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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
어제 최광림원장님이 올려 준 기상예보를 보니 오늘 멀리 가면 안되겠다 싶어 새벽장을 보기로..
내일 크리스마스 날에 바람이 터지는 예보를 보고...
시간 맞춰 출발하는데 오멩~!! 날씨가 썰렁하넹?
달리는 차안에서 외기온도를 보니 영하7도.. 혹시나 하고 계속 주시하는데 영하6.5도...
간밤에 온도가 무진 떨어졌군...
이런 날 가 보았자 라인에 얼음으로 마모만 있을 뿐 별 재미를 보지 못할 것 같아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칼을 뽑았으면...어쩌고 저쩌고해서 가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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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냉장고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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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하는데 손이 곱아 어려웠다는...
행여 던질찌 사용하게 될 지 몰라 6g짜리 피네79ULS로...
지금 시간이 딱 만조 시간.
물시간도 안맞고 해서 땡기고 싶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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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쨋거나 입질을 보이더니 하나 튀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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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냉장고에 5번 출조하여 꽝 맞고 처음으로 하나 건졌다.
감개가 무량까지 하더군...ㅋㅋ
두건은 넥워머와 일체형으로 된 걸로 18,000냥 투자하여 어제 뒷산에 개시했는데 지금까지 방한모로 쵝오~!!
넥워머가 흘러 내리지 않아서 맘에 들어..
그리고 700g짜리 다운패딩 싸구려를 내피로 입으려고 투자했는데 가볍고 따땃해서 조쿤..
한참있으니 뚝~ 떨어진 기온으로 어깨가 썰렁해지기 시작했지만 이보다 더 추운 날은 드물기에 방한은 갠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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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리트리브하는데 느낌으로 고드름이 딸려오는 것을 알았지만 너무 캄캄하여 그냥 지나치고 훤해서 보니 이렇게...
영하5도 떨어지면 라인에 고드름이 딸려오드라고...
이럴때 바람까지 불었으면 거의 낚시가 불가능해진다.
릴도 조금 빡빡해지드니 밑걸림에 땡기니 역회전 현상까지...ㅠㅠ
고장났나? 하며 피싱서비스에 문의했더니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내부 베아링6개가 수축현상을 보여 그럴 수 있다고...
처음으로 겪어보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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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도 많이 떨어졌나 봐...
라인이 물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얼음으로 되어 딸려 와...
이러면 라인 수명이 짧아질텐데...ㅠㅠ
캐스팅할 때마다 초리를 바닷물에 휘저야하는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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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짱 같은 물속에서 한마리 추가..
해가 뜨면서...
그 이후로는 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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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많이 떳어도 고드름이 릴 스풀까지 파고 들고...
발품으로 이리저리 헤집고 다녀도 더 이상 볼락은 만나지 못했다.
기온과 수온 탓일까? 아니면 올 냉장고 포인트에 볼락이 해걸이하는걸까?
아무래도 후자 같다.
올해 이제 이냉장고는 폐기처분하기로 맘먹고 미련을 버렸다.
8시반 쯤 철수하면서 고기통에 든 두마리 볼락을 살려주려고 했더니 짧은 시간에 완전 동태가 되어버렸더군..ㅠㅠ
썰어묵기도 어중간한 마릿수라서 개슥히들 국밥에 넣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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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여 진지드시고 농장으로 출근하시는데 농장 앞바다도 꽁꽁얼었다.
창고에 있는 스키장비 가지고 올라다가 참았다는...ㅋㅋ
바다에서 스키타는 뉴스가 나갈 수 있었는데...ㅋㅋ
예년에 보면 영하5도 이하로 떨어지면 농장 수돗물이 얼어 애를 먹었는데 다행히 삐적삐적 녹물이 나오더니
관통되어 한숨을 놓았다는...
개슥히들은 물통에 얼음과자 핥고...ㅎㅎ
암튼 올들어 젤 추운 날씨였다는....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여수 바다도 종종 어나봅니다.
나는 고생 하지 않았는데 장비가 고생을...ㅎㅎ
내일은 썰매 만들라고....ㅋㅋ
벌써 손이 근질거리네요 크리스마스 2부는 가족과 보내고 낼 선상을 좀 ㅋㅋ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제 시내권, 돌산권 재미없겠구만...금오도 씨알에.....ㅎㅎ
갯바위 낚시선 정보 좀 부탁혀~~ 회원토론실이나 루어정보마당에.....
볼락들 이브 찐하게 데이트하고 알까라 하시지요.^^ 날이 추운데 나가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날씨도 날씨지만 아무래도 제1냉장고가 올해 너무 부실한 것 같아...
이제 폐기처분할라네.....^^
추운날씨에 회장님 욕봤습니다...메리 구리스마스...
아이꾸~ 새벽장에 욕봤는데 김사장은 따땃한 낮장에 손맛보고...부럽네..
멜 구리스마스...
고생하셨습니다. 추운데.. 바닷물이 얼어서 가이드에 낄 정도가 되는군요..
좋은 장비들인데...
하하..존 장비라고 얼음이 안낄까? ...^^
해년마다 겪는 거라서 별로 대단하지 않다네...
엄동설한에는 새벽장보다 낮장, 밤장이라는 거를 또 느끼게 하더구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차 온도계가 고장날 줄 알았어요.
달리는데 지역마다 온도 차이가 있더군요. 영하7도에서 영하5도 사이로....
겨울낚시는 개고생이니 가족과 따땃하게 보내세요..ㅎㅎ
손가락 얼고 깜깜하면 낚시하기 힘든대용 회장님은 역시 달인 이십니다~ㅎㅎ
올해 젤루 추운날 고생 하셧습니다
맹물이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짠물이 고드름 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울 듯..
더구나 남쪽 여수에서.....
구라청 예보로는, 오늘은 그리 안춥다더니.. 근래 젤 추운날이군요.
추운날은 바다에 안나가봐서 그런가.. 겨울송어낚시에 고드름 달리는건 많이보았는데..
바닷물 고드름 끼는건 처음 보았네요.
간밤에 이렇게 기온이 떨어진 줄 전혀 몰랐습니다.
차 온도계가 고장난 줄 알았어요.
지난 겨울 출조기에 이런 장면 여러번 올렸는데...^^
아무튼 혹한기에는 뽈루도 방학해야 쓰것어요.....
추위덕분에 볼락들이 장수하네요?
고드름이 되어도 뽈 물어줄낀데 냉장고에 이상이 있는 듯..
얼어붙은 바닷가 어항이 적막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바다라 은은함이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