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1-08.02;화산산성,화산전망대,화산임도;트랙.gtm
(경북 군위) 화산산성, 화산전망대, 해바라기축제장 ; 여름휴가 (19.07.31~08.02)
-경북 군위 하늘 아래 첫 동네 '화북4리' ... 강원도 대관령인 듯 착각
-인기 좋은 화산전망대(풍차), 오토캠핑장, 화산산성, 해바라가축제장, 풍력발전 공사중 (일부 길 포장, 확장 공사)
-육군3사관학교 유격훈련장이 있어 화산 정상 일대 출입금지
-8월11일 방송된 채널A '신대동여지도'에서 군위 화산마을 소개
가는 길 ; 고로면 고로교차로 화산산성 7 km 안내판에서부터 시작.. 산길을 따라 포장길을 올라가야 한다.
승용차로도 큰 무리는 없으나 도로 폭이 넓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네비로 가려면 화산산성.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는 않다.
늦은 오후에 출발.. 야영지 도착..
선발대가 먼저 자리 잡아놓고 저녁식사 준비중...
정자2개, 데크 1개가 있어 야영하기에는 좋다.
그 앞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
여기는 화산산성 주차공터 위 저수지 있는 곳(화산 양수장). 화산산성 가는 길목.
다음날 아침
화산양수장
화산양수장 옆에 정자/야영...아지트
화산전망대/풍차 댕겨 본다.
마을쪽으로 내려와 화산전망대/화산산성 갈림길에서... 화산전망대로 간다.
고로교차로에서 올라가면 화산산성 / 화산유격장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서 화산산성 방향으로 가면 이 곳에 닿을 수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 우측은 바람이좋은저녁, 자연닮은치유농장, 야영장, 펜션...
화산전망대/풍차 아래 주차공터..여기까지 소형차도 가능
공사 중...
화산마을의 상징.. 마치 이국적인 풍경이다.
군위호
뽀족한 산이 옥녀봉(각시산)
풍차 옆에 포토죤이 있네..
군위호를 배경으로 포토죤
옥녀봉(각시산)을 조금 더 가까이...
왔던 길 대신 다른 길로 내려간다.
화산마을은 1962년 재건동 혹은 개간촌이라 불리던 마을이다. 임야를 개간해 밭을 만들고 그 밭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것인데 초창기 정착민들은 정부로부터 약 6천평 정도의 임야를 무상으로 지급받고 이곳으로 들어왔다 한다. 당시 많은 지역의 산간마을이 그렇게 만들어졌는데 화산마을도 그 중 하나이다. 개간촌이 형성될 당시에는 모두 네개의 마을이 잇었다 하니 그 규모가 제법이었는데 군부대가 들어오면서 세개 마을은 인근 영천시의 감자골로 옮겨졌고 지금은 한 개 마을만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있다. 그래서그런지 다른 마을들과 다르게 집이 여기저기 따로 흩어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이는 개간으로 형성된 마을의 특징이다.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서 화산산성으로 간다.
사진 10번 이정표삼거리 지점을 지나면 화산산성 주차공터... 화산산성 가려면 여기서 주차하고 가는게 편하다.
사진 10번 이정표삼거리 부터 화산산성 주차공터까지는 통행로가 좁다. 차량 쌍방 진행 불가..
이정표와 저수지 댐(화산양수장)
저수지 댐(화산양수장)을 건너 가면...
우리들의 아지트.. 더 이상은 차량 통행 불가
정자 뒤로 화산양수장
아지트에서 잠시 쉬었다가 화산산성으로 간다.
아지트에서 조금만 가면 만나는 이정표삼거리. 갈때는 우측/ 올때는 좌측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이다.
수구문 쪽으로 가면 곧 계곡이 나타난다.
수구문 ; 흘러내리는 계곡 위에 성벽을 쌓았는데 아래 2곳, 중간에 3곳의 배출구를 만들어 놓았다.
성안에서 물이 빠질수 있도록 한 수구문(水口門)이다. 국내산성 중 2층 구조의 수구문으로 유일하다.
수구문 옆에 이정표
수구문 위
산성 위
수구문 좌측으로 산성 따라 간다.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화산산성(華山山城, 경북기념물 제47호)은 조선시대 미완성의 성곽이다.
1709년 (조선 숙종 35년) 병마절도사 윤숙 장군이 왜군의 내침에 대비해 축성의 기초 공사를 시작했지만, 가뭄과 질병이 만연하고 백성들의 고통이 극심해지자 중단하고 말았다.
당시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지은 절 군수사지(軍需寺址)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 또한 아름다운 반월형 홍례문과 수구문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성 안에는 옥정영원(玉井靈源)이라는 샘물이 있는데 바위구멍에서 솟는 석간수이다.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으며, 여름에도 10℃이하의 시원한 냉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북문을 통과 후 직진하면 임도 같은 넓은 길이 있으나 출입금지...
출입금지 길...국방부 표석
현재 남아있는 흔적은 축성 당시의 북문(홍예문)과 수구문 그리고 흩어진 석재들.
더는 갈 수가 없으니 화산마을 방향으로 간다.
39번 사진 위치로 회귀
아지트 복귀....
조용한 휴가 보내는 중.... 사람도 없고 ... 간간이 화산산성 보러 오는 이들 있고.. 마을 주민이 잠시 왔다 갔다할 뿐..
고로면과 영천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화산은 해발 828m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고로면의 산중에 크기가 가장 큰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산이나 산정은 평탄한 분지로 울창한 숲이 있어서 산수가 좋다. 이처럼 산세 수려한 화산이 개발되지 않은 것은 이곳이 군사 훈련장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화산마을 임도가 마치 거미줄처럼 많다. 이리저리 임도를 둘러본다. 육군3사관학교 화산유격장 입구.. 출입금지
풍력발전 공사 중... 앞으로 더 임도가 넓어지고 포장 될 것이다.
화북4리 마을회관
해발 828m의 화산 정상 아래에 고랭지 채소(배추,상추...)를 주산물로 살아가는 고지대 청정마을. 강원도 대관령인 듯 착각
해바라기 축제장.. 마침 해바라기 축제가 있다길래.... 산 만디까지 올라갔다...화산전망대/풍차와는 정반대 방향
마을 주민들이 심어서 가꾼 것이라고 한다.
2019년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에서 대상
풍광 좋다....
가슴이 후련하다. 발 아래 산이로다..
화산전망대를 댕겨 보고..
쓸모없는 땅이 없다....
캠핑장이란다.
캠핑하거나 펜션 가능
조용한 곳에서 한가로이 여유로운 휴가를 보낸 듯..
화산마을 주민들의 근면성(산 중턱 어느 한 곳 버려지는 땅이 없는 듯) 과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슴에 와닿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