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의생활은 속옷 바르게 입기부터 시작!
우리 몸에 바로 닿는 옷, 속옷에 숨은 이야기
팬티, 러닝셔츠, 브래지어, 속치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리 모두 속옷을 입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속옷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누군가 속옷에 대해 말하거나 물으면 왠지 부끄러워하며 피하지 않았나요? 속옷은 ‘우리 몸에 가장 처음으로 닿는 옷’으로, 땀을 빨아들이고 생식기를 보호해 주고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감싸 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을 위해 꼭 챙겨 입어야 하는 옷이지요. 아이세움 지식 그림책 《매일매일 입는 속옷 이야기 팬티》는 날마다 입고 있지만 잘 모르는 속옷에 대해 알려 주는 책입니다. 속옷의 의미부터, 왜 갈아입어야 하는지, 남자와 여자의 속옷이 어떻게 다른지, 또 속옷의 역사는 어떠한지, 특별한 기능을 가진 속옷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속옷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하고 속옷을 바르게 입도록 도와줍니다.

글 : 김미혜
서울에서 태어나 양평에서 자라고 대학에서 국어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자연과 아이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책에 담기 위해 마음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속옷에 대해 바로 알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아기 까치의 우산》 《아빠를 딱 하루만》 《꽃마중》이 있고, 그림책 《그림 그리는 새》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분홍 토끼의 추석》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아름다운 우리 옷》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유경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학교 신문사에서 일러스트부 기자로 일했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속옷을 좋아하는 고양이 조이를 따라가며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속옷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다 같이 하자 환경지킴이》 《13살, 내 꿈을 잡아라 - 적성편》 《지도그림책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은 어디에서 왔을까》 《내가 세계 최고》 《그림이 톡, 생각이 아하!》 《땅은 소중한 선물》 들이 있습니다.

속옷이 부끄럽다고?
속옷에 대해 바르게 알고, 잘 입어야 건강한 멋쟁이야!
첫 장을 펼치면 호기심 많은 고양이 ‘조이’가 팬티를 물고 갑니다. 속옷에 대해 알고 싶어도 부끄러웠던 아이들은 슬쩍 조이를 따라 다음 장을 넘길 것입니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조이가 이끄는 속옷 세상으로 들어가, 속옷이 더럽고 야하고 창피한 것이 아니라, 더울 때는 땀을 흡수하고 추울 때는 보온을 해 주며, 예민한 피부와 생식기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옷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갈아입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줘야 한다는 사실도 익히게 되지요. 더불어 신체 차이에서 오는 남녀 속옷의 다른 점도 살피고, 누군가 내 속옷을 보려고 하면 부모님에게 알려야 한다는 점도 배웁니다.
《매일매일 입는 속옷 이야기 팬티》는 지식 정보 그림책답게 속옷에 대한 궁금증을 충실히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보를 일방적으로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간결한 글로, 조이가 장소나 시대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하며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지금 보면 우스꽝스러운 페티코트와 고문도구나 다름없는 코르셋을 입은 조이를 통해 속옷의 역사에 대해서도 훑습니다. 그리고 다리속곳, 속속곳, 고쟁이, 무지기 치마와 같은, 낯설지만 꼭 알아야 하는 우리나라 한복의 속옷도 접합니다. 엉덩이 보호 패드를 넣은 속옷이나 불이 붙지 않는 속옷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속옷들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동시를 읽는 듯한 본문 글은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어제는 얼룩말 줄무늬 팬티. 오늘은 무당벌레 빨강 팬티.”처럼 김미혜 작가는 낱말이 모여 생기는 리듬감을 한껏 살려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다 펼쳐지는 매력 넘치는 그림은 보는 재미를 줍니다. 코르셋을 입으며 귀부인도 되었다가, 바지 위에 팬티를 입으며 슈퍼맨도 되었다가, 고쟁이를 물고 도망가기도 하는 등 조이는 장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유경화 작가는 고구마를 실컷 먹고 팬티가 쭉 늘어날 정도로 엄청난 방귀를 뀌어 대는 조이의 과장된 모습처럼 그림 구석구석에 재미있는 요소들을 숨겨 놓아 아이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이들은 흥미로운 속옷 이야기에 푹 빠져들 것입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속옷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내 몸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의생...속옷이 부끄럽다고?
속옷에 대해 바르게 알고, 잘 입어야 건강한 멋쟁이야!
첫 장을 펼치면 호기심 많은 고양이 ‘조이’가 팬티를 물고 갑니다. 속옷에 대해 알고 싶어도 부끄러웠던 아이들은 슬쩍 조이를 따라 다음 장을 넘길 것입니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조이가 이끄는 속옷 세상으로 들어가, 속옷이 더럽고 야하고 창피한 것이 아니라, 더울 때는 땀을 흡수하고 추울 때는 보온을 해 주며, 예민한 피부와 생식기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옷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갈아입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줘야 한다는 사실도 익히게 되지요. 더불어 신체 차이에서 오는 남녀 속옷의 다른 점도 살피고, 누군가 내 속옷을 보려고 하면 부모님에게 알려야 한다는 점도 배웁니다.
《매일매일 입는 속옷 이야기 팬티》는 지식 정보 그림책답게 속옷에 대한 궁금증을 충실히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보를 일방적으로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간결한 글로, 조이가 장소나 시대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하며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지금 보면 우스꽝스러운 페티코트와 고문도구나 다름없는 코르셋을 입은 조이를 통해 속옷의 역사에 대해서도 훑습니다. 그리고 다리속곳, 속속곳, 고쟁이, 무지기 치마와 같은, 낯설지만 꼭 알아야 하는 우리나라 한복의 속옷도 접합니다. 엉덩이 보호 패드를 넣은 속옷이나 불이 붙지 않는 속옷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속옷들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동시를 읽는 듯한 본문 글은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어제는 얼룩말 줄무늬 팬티. 오늘은 무당벌레 빨강 팬티.”처럼 김미혜 작가는 낱말이 모여 생기는 리듬감을 한껏 살려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다 펼쳐지는 매력 넘치는 그림은 보는 재미를 줍니다. 코르셋을 입으며 귀부인도 되었다가, 바지 위에 팬티를 입으며 슈퍼맨도 되었다가, 고쟁이를 물고 도망가기도 하는 등 조이는 장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유경화 작가는 고구마를 실컷 먹고 팬티가 쭉 늘어날 정도로 엄청난 방귀를 뀌어 대는 조이의 과장된 모습처럼 그림 구석구석에 재미있는 요소들을 숨겨 놓아 아이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이들은 흥미로운 속옷 이야기에 푹 빠져들 것입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속옷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내 몸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의생활을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와! 신선하네요!
요즘은 부모나 선생님도 가르쳐주기 힘든 걸 책이 다 가르쳐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