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아침 일찍 바우방에서 오토바이 뒤에 타고 떠이닌을 찾았다.
중부지방에서는 củ sắn 남부지방에서는 củ mì 라고 부르는 것을 캐서 싣고가는것이 보인다.

맨날 고무나무만 바라보다가 떠이닌에 오니 야자수도 보이고 논에 벼이삭도 보이고 환경이 다르다

처음으로 들린곳은 까오다이교 성지(본부)
까오다이 Đạo Cao Đài (高臺 : gāotái)
까오다이란 높은 곳이라는 뜻으로, 신이 지배하는 천상의 영역, 곧 천국을 뜻한다
1926년 베트남 남부의 떠이닌에서 응오 반 찌에우(Ngô Văn Chiêu)에 의해 창시된 혼합적 신흥종교이다.
유교, 불교, 기독교, 도교, 이슬람교의 신앙을 절충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둘러 보는데 군데 군데 흰 옷에 완장을 찬 신도들이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게 통제를 한다


대문이 12개라던데 얼마나 큰지 오토바이로도 한참을 돌아 다녀야 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이렇게 큰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멀리 바덴산이 눈에 들어온다
남부지방에서는 산을 보기 힘들었는데 이 얼마만에 보는 산인가


이산은 998미터라고 하는데 케이블카는 중턱의 절까지 연결이 되어 있다
또한 두 라인이 있는데 한 라인은 멈추어 있고 레일 열차도 멈추어 있다



개팔자가 상팔자?

여우 띠엥 호수에서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이 뜨거운 날씨에 무엇을 낚을려고 저렇게 있는 것일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한낮인데.....


수문을 빠져 나가는 물은 시퍼렇다.
그동안 갖혀있어서 그러는 걸까? 쏜살같이 빠져 나가는 물살을 바라보며 허무함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

다음으로 들린곳은 여우 띠엥 호수 옆에 있는 태산사

와불상이 옥으로 만들어진것 같다





돌아가는 길 오토바이 뒤에 타는것도 이리 힘든데 종일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은 어떨까?
첫댓글 본인은 베트남에 5년 거주할때 주말마다 누이바덴 등산 갔었는데..
이제보니 옛날이 생각나네요~
이 더운 날씨에 산을 오르시다니 저는 계단 걷는것도 땀에 흠뻑 젓었습니다.
ㅎㅎ
오토바이는 운전하는 사람보다 뒤에 타는 사람이 더 힘들어요.
누이바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올려주어서 아주 친숙하기는 한데...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네요^^
한베가족이신가 보네요.
바우방에 주재원으로 와 있습니다
베트남 직원이 데려다 줘서 갔지요
동감입니다
오토바이는 뒤가 힘들어요 ㅎ
저 호수에서 사이공강이 시작됩니다. 강줄기를 따라 달리면 구비구비 구찌의 속내가 드러나죠. bo to tay ninh 유명하고 맛있더라구요 ㅎㅎ
맨날 고무 나무만 보다가 이곳에 와서 호수와 논,밭들을 봤습니다
@Hwani 7월초 떠이닌에 같거 같은데 술 보러 오시지요? ㅎㅎ 제가 대접할게요
현지인들은 그절에 가기위해서 20만동을 내고 케이불카에 오릅니다 ㅎ
주중에는 한가하고 주말은 좀 현지인들이 많고 그렇습니다
거의 베트남인들로 보였습니다
고무나무 많은 바우방에 근무 하면서 자주 떠이닌 거래선 Sailun 가는 데
생각 보다 도로 사정이 좋습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계신것 같습니다
@Hwani Lo C-5-CN Bau Bang 입니다.
태산사만 못가봤네요. 한번 가 보고 싶네요_()_
베트남 남부 지역에 계시면 가 보세요
@Hwani 하노이 거주중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별로 변하진 안았군요
다시 보니 반갑네요 ㅎ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