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업무때문에 울프팩의 오너인 정기영씨를 만난적이 있는데 곧 한국공군 세이버가 출시될거라고 말씀하서셔 뭔소리인가 했더니 이 제품을 말하는거였나 봅니다.
정기영씨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취미가의 필진으로 시작하여 실력을 인정받아 개발자로 나서서 울프팩이란 회사를 세워 수출위주로 제품을 출시 해외에서 높은평가를 받고 있는 레진 개라지 업체 입니다. 시장이 협소한 국내시장과는 달리 수출틍 통해 해외에 울프팩이라는 이름을 호가실하게 각인시키며 기술을 인정받게 되었는데 그로인해 키네틱 제품개발에 협력업체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아마 여기에는 물건을 납품하는 홍콩의 럭키모델의 협찬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로인해 키네틱제품에 대대적으로 정기영님의 플랩시리즈들이 활용되어 인젝션 제품으로 출시되는데 이 공적(?)으로 한국수입분의 키네틱 지분을 인정받게되어 지난해 2010년부터 정식으로 키네틱제품 수입을 도맡아 하게 됩니다.
현재 국내 키네틱사 제품은 울프팩 정식 수입제품과 개인적으로 수입한 제품으로 나뉘는데 사후처리나 가격등을 생각한다면 물론 울프팩 수입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미라지콤프방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울프팩 정식 수입품 입니다.)
정기영님은 모델러출신으로 시작하여 실력을 인정받아 제품 개발자로 그리고 수입업체라는 과정을 밟아나가면서 우리나라에서 미래 모형을 업을 먹고 살려는 분들에게는 참고할만한 케이스중 하나 입니다.
여기에는 좁은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밖으로 뛰어나가 실력을 인정받으므로서 좁고 경쟁이 치열한 내수시장 보다는 규모나 판이 큰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것이 나름대로의 성공의 기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젋은 나이지만 그의 끈기나 패기는 미라지도 존경하는 바 입니다.
각설하고 최근 트럼페터, 하비보스 그리고 블롱코로 대표되는 중화권 모형계에서 에어로 제품군으로 우뚝 선 업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키네틱사 입니다.
키네틱사는 홍콩의 자본과 일본과 한국의 개발자들을 바탕으로하는 에어로 전문 메이커로 몇번 다룬적이 있는 F-16 씨리즈와ㅣ 최근 함재기 씨리즈들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중국의 신예 업체 입니다.
키네틱이 다른 중국업체들과 다른점은 하비보스나 트럼페터 등이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살짝 치중하면서 꾀를 부리는데 반해 키네틱사 제품은 꽤 성실하게 모든 재현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는 점으로는 이는 불굴의 장인정신으로도 불리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 개발자들이 주축으로 모델러로서의 자신의 경헙과 신념을 적그 반영한 제품으로 설계하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트럼페터나 하비보스 제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 업체가 바로 키네틱 입니다.
이중 오늘 소개하는 세이버는 키네틱사 최초의 1/32 스케일 제품으로 앞서 소개했듯 그 초대제품은 #K3201 번 F-86F SABRE 입니다. 이 제품은 지난 2007년 첫 등장한 키네틱사의 제품으로 후에 등장하게 되는 키네틱사 제품들보다는 사출상태라던지 설계가 약간은 거칩니다.
하지만 세이버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하세가와 제품의 장점과 아카데미의 장점을 적절하게 교합하여 나름대로 세이버를 표현한 제품으로 전체적은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은 나중에 나온 제품이니 만큼 가장 완벽에 가까운 제품 입니다.
특히 최강의 플랩설계기술을 가지고 있는 울프팩의 기술이 들어간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는 40주익과 플랩과 에이러론 재현은 다른 세이버 제품과는 확실하게 차별되는 부분중 하나 입니다.
여기에 이번에 수입된 한국공군형은 울프팩에서 독자 개발한 랜딩기어와 에어 스쿠프 그리고 한국공군의 독자적인 특징중 하나인 타칸 안테나등을 추가해 한국공군이 운용했던 완벽한 세이버를 재현함으로서 과거 하세가와 제품으로 어렵게 자작해야했던 한곡공군 세이버를 갖는 기회를 주는 소중한 킷 입니다.
특히 1/32 라는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하세가와 1/48 제품과 비교해 별반 차이없는 가격은 큰 매력이 있는 제품으로 한국공군 매니아라면 꼭 구매해봐야 할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8월이면 한국공군형 1/72 F-5A도 나온다는데 (이탈래리 제품을 올프팩에서 개조한 제품) 무척 기대됩니다.
|
2011년 출시중 권장소비지가격 45,000원 (예정)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
첫댓글 아.... 날개가 f-40형 날개 였었군요 -ㅅ-;; 그나저나 이거 미국형은 언제 다시 나올려나.....
궁금했던 킷입니다..... 박도님 고맙습니다..ㅋ 정말 구석구석 리뷰해주셨네요 세이버에 서페이싱 하고싶습니다.. 좋은자료 고맙습니다
리뷰는 제가 한건데요...?-.-" 킷만 박도님이 제공해주시고~~
아 그런게 아니고 박도님 킷을 제공해주어서 고맙단 애기입니다 ㅋㅋ
미라지님의 방대한 자료와.. 체계적인 리뷰는 자료집을 무색하게 하네요..
얼마전 팬텀과.. 미그21에 관해 나온 자료집중 5~6 만원 서적 2권샀는데요!! 세부 티테일 뺴곤 건질게 없네요!!
항상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세이버가 집에 많은편이라서.. 고민중이었는데... 궁굼한점이 싹 풀렸습니다
마치 레벨의 프로포션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잘 보고 갑니다.
레이님.. 홍콩 덥죠?? 11원달쯤이면 시원할까요??
11월말까지 여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ㅡ.,ㅡ;
저는 작년 하비페어에서 구입해놓고, 대충보고 사무실 선반에 올려 놨는데...미라지님 리뷰 덕분에 자세히 보내요...하비페어때 잠깐 인사만 했는데...잘 마치셨다니
다행이네요...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