 항상 행복하세요
★ 대 단 한 놈 ..。☆ 57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이번주 주번!! 쓰레기 않 버려??"
우리반 반장의 고함소리가 나를 향해 날라왔다
아차차...!!
주번이란걸 까먹고 있었다-ㅁ-
나는 어기적 어기적 반장의 눈치를 보고는 잽싸게 쓰레기를 잡고 소각장쪽으로 냅따 달렸다
소각장.
정말 오기 싫은 곳이다.
여기서 나는 정말 않 좋은 일만 당했다..ㅜ_ㅜ
그래서 인지 더더욱 소각장에 가기 싫다.
소각장에 대해 좋은기억은 하나도 없다.
정말이지 어서 쓰레기를 버리고 교실로 돌아가고 싶을뿐이다.
.
,
,
소각장......이란곳 너무 싫다....
,
,
,
"아~ 그래. 그 쪽밥새끼 우리 한테 깨졌다는게 아니냐~!!! 푸하하하"
,
,
,
,
소각장 깊숙이 들어가니 한 남자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린다.
왠지 불길한 예감......................예감.............
...........
나는 소리나는 쪽을 애써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채
쓰레기를 소각장 통으로 내던지고는
잽싸게 뒤를 돌아 빠른걸음으로 빠져나가려 노력했다.
"어이~ 너 동그랑땡 아니냐??"
............동.......그랑땡......?
동그랑땡이라면 현승이가 나를 부르던.........-ㅁ-
아주 듣기 싫은 ...... 말인데 ..
도대체 누가......나를
헉.......!!
뒤를 돌아보려는 순간 앞에 있는 돌뿌리에 걸려-ㅁ- 넘어지고 말았다.
퍽..-ㅁ-!!
내가 넘어짐과 동시에 저쪽 한무대기가 엄청 크게 웃기시작한다..ㅜ_ㅜ
죽고 싶따.
이래서 나는 소각장이 싫다.
"동그랑땡 괜찮냐??"
내앞으로 다가오는 쫄.........쫄바지.......-ㅁ-...........
누...누구세요..ㅜ0ㅜ??!
나는 쫄파지파와 별로 좋은기억이 없기에
아주 살며시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위를 올려다 보았따.
그러자.. 대훈선배가 날 보며 애써 웃음을 참은채 손을 내밀고 있따...-ㅇ-
대훈선배의 표정에 웃겨죽겠따는 표정이다....
고개를 푹숙인채 대훈선배의 손을 잡고 일어서긴 했지만
굉장히 쪽팔리다..ㅜ0ㅜ
".....앗...안녕하세요..ㅜ0ㅜ"
"진짜 오랫만이다."
"하하...;; "
"살아있었냐?"
"네?ㅇ-ㅇ??"
"풋.........아니...잘있었냐고..^^"
".....아....네;;;;;;"
내가 어리버리하게 대답하고 있는 사이에
어떤 선배한명이 나와 대훈선배 사이로 왔따.
"어?........대훈아 얘.......혹시.."
"응?"
"...그때 너 입원했을때 있던 애 아니야??"
이 선배 나를 요리저리 훑어 보는게 꽤 민망하다...ㆀ
"아니. 얘는 현승이 여자다. "
"......그래?......닮았네?......"
나를 당황스런 눈으로 보는.. 이 선배..
......닮았다........
닮았어.........
오랫만에 듣는다...
닮았다는 소리.......
한동안 않듣는듯 했는데...
.........꽤 많이 듯는다...........
왠지 모르게 듣기 싫은 소리...
.........현승이와 관련된 사람들에게서......듣는다는게 더욱 싫다..
내가 모르는 나와 닮은 아이...
........
누구지..................
...........누구길래..............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궁금하다.
"야야...그딴소리 그만하고 동그랑땡 이만가봐라...^-^ 또보자고"
"............네....."
교실로 걷는 내 발걸음이... 꽤나 무겁게 느껴진다.
터벅터벅.......
.......이런느낌...........
이래서........소각장이 싫다.
나에게 또다른 일이 생겨버리니까.........
오늘...
이런 느낌 받을까봐 소각장이 가기싫었나보다.
★ 대 단 한 놈 ..。☆ 58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교실로 들어오자 모두들 가고 현승이만 남아있다
현승이 피곤했는지 책상에 업드린채 자고 있다
한손에 내 가방을 꼬옥 쥔채..
"현승아.....현승아....집에가야지.."
".....으음...."
"현승아...일어나야지~"
"...!! .....왔어?"
"응..^-^...가자"
내 말에 현승이 주섬 주섬 일어나 먼저 걸어 반을 나간다.
아무말 없이 현승이를 뒤따라 걷기 시작했다
"옆으로와....."
현승이 내 손을 꽉 잡고는 자기 옆으로 잡아당긴다.
"........응.....고마워^^"
.......현승이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그런데 바보같이 난 지금 이상한 생각이나 한다.
아주 바보 같은 생각을 한다........
날 닮았다는 그 아이..
그아이와...........현승이...
.......그냥 바보 같이...
이상한 느낌에 혼자 나쁜쪽으로 생각해 버리고 만다...
지금 내 느낌은 더 이상 알려하면 상처만 받을꺼만 같은
그런 느낌인데......그런데...........
........그런데도 더 알고 싶어진다.......
"..............무슨일 있어?"
"응?....."
"뭐야.....너 이상해.....아무말도 않하고 ..."
"하~ 내가 그랬나?^^;; ........현승아..미안.."
"......아니......사과하라는게 아니라......"
현승이 내 행동에 약간 당황했나보다...
...............
현승이를 보니........묻고 싶어진다.
말해달라고.......
.......나와 닮았다는 아이.......예기...해달라고...
.........그 아이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왜......그래?........"
내가 현승이를 빤히 바라보자 현승이가 이상한듯 내게 묻는다...
"...........현승아......."
"응??"
"...전에....니가.........그랬잖아...나랑....닮았다고........처음에......우리집...와서...
.........그랬잖아.......대훈선배랑.....술먹을때도........닮았다고..........."
내 말에 현승이 얼굴이 서서히 굳어간다.
현승이 얼굴이 굳어가는걸 느끼면서도 바보같이 내 입에선......
말이 계속 흘러나온다...
".........그...여자애............어떤애야?........"
"...............가자"
......................내말에 현승이.....
내손을 놓고는 먼저 집쪽으로 걷는다......
뭐야.................
이게 뭐야............
.............왜 어째서 너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거야?......
도대체 왜.......그렇게 민감한거야......
모든 사람이.........
....................................
너조차.......
니가 웃으며 그냥 예기해주길 바랬어.....
나랑 닮은애 너랑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그냥 닮은애가 있었다고.....
근데 지금 니 반응.....................
나 어떻게 해석해야 되?.........
...............................
....................나랑......닮았다는...그아이...도대체....어떤애야?....................................
현승이 너랑 도대체 무슨 관계였어?............
★ 대 단 한 놈 ..。☆ 59 편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ː...대단한 놈...ː 。..※
현승이. 집에 들어오자 마자 옷을 갈아입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내가 정말....
해서는 안될 말을 했던걸까?.....
.........
.................
이현승 정말 못됬어.
나 밖에 없다고.. 날 좋아한다고 해놓고..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건 뭐야...
그 여자애 .. 때문에 그렇게 반응해버리는건 뭐냐고...
.......
괜히 현승이가 원망스럽다.
그 여자아이에 대해 그렇게 민감해 하는 현승이가 밉다....
........
......................
어느새 해가 져버렸는지 집안이 어둑어둑하다.
집이 어둑어둑해 내 마음이 더 어두워 지는데.... 불을 킬 기운이 나지 않는다...
그냥... 쇼파에 앉은채 멍하니.. 벽만 바라보고있는데..
계속.. 현승이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쾅"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가 조용한 집안에 울린다.
"아무도 없나?"
곧 이어 인호의 소리가 들린다.
"어? 해니야...불도 안키고 뭐하는거야?"
인호를 보니.. 현승이가 더 더욱 생각나 버린다.
내가 정말 물어선 안되는걸 물었는지..
...............서럽다..
현승이가 밉다....
어느샌가 내 두눈가에 눈물이 고여버렸다.
인호앞에서 울어버리면 안돼는데.... 그러면 안돼는데..........
".....뭐야?...너...울고있는거야???"
인호가 나를 빤히 바라보며 묻는다..
".......울고있는거..아니.."
"...울고...있잖아................너.....울고있잖아..."
어느샌가 인호의 손길이 내눈가를 스쳐 지나갔다.
.... 아니라고 말하려는 내말을 끊고는... 말하는 인호....
..................
"뭐야..무슨일 있는거야?"
"아니야~ 그런일 없어..늦게 왔네??^-^"
"왜그래... 피하지 말고 말해봐.."
""피하긴 무슨~ 졸려서...하품했는데 그런거야.."
"............불도 안키고... 왜 울고 있어.....응?"
".........."
"무슨일....있지?"
".....하품...하다가........그런거야...."
"바보야!!!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말해!!!!"
인호가 나를 향해 고함친다.
인호가 날 걱정해서 이런다는거.. 알수 있다....
알수 있는데.. 나 인호에게 또다시 기대 버린다면..
난 정말 나쁜아이가 되버리니까.... ...
기대서는 안된다..
"아냐~ 정말 아니야.. 정말 아무것도아무것도 아니야..그냥...조금만 지나면 괜찮아지는거야...............^-^나..강하잖아?....."
내 말에.. 인호.. 입술을 질근 깨물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인호한테도 상처를 준건가......?
정말.. 난 도무지 도움이 않되는 인간이다..
아무한테도 도움이 안되는 인간..
★ 대 단 한 놈 ..。☆ 60 편
Σ 대단한놈 。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인호 그렇게 방에 들어가고. 한동안 멍하게 TV를 바라보았다.
TV속에 반사되서 비치는 내모습이 한 없이 바보같아 보인다.
계속해서 얼굴엔 뜨거운 무언가가 흐르는데..
......
복잡해서.
미쳐버릴껏만 같다.
"미안해....."
언제왔는지 인호가 내 옆 쇼파에 털썩 앉아 버린다.
"..........뭐가....^-^"
"...아까 소리친거.."
"괜찮아~"
"..........."
"..........."
"근데 아까 왜 그렇게... 혼자 있었던거야....형은어디갔어?"
"........응...."
"....형이랑 무슨일 있었어..?"
"..............."
"......대답못하는거 보니까... 있었나보네?"
"아니....꼭..그런게 아니라.."
"왜~ 무슨일인데...? 내가... 도와줄수 있으면 도와줄께...말해봐...^^"
인호야.....그렇게 웃으며 물어보지마..
그러니까...니가 그렇게 잘해주니까...
더 마음이 놓여서...
너한테 기대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계속 기대게 되버리잖아...
너한테 다 말하게 되버리잖아..
"내가...도와줄께 해니야^^"
".................."
"......형이 너 많이 좋아하잖아.."
"....인호야......"
"응?"
나를 바라보는 인호...
인호라면 알꺼 같아서... 그냥 그 아이를 알꺼 같아서...
입을 열었다..
"나랑.....닮았다는...아이.........알아?..."
"..........!!!!.."
인호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뻥진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인호역시... 내 말을 처음들었을때의 현승이와 같은 표정을 하고 잇다.
".........인호야..너 아는거지....그런거지??!!"
"................."
"말해줘...응?"
인호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왜.....그러는데?"
"....그아이.......어떤애야?......."
"......................"
"현승이랑 무슨일 있었던...애야?"
"......................"
내 물음에
인호역시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가만히...있는다........
".......그런거구나.........내가 알면 안돼는 애구나.....
모두들 다 알고 있는데...나만 알면않되는 애구나......나..닮았다는...그아이.....
도대체 어떤애였길래.....모두들...그렇게...당황스러워하는지....그리고......
.............슬퍼하는지........나는.......알면 안돼는.....구나.....?"
내 말에 한동안 침묵하던 인호가 입을 연다.
"......좋아했었어......."
쿵.......
심장이 내려 앉는듯한 기분.......
"아니...사랑했었어............"
인호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말해줄까..?......어떤애였는지?....."
"......"
눈빛이 흔들리고 있는 인호한테.. 이런거 물어보면 안됀다는거 알지만..
내 욕심이 앞서..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버리고 말았다.
인호가 한숨을 내 쉬더니 곧이어....입을 연다.
"너랑........많이......닮은 여자애가 있었어.....
형때문에...알게됬고.............사랑하게 됬어.......내가전에 말했지..?
설아라고...............김설아..........."
쿵쾅쿵쾅...쿵쾅.......
심장이 미친듯이 뗘 댄다.
그 이름을 듣는순간 .. 미친듯이 뗘대는 심장과
.................................
어렴풋이 지나가는 기억...
나때문에 선배들에게 맞고는 양호실에 누워있던 인호를 찾아갔을때 인호가 해줬던 얘기들..
......생각이........나버린다.........
.
.
.
.
.
.
.
.
.
.
.
"....있지...내가 형한테 몹쓸짓을 했거든.....그래서..그후론..
형...이랑 대화 많이 못해봤어....바보같이..ㅠ_ㅠ"
"몹쓸짓....?"
".....응.....형이 사랑하는 여자랑....키스했거든.."
"...그 여자애....이름이....설아야...김설아..."
.
.
.
.
.
.
.
.
.
.
.
내게 슬픈 눈으로 예기를 해주던 인호...
그리고 처음 술마시고 나를 어떤 여자와 착각한채 안았던 현승이........
.
.
.
.
.
.
.
.
.
.
.
.
.
"....바보같이...너말고는 아무도 안지않았어...너말고는.....”
.......
그때 나를 때릴줄 알았던 현승이가...
나를 안고 있었다....
.........
".....후.....그래...바보같이....너만좋아했다....."
"...지금도....사랑해.....설아야......사랑해"
.
.
.
.
.
.
.
.
.
.......
.........기억해서는 안될 것을 기억해 버리고 만건가............
.........................현승이가 사랑했던...여자.......
인호가 사랑했던...........여자...........
......그여자가.........나랑 닮은 아이............?
.............풋........웃음이 난다...
웃음이 .. 나.............
내가 사라져 버린것 같은 이 기분..
..현승이랑 인호에게.........원래...나라는 사람이 존재하긴 존재..했던건지..........묻고싶다...
눈물이 난다.
이제서야 현승이와 인호가 날 좋아했던.. 이유를 알것만 같다.
이제서야 알수 없었던 행동들과... 말들이 다 이해해된다.
........나를 그 설아라는 아이와 겹쳐 본것이다............
닮아서...........자신들이 사랑했던 여자와 닮은아이라서.........
............나는 그저 그 설아라는 여자애.........대신.....이었던거다.........
"....해니야!!!!! 우는거야?!!!!!!"
인호가 내게 손을 뻗는다.
인호손을 뿌리치고는 집을 나왔다.
"해니야!!!!!!!"
인호가 나를 따라오며 내 이름을 부르는데
무시하고 무작정 달렸다..
무작정 빛이 보이는 곳으로 달려가 버렸다.
=============================================
와>_< 60편이에용!!
모두 축하해주세요>_<
소설 퍼가는건 항상 허락이구요^-^~
모두 행복하세요~☆
★ 대 단 한 놈 ..。☆ 61 편
Σ 대단한놈 。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무작정 빛이 보이는 곳으로 달려가 버렸다.
빛이 있는 곳으로 달리다 보면... 안식처가 나올것만 같아서..
날 이해해줄수 있는 누군가가 있을것만 같아서....... 그래서 .. 달렸는데
결국 내가 와버린 곳은.. 민아네 집앞이였다.
..............초인종을 누르지 못한채 한동안 민아방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인호와 현승이와 있었던 많은 영상들..
그 모든 영상들이
다.. 나를 위한게 아니라... 그 설아라는 아이를 위한거였다.
인호랑 현승인 나를 이해니라는 여자로 본게 아니라..
김설아라는.......자신들이 사랑했던 여자로 본것이다.
...............
".......민아야.....민아야....................나..어떻해......나어쩌면..좋아....흐윽......"
민아네 대문에 기댄체 울고 있는 내 어깨위로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진다..
"해니야...??......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검은봉지를 한손에 쥔채 나를 바라보는 민아..
"해니야! 무슨일 있는거야?? 교복입고....너 집에 않갔어?"
민아를 보자 마자 그냥 민아에게 매달린채 울었다.
"해니야..........."
민아는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은채 10분..20분...그렇게
내가 마음편히 울어줄수 있게 어깨를 빌려주었다...
"다...운거야??...바보야....왜 그렇게 우는거야.."
이젠 더이상 서러움이 복 받쳐 수많은 눈물이 흐르지 않을때쯤에
민아는 내게 물었다
"......미안해..ㅜ_ㅜ..고마워..민아야..고마워"
"바보야~ 친구끼리 미안한게 어딨어... 우리 놀이터 가서 앉아서 예기하자..그러자..응?"
"...(끄덕끄덕)"
놀이터에 가자 긴 의자하나가 놓여 있다
의자에 흙을 털어내고 앉자 민아가 내게 검은 봉지를 건네며 말한다.
"해니야~ 여기서 쪼끔만 기달려>_<"
"........응?"
"기다리구있어~.."
몇분 후 민아가 허겁지겁 양손에 2%를 사들고 달려왔다.
"짜잔~~^^v 우리 우울한 해니를 위한 민아의 선물~~"
차가운 2%가 내 볼에 닿는다.
민아가 나를 보며 환하게 웃는다....
"민아야......"
"...응?"
"미안해......미안해....."
"응?...뭐가 미안하단거야..너 나한테 뭐 잘못한거 있어?"
"..........."
"내가~~다 이해해줄께^-^ 울지마로!!"
내 등을 토닥이는 민아......
'민아 이 바보야
나 정말 못된애야
너가 날 친구로 좋아하는게 아까울 정도로 정말 못된애야......
나.. 너가 인호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맨날 인호한테 기댔었어....그러면 안됀다고 생각하면서도
나 정말 못된애야...
.......힘들때만 너 찾는.......그런나한테...
너 이렇게 잘해줘도 되는거니..?.......
정말 고마워 고맙고.....미안해.....'
"바보야....왜 그러는거야...."
민아가 걱정스런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고마워^^"
"응?? 뭐가??"
"민아야...니가 있어서..정말 다행이야....."
".....너.....무슨일 있구나?...갑자기..무슨...."
"......아냐^-^ 나 정말..이야.. 정말 너가 있어서 다행이야...."
"..바보...친구잖아..."
"...너무 괴로워서....너무..속상해서...울면서 뛰었는데......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나니까 너네집 앞이더라...^^ 헤헤;; 나 바보같지..??"
"......아니...전혀.....뭐가 그렇게 널 괴롭고 속상하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울면서...뛰어온거야......"
".............."
"나한테도 말 못할 일이야??"
"......"
"그런거야??"
"............아니....."
"그럼...무슨일인데 너 그렇게 울면서...나한테까지 온거야...?"
"........다 거짓이었어....."
"...?.."
".....현승이도......인호도......"
"해니야..그게 무슨소리야......다 거짓이었다니....."
"........말그대로......다 거짓이었어........."
않 울려고 입술 꽉 깨물며 겨우 겨우 입을 열었는데
바보 같이 또 울고 말았다...
............힘겹게.....울음섞어가며 모든 일들을 민아에게 말하자..
민아 얼굴이 점점 굳어간다...
".......뭐야......그럼...........걔네.........."
".........대신있었어......한마디로.....그..여자애...대신있었어....
그냥...닮아서...그래서...날..좋아했던거야......
내가 좋았던게 아니라.... 나를 통해서 그 설아라는 여자애를 그리워한거야..."
"...........미친새끼들......"
민아의 입에서 욕설이 흘러나온다..
"...........난 어떻해...민아야...나어쩌면 좋아......."
"............그딴..새끼들.......그딴 놈들.....용서하지말아........"
민아의 눈에 눈물이 맺혀 가는게 보인다..
나를 위해 같이 울어주는 친구....
"해니야 오늘 우리집에 가서 자자^-^ 그리고 학교 가자..
어짜피 교복 입었으니까...우리집가서 자자.."
민와 함께 민아네 집으로 갔다.
★ 대 단 한 놈 ..。☆ 62 편
Σ 대단한놈 。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민아와 함께 침대에 눕긴 누웠는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
민아역시 그런지.. 뒤척이기만 한다..
그렇게 잠도 자지 않은채... 뜬눈으로 밤을 샜나보다..
가방 없이 학교로 등교하는데 애들이 힐끗힐끗 바라본다.
시선을 무시한채 반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내 자리를 바라보자 현승이가 엎드려 누워 있다.
조용히 옆에가서 앉았다..
인기척에 현승이가 눈을 뜬다..
"야...이해니!!"
"........."
현승이가 나를 보자 마자 내손을 꽉잡고는 고함친다.
"너 어제 어디간거야!!.....너 어디서 잔거야??!!!"
"..................놔....."
"...너.....어제 어떻게 된거야!!"
"......놔......아퍼....."
현승이와 눈도 마주치지 않은채 그렇게 손을 놓으라는 말만 했다.
그제서야 현승이가 손을 놓는다...
"너...어디가서 잔거야?"
..............
현승이의 물음에... 작은 소리로 입을 열었다...
"......니가.....알바아니잖아....."
..............
나도 모르게 현승이에게 상처주는 말이란거 알면서도 해버렸다..
"뭐??"
현승이가 당황한듯 내게 묻는다..
".........너도...그냥..나가버렸잖아...
너 별것도 아닌 내 물음에 혼자.. 화났잖아......"
"...... 그렇다고 너 집에 않들어 오는게 말이돼??"
현승이가 내 눈을 바라보며 말한다...
.........
바보 같이 현승이의 눈빛에 고개를 돌려버렸다..
현승이의 눈을 바라보다 보면 그속에 바보같은 내자신이 있어서... 그래서
고개를 돌려 버렸다.
"해니야.....그렇게 기죽을꺼 없잖아.....고개 돌리지말고 똑바로 쳐다봐....."
나와 현승일 바라보고 있던 민아가.. 입을 열었다.
순간 굳어진 얼굴로 민아를 바라보는 현승이....
"이현승..너 같은 인간은 해니 걱정할 필요조차 없어!!"
민아가 현승이 앞으로 걸어와 현승이를 바라본다.
"너나 이인호나!! 다 해니한테 상처만 줬다고!! 알아??
너네가 해니한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했는지..??
... 누구 대신이란거....... 어떤기분인줄 넌 알아??"
민아가 금새 울먹 울먹하며 현승이에게 따져댄다..
"민아야..하지마..민아야......민아야..그만해......"
내가 일어나 민아를 끌고는 반에서 나와버렸다.
"해니야.. 나 속상해.....나...너한테 그렇게 대한 현승이놈 한대 때려 주고 싶은데...
바보같이 그렇게 못해... 할수 있는게...이렇게 너 대신 따져주는것 밖에 없어......
미안해....."
"니가 뭐가 미안해.......난 그런말 조차 하지 못하는데......"
울지 않을려고 민아를 달래는 동안 입안 살을 깨물었다.
눈물같은거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
이 눈물이 나를 더 약하게 만들어버리니까...눈물 같은거 그런거 없었으면 좋겠다....
..............
수업이 시작하고.. 나와 민아가 교실에 들어왔을땐 현승이는 어디 간건지 교실에 없었다.
수업을 하며 칠판을 보는 동안에도 내 눈동자에 머무는
현승이의 빈자리.....
"쾅"
순간 뒷문이 열리고 현승이가 들어왔다.
"이현승!! 이자식!! 너 지금 늦게 들어온 주제에 문을 쾅열고 들어와??"
선생님이 화가 났는지 현승이에게 큰소리로 고함친다.
".......이해니 나와!!"
"........!!!!!....."
"...이..이....이...자...식이!!!!!!!!!!!...너 지금 뭐하는짓이야?"
선생님이 당황했는지 말을 더듬고.. 아이들이 시선이 나에게 머물렀다.
"......나와........않나오면 강제로 끌고 가 버린다!!"
현승이가 내 앞으로 성큼 성큼 다가온다...
심장이 마구 뛰어댄다....
★ 대 단 한 놈 ..。☆ 63 편
Σ 대단한놈 。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계속해서 빠르게 뛰어대는 내 심장......
현승이가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그리곤 내 앞에 서서 내 손을 잡아 나를 일으키는 현승이
"가자. 나가자고!!"
"...왜그러는거야......."
현승이가 내 손을 꽉 잡은채 놓아주지 않는다..
"......이현승..이새끼!!! 너당장 앞으로 안나와??"
선생님이 현승이를 향해 소리친다.
"씨발!!...."
현승이가 내 손을 잡고는 나를 끌고 문쪽으로 향한다.
"이해니!! 너 어서 제자리로 않 돌아가?!!!! 어서!!!!!"
선생님이 나를 향해 고함친다.
그리고 현승이가 내손을 잡은채 뛰기 시작한다.
수업중인 복도에 현승이와 내 발소리가 크게 울려퍼진다.
현승이가 나를 데리고 달린곳은 옥상..
'탁'
"이현승 지금 뭐하는짓이야!!"
옥상에 올라서자 마자.. 현승이의 손을 뿌리치고는 말했다.
".........너한테 할말이 있어.."
현승이가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약간은 아래쪽을 바라보는 현승이의 시선...
......두렵다.
현승이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심장이 아까부터 계속해서 심하게 뛰어대는데...
.........미칠것만 같다.
"나.....너한테 들을말 없어..
너......수업시간에 뭐하는짓이야.....선생님 화나셨잖아.."
현승이의 말을 끊어 버렸다.
사실 선생님 걱정되지도 않는데.... 현승이가 할 말이 두려워서... 그래서
현승이 말을 끊어 버렸다.
".......나...사실은......"
....................듣고 싶지 않다.
현승이 입에서 '사실은....' 이라는 말이 나오자 두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현승아 말하지 말아.......나도 다 알고 있어.....
너 사실은 나 좋아한거 아니잖아........ 나 사랑한거 아니 잖아.......
다 알아... 아니까........ 그런말하지마
니 입으로 두번확인 하고 싶지 않아...........
"그만해!! 이현승 그만하라고!!"
"........."
".....나......바보아니야.....이현승......나...바보아니라고......"
"......무슨....."
"나.........다 알아......다아니까......그러니까.......말하지마......
나...더...비참하게 만들꺼야?..우리 이제 끝이잖아......그러니까......그러니까........"
내가 지금 현승이 한테 무슨소릴 하고 있는지.....
끝이란 예기 이렇게 내가 먼저 할줄 이야.....
"끝이라니!! 이해니 무슨소리야.......우리가 끝이라니.. 너..
나한테 이말할려고 나 따라온거야? 그런거야??"
나도 내가 왜 현승이를 따라왔는지 모르겠다.
그자리에서... 거부할수 있었는데.. 그럴수 있었는데도 나는 현승이를......
따라와 버렸다.
"그전에......내가...먼저할말이 있어...... "
현승이가 내 어깨를 잡는다...
그런 현승이의 행동에 눈물이 나는건.........
................................나 현승이를.......많이 좋아했나보다.....
.........현승이를.........현승이를...........많이...........사랑했나보다.......
.................................아니...지금도 사랑하고 있나보다............................
이렇게 마주보고 있고 내이름을 불러주고 날 찾아줄때
내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건........현승이 밖에 없는데.........
나는 현승이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그런데..................
........................현승인...................아니었나보다
.
★ 대 단 한 놈 ..。☆ 64 편
Σ 대단한놈 。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그전에......내가...먼저할말이 있어...... "
현승아 너 참 못됬어..
알아?........너 참 못됬어..
내가 아까 말했잖아... 다 안다고......그러니까 말하지 말라고..
그런데 그말을 꼭 해야겠어?...
나 않그래도 너무 속상한데... 바보같이 나만 너 많이 좋아한것 같은데...
.....그런데 넌 너무 모질게도 나한테 그말을 확인 시키려 하는구나....
그래 현승아 들어줄께...
......내가 듣는게 좋은것 같다....
그래, 그게 좋겠다..
너가 나한테 말한다면 내가........... 너 포기하는거... 도움이 될테니까...
니 입으로 나 같은 인간 따윈 처음부터 좋아하지도 않았다고
그냥 닮아서 그 대신으로 좋아했던거라고.. 그냥 니입으로 말해버려...
그러면 널 좋아하는 마음의 만분의 1정도는 없어질테니까......
그런데 어쩌지......?
어쩌지.......현승아?.........
나 지금에서야 느낀건데 내 마음속에 니 자리가 너무 커...
그래서..... 그래서.....
현승이 니가.. 나한테 아무리 모질고 나쁘게 말한다고 해도 나 계속 너만 좋아할것 같은데...
나 어쩌지?......
현승아... 나어쩌면 좋아...
지금 나에게 사실을 말할 너란걸 알면서도 니가 좋아...
바보 같이 좋은데 너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거에.. 눈물이 나...
내욕심이 큰걸까...?
모르겠어.. 모르겠어........나 정말 ........
"해니야...미안해.....처음부터 예기하지 못해서.......
.............나 오늘일 아니었으면... 너한테 영원히 말 안했을지도 몰라......."
........차라리 그 편이 더 낳았을까?.....
그랬을까...?........영원히 몰랐던 편이.............나한테 훨신 좋았을까...?
그냥 평생....이대로......현승이가 날 좋아한다는 착각속에서 행복한채 사는게 나에게
더 좋은 일이었을까.....?
".....설아라는 여자애가 있었어.....그래.....너가 알다시피....너랑 닮은애야......."
현승이가 입에 담배를 물고는 난간 위에 털썩 앉아 버린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었어........"
말하지마........말하지마..................더이상.......말하지마.......
...........니입으로 들으면......너한테.....정떨어질것만 같았는데........
......괴로워.......내가 괴로워............
니 입에서.......다른 여자를 사랑했다고....하니까........내가 너무 괴로워........
".....하지만 그거 뿐이야......그아이........떠났어......미국으로 갔데...미국으로.....
.....그아이.....인호를 좋아했어.......후~......나따위...눈에 보이지도 않았겠지만......"
현승이가 입에서 하얀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해니야......널........좋아하게된거..............."
무슨말이 나올지 너무나 뻔히 안다.
그래서 더이상 듣고 있기가 힘겹다.
"미안해......미안해..현승아......나 더이상 못듣겠어......헤^-^ 나 바보같지??
그래도...그래도......나......너무 견디기 힘들어......현승아......고마웠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정말.....고마워......."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한 후 옥상문을 열고는 복도 쪽으로 뛰쳐 나와버렸다.
그리곤 복도 벽에 기댄체 흐느껴 울었다.
바보같은 나.....
바보같은..........나.......
현승이가 뒤 따라 왔는지.. 울고 있는 내 쪽으로 온다..
그리곤 현승이의 두 팔을 벽에 기댄체 현승이 품 안으로 나를 감싼다.
그리곤 내쪽으로 점점 가까워 지더니 어느새 현승이의 보드라운 입술이 내입술에 닿는다.
짧지만 긴 키스............
현승아 이 키스의 의미가 뭐야??
.........너가 이렇게 까지 해버리면 나 너 영원히 못잊어........
그거 알아...?
바보야 나한테 더이상 어떤 기대도 추억도 만들어주지마...
내가 힘들어지잖아......
.........내가........너무 힘들어지잖아...
★ 대 단 한 놈 ..。☆ 65 편
Σ 대단한놈 。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바보야........다듣고 가야지......그렇게 가버리면...어떻해.......
아직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남았단 말야..."
현승이가 나를 꽉 안은채 말한다.
".........사랑해.......사랑해......이해니..."
그래...현승아..넌...사랑하겠지........
설아라는 여자애를.......
현승아 근데 그거 알아?
다 알고 있으면서 이런말 듣는거.............너무 괴로워........
"현승아.....그렇게.. 말안해도돼.....나 다 알아......알고 싶지 않은데 다 알아...
그 설아라는 여자애 못잊어서 이러는거라면.........이러지마......."
"무슨소리 하는거야!! 설아를 못잊어서 너한테 이러는거라니!! .. "
현승이가 흥분한채 내 어깨를 흔들며 묻는다.
현승이가 이렇게 흥분하는거 처음이다.
"......설아......걘 인호 좋아했어...설아를 못잊다니...!!...이해니 너 무슨 생각하는거야!!!"
"...하지만.......너도 그 아이 좋아했잖아........내가 그 아이 닮아서.......
그래서 너... 날 좋아한거 잖아......그런거 맞잖아......."
..............이를 앙 물은채 가까스로 현승이에게 말했다.
너무 비참하다 이런말 까지 해야하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다...
"애초부터 설아를 좋아했다면 너랑 사귀지도 고백하지도 않았어!!
나 설아를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 내 속에 가득찬건 너라고!!!!! 이해니!! 너밖에 없다고!!!"
"............"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그저 현승이만 바라보았다.
입술을 깨물어 눈물을 참아도 눈에서 눈물이 계속 떨어진다..
".......너......누굴 좋아해본적이 없어서....그런 기분 모른다고 했었지..?
........해니 니가 날 조금이라도 좋아했다면... 나 떠나고 날 닮은 애가 온다면..
넌 걔를 좋아할수도 사귈수도 있을거 같아...?...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키스...할수 있을꺼 같아?....."
............너가 떠나고........널 닮은 어떤애가 온다고.....?
.......싫어.......나 그런거 싫어...........
............너랑 닮았다 해도......너가 아닌걸?....너가 아닌데 어떻게 좋아할수 있어...
............나...........너가 아니면 싫은걸...........난 그런거 못해...........나는........
"......아니야.....전혀아니야...절대 그렇게 못해.....
해니 니가 떠나고 널 닮은 누군가가 내 곁에 온다고 해도 난 니가 아니면 아무 의미 없어.
닮은건 한순간 뿐이야....... 이세상 어떤 사람도 완벽하게 닮은 사람은 없어.....
해니 넌 설아랑 말하는거 행동하는거 생각하는거 모든게 틀려......
난 설아랑 다른 너를 사랑하는거고......"
내게 진심어린 눈으로 말하는 현승이..
바보같다.. 현승이가 이렇게나 날 생각해 주는데...
....................그런 현승이를 믿지 못한채... 혼자 방황했던... 내가 바보같다...
나도 현승이와 같은 생각인데.........
.........왜 현승이를 믿지 못했을까.......?
"미안해.......현승아 미안해......."
내가 현승이를 상처 입히고 말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없다..
"미안해......정말미안해......미안해.미안해...........흐윽...미안해.....미안해......"
..................
"됬어.....그만해.....내가...오히려...처음부터.....그런말 안해준 내가 잘못이야.....
...왠지.....말하면 안될꺼 같았어.......설아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너가 그런오해 할까봐.......함부로 말하지 못했던거야......어제도.....어떻게 해야..
니가 오해하지 않은채 내 예길 들어줄까...하고.......그래서........그래서.....그런거야.."
"미안해...현승아...미안해......너 믿지 못한거........정말 미안해..."
"바보야!! 그만해.....너나한테 미안해 할꺼 하나도 없어....그런 반응이 당연한거야....."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현승이....
현승이 앞에 서면 나는 점점 작아진다...
"해니야.."
"응?..ㅜ_ㅜ?"
"오늘우리..땡땡이칠까?^-^?"
"응?ㅁ_ㅁ"
"너 그 눈으로 어떻게 수업받아~ 않 그래도 그 선생 화났을텐데-_-"
".......-ㅁ-..............."
현승이 말 없이 내 손을 꽉 잡은채 밖으로 나간다..
잡은 이 손... 영원히 놓지 않기를..
.....
=====================================================================
저처럼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제 글읽는 분들은 모두 ..^-^ 행복하세요...
스피커를 켜보세용ㅇ○
★ 대 단 한 놈 ..。☆ 66 편
Σ 대단한놈 。 ->>>>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해니야..
난 안되는거야?.
정말로 난 안돼는거야?
내 손을 뿌리치고 나가버리는 해니의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젠장.......
쓰디쓴 기분에 괜히 옆에 있는 벽만 손이 부서져라 쳐댔다..
손에선 피가 흐르는데
이딴것쯤 하나도 아프지 않다...
지금 나를 뿌리 치고 가는 해니의 모습 보다 이 편이 훨씬..더 좋다..
..어디로 달려간건지!!
갈때는 있는건지.. 전처럼 나쁜놈들 만나는건 아닌지..
걱정되서 잠을 못이루겠다.
돌아다녀도 해니가 갈만한 곳이 생각 나지 않는다.
......생각나지 않는다..............
쿡.
이게 나의 한계인가 보다
이래서 내가 해니랑 않 되나 보다
해니가 갈만한 곳도 생각나지 않는 나같은 놈에게 화가나서
... 벽만 부서져라 쳐댔다.
........................
아침.
학교를 향해 갔다.
혹시나.. 해니가 학교에 올까해서..
제일 먼저 해니네 반으로 달려갔다.
해니네 반에 가보니
............ 해니 자리에 엎드려 있는 한 남자가 내 눈에 비친다..
...........
.......그 남자를 보는 순간 어떤 말도 어떤행동도 할수 없었다.
나보다 먼저 학교로와서 해니를 기다리고 있는.......
.............형............
해니반을 등진채 복도로 나왔다..
...............
.....수업이고 뭐고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의 무기력함과 .... 절망스런 기분에 ...
이 갑갑한 교실에 앉아 있기 힘들다.
"탁."
의자에서 일어나 교실문쪽을 향해 걸었다.
"이인호!! 너 수업하다 말고 어디나가는거냐?"
"........"
"...이인호?!!"
'쾅'
교실에서 나온채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 한 귀퉁이쯤에 내 몸을 숨긴채 하늘을 향해 누웠다.
........하늘이... 눈이 부시다.....
눈이 부셔 눈뜨기가 힘이 든다.
...........
'탁'
순간 옥상문이 열리고 내 몸이 움츠러들었다.
귀퉁이쪽으로 좀더 돌아 내 몸을 완전히 숨겨 버렸다.
"이현승 지금 뭐하는짓이야!!"
".........너한테 할말이 있어.."
형과.....해니다.....
형과 해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너한테 들을말 없어..
너......수업시간에 뭐하는짓이야.....선생님 화나셨잖아.."
".......나...사실은......"
"그만해!! 이현승 그만하라고!!"
"........."
".....나......바보아니야.....이현승......나...바보아니라고......"
"......무슨....."
"나.........다 알아......다아니까......그러니까.......말하지마......
나...더...비참하게 만들꺼야?..우리 이제 끝이잖아......그러니까......그러니까........"
"끝이라니!! 이해니 무슨소리야.......우리가 끝이라니.. 너..
나한테 이말할려고 나 따라온거야? 그런거야??"
해니가 형에게 끝이라고 말하고 있다...
........
기분이 후련해야 할 나 아닌가.....?
.....근데 왜.. 죄책감 같은게........ 가슴을 짖누르는지......
나도 모르겠다....
모르겠어...
"해니야...미안해.....처음부터 예기하지 못해서.......
.............나 오늘일 아니었으면... 너한테 영원히 말 안했을지도 몰라.......
.....설아라는 여자애가 있었어.....그래.....너가 알다시피....너랑 닮은애야.....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었어........
하지만 그거 뿐이야......그아이........떠났어......미국으로 갔데...미국으로.....
.....그아이.....인호를 좋아했어.......후~......나따위...눈에 보이지도 않았겠지만......"
....................
형이 해니에게 설아예기를 한다.
......설아........
설아가 나를 좋아했었다고?......쿡...
눈물이난다.
설아는 형을 좋아했는데 바보 같이 끝까지 그 사실하나 모르는 형..
"미안해......미안해..현승아......나 더이상 못듣겠어......헤^-^ 나 바보같지??
그래도...그래도......나......너무 견디기 힘들어......현승아......고마웠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정말.....고마워......."
해니의 울음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에게는 전혀 보여주지 않았던 해니의 표정...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내가... 해니의 심정을 알것만 같다...
해니도 바보다..
우리형이.. 자기 많이 좋아하는것도 모르고..
바보다...바보.....
해니가 옥상을 내려가 버린다..
형...역시 따라 내려간다..
..............
순간 긴장이 풀려버리고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어져 버린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이 푸르다..
아까의 눈부심은 사라진지 오래다.
아까 설아 얘기를 할때... 나 눈물이 났었다..쿡...아직도...설아얘기에 민감한가보다
손으로 눈가에 맺힌 눈물을 쓱 닥고
교복을 털고는 옥상을 내려왔다.
...........복도 끝쪽에서 형과 해니의 모습이 보인다.
형품에 안긴채 키스하고 있는 해니....
.................
..............어울린다........
잘 어울린다...........
나 너무 욕심이 컸었나보다......
형이랑 저렇게 잘 어울리는 해닌데.......너무 예쁜 커플인데........
내가..... 욕심이 컸었나보다...
나 아무래도 해니..... 포기해야겠다^-^
해니도 형도 많이 사랑하나 보다^-^
..........느껴진다
아주 많이......... 느껴진다.
.....................
형보다 내가 더 많이 해니를 사랑해줄순 있지만
해니는... 형이 아니면 안되는것 같다...
내가 그 자리에 가면 안되나 보다...^-^ 그래서...나...해니를
포기하려고 한다...
오늘부로......해니를 포기하려 한다...
물론 완벽하게 포기할순 없겠지만
형과 해니 앞에서 웃어주려한다
이제 더이상 그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고 한다......
둘이 너무 잘어울리는 커플이기에........
=========================================================
안녕하세요^-^
ㅡㅡㅋ에요
이제 조만간 완결이 나올듯하네요~
오늘 느낌이 좋아서 좀 길게 적었는데 지루하지 않았음 하네요^-^
스피커를 키고 보시면~ 노래가..-ㅁ-;;;
================================================================
★ 대 단 한 놈 ..。☆ 67 편 -인호편2-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설아가 보고싶다'
해니를 포기하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잡고는 설아가 뿌려진 바닷가로 향했다.
...............
설아가 혼자 잠들기에는 너무나 외로운 곳...
파도 소리만이 들리는 조용한곳...
"설아야......잘있는거야?"
바다를 향해 소리쳤다
바위 사이로 내 목소리가 다시 되돌아온다...
'....잘있는거야~'
마치 설아가 대답하기라도 했다는 듯이 .. 뒷부분만 들린다...
"쿡.... 니 웃음 보고 싶다.
그냥 오늘 문득...
니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져서..
그래서 이렇게 너 찾는건데......
나 반겨주는거지?....."
혼잣말을 되풀이 하듯 그렇게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며 말했다...
바닷물에 내 기억 속 설아의 웃는 모습이 살짝 비친다.
"나때문에 형 얼굴 못보고 떠났는데도 너는 반겨주는구나....^-^
고맙다......설아야.....고마워!!
하긴 우리 설아가 어떤앤데...
아파도 아프지 않은척..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척..
주위사람에게 절대로 폐끼치기 싫어하는......그런....착한애였잖아....
.......그래서 나 많이 아팠는데......
그때 니가 나한테 조금만 더 기대주길 바랬었는데..."
설아가 내 예길 이해하는지 파도가 잔잔하다....
"설아야.......나 오늘 너한테 용서 받고 싶어... 그리고......
너한테 부탁할것도 있고........"
두 손을 입으로 모았다...
설아에게 까지 들릴수 있게 크게......
"설아야!! .........나 해니... 포기했어!!......
이젠...형이랑 해니....잘되길 바래줄려고..
설아야......너도 형 놓아주자...^-^ 우리 형이랑 해니 잘되게 해주자...
우리한테........너무 소중한 사람들이잖아?...
그리고..............참.......잘어울리는........커플이잖아......."
포기한다는게 이렇게 힘든거였는지...
설아에게 말하고 있는 내 눈가에 눈물이 어느샌가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파도가... 거세게 철썩 거린다...
"우리가 놓아주자.....우리가.....설아야...그러자........."
.........어느샌가 빗방울이 얼굴에 떨어진다..
설아의 눈물이 이었을까......?
"....울지마.......우리가 잘하는거야......
우리가 괜한 욕심 부리면... 그 둘... 더 힘들어 질꺼야...
알 잖아...?... 형이 행복하길 바라잖아......놓아주자......놓아주자..."
신기하게도 파도의 철썩 거림이 사라진채로...........비가...마구 쏟아진다...
파도가 없는 파닷가에......거쎈......비.......
"......참...........잘..어울리는 커플이잖아!!!!!!!"
내 큰 소리에
설아가 울고 있다....
.....알면서.......놓아주어야 하는거 알면서........
울고 있다.
아무리 착한 설아라도... 울음을 참기는 힘든가 보다.....
"그래!! 설아야 울어!! 실컷 울어버리고........ 우리 웃자!!
오늘만 같이 울고 내일부터는 웃자!!! "
땅 바닦에 털썩 주저 앉은채...........나 역시 빗물을 맞으며 울었다.
비가 서서히 그칠때쯤.....
다시 손을 입에 모으고 바다를 향해 소리쳤다.
"설아야!.......미리 용서 받으려고........
나 용서 받을게 있다고 했지...?...........나.....말하려고......
.....나...형한테......너에...대한 모든거 말하려고..........
괜찮겠지...?...........설아야.....괜찮겠지.....?
놓아주는 대신.....형이랑 해니 행복하라고 우리가 포기하는 대신...
......너의 진심 형한테 말해주고 싶어........그렇게 할께.......
용서해줄꺼지.......?......."
어느샌가... 비는 그치고........
파도가 다시 출렁이기 시작한다....
"........설아야.....형...보고 싶지?......
나 다 말하고.... 여기로 데려 올꺼야.......
........................그땐........울지마......형앞에선.....울지마......."
........................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길줄이야.........
터벅 터벅 걸어 집으로 들어가자..
형과 해니가 부엌에서 뭔가를 함께 만들고 있다.
"..인..인호야......."
"야...너 왜 그래?..."
형과 해니가 놀란 모습으로 나를 바라본다..
"........잘.......어울린다..^-^..............."
'쿵'
해니와 형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더니 금새 사라져 버린다.
...............
그리고.........지금 내 눈앞엔......나를 보고 환히 웃는 설아가 있다......
'서...설아야...!!'
그저 날 보고 웃는 설아
'미안해.....설아야 미안해......'
내게 미안할꺼 없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젖는 설아...
너무 착해서......그래서 ....
내가 너무나 미안해지는 존재..
'인호야.....고마워.......'
'......!!!.....설아야....'
'고마워.....^-^ 항상.....느끼고 있었어......고마워......
........그리고......이젠.......너도...행복해야지......너도....꼭...행복해져야되.............'
설아가 점점 멀어져만 간다......
'설아야!!! 설아야!!!!!!!'
"설아야!!!!!!!!!!! 설아야!!!!!!!!!!!"
.........
"인호야!! 괜찮아??"
"........서...설아??"
"......아...니......해니야......괜찮은거야?"
".........여기가......."
"병원이야.....얼마나 놀랬다고.....비에 젖은채로 어디를 돌아다닌거야!!...
열이 너무 높아서... 현승이가 얼마나 걱정했는줄 알아?..."
주위를 둘러보니 형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고마워..^-^ 해니야... 나 형이랑 할말 있는데 .. 잠시 비켜줄래?"
"......^^ 그래.."
해니가 병실을 빠져나가고 형이 가만히 나를 바라본다...
"......형.......설아가 하지말라고 했는데......끝까지 말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이제 해야할거 같아서.......설아도.....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너........무슨소리하는거야....."
.....당황스러워 하는 형을 차마 바라보지는 못한채
고개를 숙이고는 입을 열었다.
......행복했었던 시절부터........ 설아가 떠나간 그 후 까지.........
"..........설아는.......형.....사랑했어........"
".......왜.......왜.......어째서.......말하지 않은거야....."
"설아의 부탁이었어......마지막........
난 설아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없는데!! 도무지 아무것도 못해주는데!!
설아는 형만 원하는데!!!
나.......너무 힘들었어.....그런데 설아가 부탁하더라.....
나한테.....한번도 부탁하지 않던 설아가 나한테 부탁하더라...
절대 형한테 말하지 말아달래......형한테는......자기 아픈거...
자기가 형 사랑하는거 다 말하지 말래......
말 않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비밀 지켜야 할것 같았는데......
문득 그런생각 들었어.....
이젠 형한테 설아보다.....해니가 크다는 생각......
내가 이런말 해도 형은.........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해...그래서..
말하는거야..........."
형이 주머니를 뒤지더니 입에 담배를 문다.
".........형.....마지막으로.....부탁이있어......"
".......뭔데......"
".......나랑 같이 설아한테 가줘..^-^ 설아한테 마지막으로 형 보여준다고 했어..
설아 떠날때.....형 많이 그리워했어.....
형만 보고 떠났더라도.. 나 이런 죄책감에서 조금은 벗어 났었을까.....?.....
모르겠어.....이제 설아한테 마지막 선물......해주려고...
형 모습 보여주려고......행복하게 잘 있는 형모습 설아한테 보여주려고...
같이........가줄꺼지...?"
형이..... 담배를 문채.. 고개를 끄떡였다.
그리고 우리는 몇시간 동안....아무말없이 창밖만 바라보았다....
......서로 다른 감정에 젖어서........
'설아야........나 잘하는거 맞지...?'
★ 대 단 한 놈 ..。☆ 68 편 -현승이편-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형.......설아가 하지말라고 했는데......끝까지 말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이제 해야할거 같아서.......설아도.....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나에게 할말이 있다고 하던 인호 입에서..
... 설아의 얘기가 흘러 나왔다....
너무나 뜻밖의 말..
당황한채 인호를 바라보았다....
"......너........무슨소리하는거야....."
야.....이인호 너 지금 무슨소리 하는거야..
설아가 끝까지 말하지 말아달랬다니..
...................
내가 모르는 무슨일 있었던거야?... 그런거야??...
인호가 고개를 푹숙이더니 말을 잇기 시작한다...
......행복했었던 시절부터........ 설아가 떠나간 그 후 까지.........
"..........설아는.......형.....사랑했어........"
큰 무언가가 머리를 한대 때린것만 같다.
...이....이게.........도대체 무슨 말인지.....
설아가 죽었다니!!!
설아가 미국으로 간게 아니라... 죽었다니.............
.............
......................
그리고 날.............사랑했다니.........
이런 이야기를 왜 나는 여태껏 몰랐는지............
".......왜.......왜.......어째서.......말하지 않은거야....."
"설아의 부탁이었어......마지막........
난 설아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없는데!! 도무지 아무것도 못해주는데!!
설아는 형만 원하는데!!!
나.......너무 힘들었어.....그런데 설아가 부탁하더라.....
나한테.....한번도 부탁하지 않던 설아가 나한테 부탁하더라...
절대 형한테 말하지 말아달래......형한테는......자기 아픈거...
자기가 형 사랑하는거 다 말하지 말래......
말 않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비밀 지켜야 할것 같았는데......
문득 그런생각 들었어.....
이젠 형한테 설아보다.....해니가 크다는 생각......
내가 이런말 해도 형은.........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해...그래서..
말하는거야..........."
나는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복잡하고... 뭔가에 얻어 맞은 듯한 충격에 머리가 띵하다..
주머니를 뒤져 입에 담배를 물었다.
".........형.....마지막으로.....부탁이있어......"
".......뭔데......"
".......나랑 같이 설아한테 가줘..^-^ 설아한테 마지막으로 형 보여준다고 했어..
설아 떠날때.....형 많이 그리워했어.....
형만 보고 떠났더라도.. 나 이런 죄책감에서 조금은 벗어 났었을까.....?.....
모르겠어.....이제 설아한테 마지막 선물......해주려고...
형 모습 보여주려고......행복하게 잘 있는 형모습 설아한테 보여주려고...
같이........가줄꺼지...?"
...................왜 그랬을까.....?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병실을 빠져나가자 벽에 기댄체 잠들어 있는 해니가 보인다.
담배를 문채 해니 옆에 털썩 주저 앉아 버렸다.
솔직히 말해서... 서 있을 기력이 남지 않았다.
어렴풋이 설아의 기억이 떠오른다...
...처음 만났을 그때....
"안녕^^ 난 김설아라고해.."
"..아....나는....이현승..."
".....^-^...잘생겼다"
"어???"
" 친하게 지내자~!"
... 조금은 당당하면서 솔직한 아이....
.......
"응^^ 학교에서 찍은거야..쿨럭..쿨럭.."
"......괜찮아?"
"...으응..^_^ 신경쓰지마..나랑있다보면 나 기침많이 할꺼야~ 그러니까 신경쓰지마.."
"...으..응...정말 괜찮은거지..?"
"그럼~내가 너보단 힘이 쎌껄?...^^"
"......^-^"
유난히도 기침을 많이 하던 설아..
왜 그때 눈치 채지 못했을까....
설아의 병이 깊었다고 ... 왜 나는 눈치채지 못했을까.....
"현승아.. 현승인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약간은 쓸쓸한 눈빛으로 내게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던 설아의..
의미를 이제야 알것만 같다..
"나..?.......생각않해봤는데...넌..?"
"...난....되고싶은게 많은데...너무많은데...힘들것같아..^-^"
"...왜?"
"그냥.....^-^ "
...............이제야 설아가 했던 말들이 다 이해가 가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가는데 .. 설아는... 이세상에 없다니...............
해니가 불편한지 뒤척인다.
바보같이 무방비하게 무대뽀로 자고 있다..
그런 해니를 살며시 내 어깨에 기대게끔 해줬다.
.......
................
" ^-^ 하나도 않 닮았어..."
나도 모르게 .. 무대뽀로 자고 있는 해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
'문득 그런생각 들었어.....
이젠 형한테 설아보다.....해니가 크다는 생각......
내가 이런말 해도 형은.........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해...그래서..말하는거야...........'
................
다 타들어가는 담배를 버리고 다시 새것을 입에 물었다.
............
그리고 내 어깨에 기댄체 잠자는 해니를 바라보았다.
소중한 존재...
... 이젠 이 아이 없으면 나 무기력해질것만 같다 ..
....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아무한테도 주고 싶지 않은...
...............해니...
그래 어쩌면 인호니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내 속에 설아보다.....해니가 더...... 크니까....
.......................
-다음날-
"해 니 야 ....... "
"응?....."
"같이 가자..."
"..어딜??"
".....바다......."
".....바다???"
"...응........."
"바다는 갑자기 왜??
"꼭 할말이 있어서..."
"............알았어^-^*"
날 보며 환히 웃는 해니..
해니야.. 같이 가서.. 설아한테 말할꺼야....
내가 너 죽도록 사랑한다고...
그리고 영원히 사랑할꺼라고...............
우릴 보고...설아도......웃어주겠지...?
============================================================
드디어............완결입니다^-^
"터 프 한 그 자 식 "에 이어 2번째로 쓴 ★ 대 단 한 놈 ☆....^-^
69편을 끝으로 완결이 났네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소설이에요..
여기까지 대단한놈 함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해요^--------------^
감상주시는 분들 항상 다 기억하고 있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
★ 대 단 한 놈 ..。☆ 69 편
ㅡㅡㅋ(dmswlstiajs@hanmail.net)
어제 병원에서 인호도 하루 쉬면 퇴원가능하다고 했으니까...
...한숨 놓인다.
"해 니 야 ....... "
"응?....."
"같이 가자..."
갑자기 나를 불러 앞뒷말 다 짜르고 가운데 말만 하는 현승이..
"..어딜??"
".....바다......."
".....바다???"
"...응........."
"바다는 갑자기 왜??
"꼭 할말이 있어서..."
현승이가 너무 진지해 더 이상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다.
"............알았어^-^*"
현승이가 왜 갑자기 바다를 가자고 한지는 모르지만
꼭 할말이 있다는 현승이의 말에 약간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인호 오늘 퇴원하지?"
"응 의사선생님이 하루만 있으면 된다고 했었어.."
"그럼.. 인호한테 들렸다가 같이 가자....."
"정말?? 인호도?? ^-------^* ~"
어제 인호가 현승이한테 할말이 있다고 했던게
서로 오해를 풀었나 보다..
이제 현승이랑 인호 사이도 좋아하진것 같아.. 너무 기쁘다..
".....어?......형...해니야....."
카운터에서 퇴원소속을 밟고 있는 인호가 나와 현승이를 보자 놀랜다.
"......가자..."
"...응??"
현승이가 인호를 보자 마자 가자고 한다.
인호 어리둥절한지. 현승이를 바라본다.
"어제 말한데..."
".........."
인호 말없이... 빠르게 퇴원소속을 밟는다.
어제 인호랑 현승이랑 바다 얘기 했었나?..=_=??
나는 쫄래쫄래 먼저 앞장서 가는 인호와 현승이를 뒤따라 갔다.
택시를 잡고.. 택시에 앉자 인호가 현승이에게 묻는다.
"해니도...가는거야?....."
"어..."
"......ㅜ0ㅜ 왜.. 나는 가면 안돼??.."
"..아니...^-^........어디가는지 알아...?"
".....(끄덕끄덕).......바다가는고자나..ㅜ_ㅜ"
"............그래...^-^"
그말이 있은후 바다로 가는 내내 현승이와 인호는 창밖만 바라보았다.
나도 어떨결에 -ㅁ-;; 같이 창밖만 바라보았다..
내쪽에서 보이는 풍경이라고는-_-;; 반대차선으로 달리는... 차들뿐이었다...-ㅁ-;
".....형...저기......저곳..."
인호가 가르킨 곳은 바위로 둘러 쌓인.. 어느 한 지점..
현승이와 난 아무말 없이... 인호를 따라 그곳으로 갔다.
.......
인호와 현승이 표정이 사뭇 심각하다..
잠시 후 인호가 바다를 바라보고는 두 손을 입쪽으로 모으더니 크게 소리친다.
"설아야!!!!!! 나 왔어....나......형이랑 같이 왔어.......!!"
순간 인호의 외침에 움찔했다.
내가 잘못들은건가......?
지금 분명히...........설아라고 한것 같은데..
"설아야!! 형왔어.......보고싶었지..??"
너무 당황스러워.. 그저 멍하니 바다를 향해 소리치는 인호를 바라보았다.
인호는 그런 내 심정을 아는지 계속 말을 이어간다.
".......설아야..........미안해........그냥 다 말해야만 할것같았어........
나 너 살아있을때도 해준거 없는데..너 떠나고도.... 너랑한 약속 하나 못지키는 바보야......
그래도 나 용서해줄수....있어...? 형한테 다 말한거.........이해해줄수 있지...?
나 너랑한 약속 못지킨 대신 형 데리고 왔어.... 이거.. 내 마지막 선물이야.........
형데리고 오는것 밖에 해줄게 없더라고.......너한테 내가 해줄수 있는건......
이것밖에......없더라고.............................."
................인호가 뒤를 쳐다보지 않고 바다만 보고 있어도 느낄수 있다...
지금 인호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걸........................
설아라는 아이.............
.............지금.........이세상에 없는건가.......?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는다.......
.......내가 왜 이곳에 온건지..............
나보고 함께 가자고 한 현승인 .... 무슨 의도로 그런건지....
'탁'
순간 따뜻한 온기가 내 손으로 전해져온다.
현승이가 내 손을 꽉 잡는다...
그리고 나를 한번 바라보고는 인호가 서있는 옆으로 나를 끌고 간다..
...............................
".................................................설.....아야.....안녕..............."
그렇게 현승이는........어색하게 첫 인사를 꺼냈다..
내손을 꽉 잡은 채로......
".....어제.............알았어...............너 여기 없다는거.........
....인호자식이 말하는데..............거짓말인줄 알았어..........왜...진작에 ...말하지않은거야..
말했다면.....마지막 모습정도는 볼수 있었잖아......!!...."
말하는 현승이가 떨고 있다...
현승이의 떨림이 손을 타고 전해져 온다.
".......잘있는거지.........그런거지........?.........
가끔 생각날때마다 보고 싶었는데........언젠간....살다보면....볼수 있다고 믿었었는데......
.............하............................................................"
현승이가 눈물을 애써 참는건지 ..
말을 잇지 못한채 한동안 내손을 꽉 잡은채... 가만히 바다만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그 옆에서 흐느껴 울고 있는 인호...........
"......설아야......나........너한테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함께 왔어...
...........해니라고......예쁘지...?..........내가 지금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야...."
순간 현승이의 말에 놀란채 현승이를 바라보았다.
현승이의 얼굴이 노을에 비쳐 사뭇 진지하다..
"절대 잃고 싶지 않은....사람이야.....너한테 보여주고 싶어서..........데리고 왔어.....
니 앞에서 맹세 하고 싶은게 있어.....나.. 해니 끝까지 사랑할꺼야...... 아주 많이..
우리 지켜봐줄꺼지...?..............나 너앞에서 맹세할래........이해니를 죽도록 사랑한다고!!"
현승이의 외침이 메아리쳐 들린다...
'이해니를 죽도록 사랑한다고~ 이해니를 죽도록 사랑한다고~ 죽도록사랑한다고 ~
사랑한다고~'
눈물이 날것만 같다.
현승이가 설아라는 아이를 향해..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나 참 못됬다..
설아라는 아이에게 이 장면은... 너무나도 잔인할텐데.....
난........지금.....무척이나....행복하다.......
현승이가 꽉 잡은 두손이 너무나 듬직하고.....고맙다..
"........설아야.............미안하다........미안해.............
설아야......나.....다시는 여기 않올꺼야..................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일꺼야.....
우리.......다음에 보자...이다음에..............내가 하늘에가면......그때보자............
.................................................................................................................
.................................................미안하다.........................................................."
현승이의 마지막 한마디였다....
다시는 설아를 향해 말하지 않을 현승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한마디였다...
................미안하다..........................
나는 그게 무슨의미인줄 잘 알지 못한다...
대충 짐작만 할뿐.................
...........내가 아무리 현승이에게 모든 이야길 듣는다 해도......
현승이와 설아라는 아이가 가졌던 감정은......내가 알수 없으니.....
하지만.........나....이젠 이걸로 만족할수 있다.
더 이상 알려고 하지도 않을꺼다...
오늘............이 모습을 본것만으로 나는 충분하다...^-^
나 느낄수 있다.. 현승이가 나 많이 사랑하는거.. 충분히 느껴진다...
설아라는 아이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하고 돌아서는 현승이가 나몰래 눈물을 닦는다...
.............
나 오늘 만큼은 현승이가 울었다는거 모른채 해야겠다....
".......해니야......."
"..응....?"
"...........사랑해.......아주많이......"
"......^-^......."
"......나.......너밖에 없는거 알지..?......."
".....(끄덕끄덕)......."
나............지금.......
아주 대단한놈에게 끌어안긴채........말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놈의 아픈 상처까지도 내가 끌어 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
...............................
나에게 슬픔이란 감정을 알려준 놈...
나에게 기쁨이란 감정을 알려준 놈...
나에게 감동이란 감정을 알려준 놈...
나에게 첫사랑이란걸 알려준 놈...
..............그리고.............
그리고.......................
나에게 마지막 사랑을 알려줄 놈...........
너무나 대단한놈..............
나 지금 이 대단한놈 손을 잡고는..
바닷가를 벗어나 길쪽으로 걷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길을.......
현승이 손을 꼬옥 잡은채............함께 걷고 있다...^-^
..............................
..............................
..............................
"현승아.....이길의 끝은.....없겠지...?"
............
"......아니...이길의 끝은......우리야......
이길에 끝엔 우리가 함께할꺼야..^-^
그러니까...끝까지 걷자...함께.......이손 놓지 말고....같이 끝까지 걷자....
.................사랑한다...해니야........"
그래 현승아 끝까지 함께 걷자...^-^
니가 먼저 약속한거다......
.............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길 끝엔 우리가 함께 있는거니까...
.........................영원히 함께 걷자...........
카페 게시글
장미가족 완결소설
(중편)
[대 단 한 놈] 51~완결
로그아웃♪
추천 0
조회 717
04.10.19 19:08
댓글 32
다음검색
첫댓글 감동 이에요 ㅠ ㅠ 재미 있게 봤어요^^ 담에도 좋은 글 부탁 해요^^
저두요 ㅠ ㅠ 얼마나 슬픈지..
너무 재미잇어요^^피씨방에서 우연히 이거읽다가 아침대땁 ㅋ
good~~~~~너무 잘 썼어여~~~~~~~~~~~~
와.. ^^ 근데 글자크기 설정해 두지 마세요 작게로 해놓아도 보기- 텍스트크기 - 보통 으로 해 놓은 사람은 글자크기가 굉장히 작게 보여요
너무 재밌어요 >ㅁ< 나 로그아웃님 왕팬 >ㅁ<*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감동 맬로예용^^
정말 정말 굳굳~~ 어쩜 이렇게 잘 쓰시는지~~ 다음소설도 부탁해요~~ 너무너무 재밌어요~ 감동 대 감동적
아주~~재미있게~~봤어요~~^-^*
ㅠㅠ 진짜 재밌다 ㅠㅠ 너무 감동 >0<
정말정말 재밋어요 ㅋㅋㅋ 1시간 반동안 쭉 봣씀 ㅋㅋㅋ 눈아파라 ㅠㅠ
정말 감동적인글이예요 ㅜㅜ
엄 머 엄 머 ㅠㅠㅠㅠㅠㅠㅠ 너 무 감 동 적 이 자 나 요 ㅠ 울 면 눈 부 으 능 뎁 -0-
끝내준다ㅏㅏ 멋있오 ~ 짱이다 짱짱짱!!! +O +乃
짱이에용 + _ + 와방 므쬬 ㅡㅠ 乃 ~~
넘 감동적이에요ㅠㅠ
넘넘 감동이예염~~ 넘넘 마니 울어서 눈이 팅팅 부었어염~~
ㅠ.,ㅠ 눈물이 난다 ..............ㅠ.,ㅠ
재밌따ㅜㅜ
재밋네요 읽다 보니 4시가 넘었네.낼 출근 어케 할지...암튼 잼나게 잘 읽었어요..
넘흐재밌어욝`♡
잼이써요
짱짱짱
재미떠욤>ㅁ< 아침부터 돌아다니다가 거의 저녁까지 읽어버렸넹.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와~~~ 눈물 나요.. ㅠㅁㅠ
인호넘 불쌍해~ㅠㅠ
잼있었요 .... ㅋㅋㅋ
넘 잼썼어여..
정말 멋지당~~짱이예요
재밋음 ~
우왓,, ㅋㅋ 재밋어요..ㅋㅋㅋ^_________^*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