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78권 1편
이상적 초점을 맞추자
1988.06.01 (수), 한국 본부교회
아버님, 흘러가는 역사시대에 당신이 기착하여야 할 기점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이 인류를 불쌍히 보시옵소서.
수많은 종교가 민족 혹은 문화적 배경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로 동서남북의 방향이 엇갈린 것 같지만 하나의 축을 중심삼고 상봉하게 될 때는 바로 자기 옆에 있는 것이요, 뗄래야 뗄 수 없는 춘하추동 사계절과 같은 그런 기준에 연결된 종교권이요, 문화권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통일되게 될 때에 어떠한 종교 지도자, 어떠한 종교를 믿는 신자, 어떠한 나라, 어떠한 존재든지 여기에 순응하기를 바라는 것이 천지의 요인이요, 천지에 근본이 되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통일교회 교인들은 스스로 처하는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만물을 지으시던 그 주인의 자리를 대표할 수 있는 참된 사랑의 초점의 자리에 서고, 그 자리가 개인을 대표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를 대표한 아버지 앞에 있어서 아버지의 발등상이 되고 발판이 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사랑이 위에서 자연히 수직 초점에 떨어지는 거와 마찬가지로 받고자 하지 않아도 포괄적인 사랑이 나를 감싸 줄 것이고 응하지 않으려 해도 나를 응하는 자리에 세워 영원히 보호하는 행복된 자리가 이런 기점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러한 초점상에서 이상적 사랑을 그려 가고 또 그 사랑을 중심삼고 살고자 몸부림치는 무리들이, 타락권 내에 있어서의 아름다운 무리들이 통일의 무리들인 것을 아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신 은사를 감사하옵니다.
남북이 엇갈린 이러한 세계 앞에 있어서 남북한을 통일시켜야 할, 사랑의 축을 중심삼고 반드시 축의 자리에 서야 할 무리가 통일교회 무리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북한의 김일성이 이상 북한 백성을 사랑하고 남한의 어떤 대표자보다도 남한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하늘과 더불어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축의 사랑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무리를 필요로 하는 걸 알았사옵니다.
그런 자리에서 기도하고 그런 자리에서 노력하고 그런 자리에서 땀을 흘리고 그런 자리에서 눈물로 호소하는 아름다운 무리, 하늘이 품고 사랑하기에 합당한 무리라고 통과시키지 않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통일교회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절대적인 아버지의 사랑의 초점이 어떤 것인가를 알았사옵니다. 인간 역사에 너나를 물론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같은 욕망, 욕구를 이 대표의 자리를 중심삼고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였사옵니다. 이제 이 시간 참된 사랑을 중심삼은 대표 자리에 선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인가를 알고 그 결과의 자리에 설 것을 선서하였사오니 모든 것을 기꺼이 받아 주시옵소서.
내일의 축복의 길로 내내 인도하고 보호하시고 육성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고 남북통일과 세계통일을 향하여 세계에 자랑스러운 모습들로 현현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