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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201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CCTV 통합관제시스템은 방범, 교통·주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재해 감시, 산불감시, 청사방호 및 시설물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돼 있는 CCTV의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 연계해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 업무 등에 필요한 모든 상황조치를 합동으로 대응하는 도시 종합상황실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 12억여원(국비 50+지방비50%)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올 하반기 사업에 착공, 오는 201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시가 운영중인 CCTV는 시설물관리 118대, 산불감시 4대, 어린이보호 48대, 방범∙주정차단속 165대, 배수지 19대 등 총 354대가 가동중이다.
그러나 이들 CCTV의 경우 업무 또는 용도별 특성에 따라 설치돼 있어 각종 범죄 발생시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할 수 없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게 되면 주간과 평상시에는 방범, 교통∙주차단속, 어린이보호 등 당초 CCTV 설치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야간 또는 범죄 등 각종 사고 발생시에는 주차단속용 등 대부분의 CCTV를 방범용으로 전환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운영함에 따라 운영 인력의 감소 및 비용절감, CCTV 운영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ITS교통정보센터 내 구축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민지킴이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시 전문 관제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각종 범죄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찰 등 관련기관 간의 유기적인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를 통해 범죄 검거율이 향상되는 등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