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6일이니까...
내 남자친구가 군대가는 날이 겨우 1주일 남았다.
만난지 벌써 일년이 넘었군...
충근이 소개로 만나서..
같이 한 시간이 벌써 1년이나 된거다....
충근이한테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충근아~!
고마운건지 널 원망해야(?) 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진우 만나게 해줘서 고마워(?)~~~
내가 언제 근사한 밥사줄께...
약속잡자~~~^^
그동안 웃을 일 웃지 못할 일도 정말 많았는데..
잘 싸우지 않지만...
몇번 크게 싸우기도 하고...
정말 좋은 추억들도 많이 만들기도 하고....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
내 남자친구가 군대가고 없을때의 나의 생활은 어떨까...
지금도 휴학해서 주말에만 만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전화하고 그랬는데....
그냥...바쁘게 살것같아 걱정이 안되기도 하지만..
말못할 이런저런 고민땜에 정말 심란하다....
하성희는 벌써 근 1년을 잘 보내고 있더군....
나중에 그 방법 좀 물어봐야 겠다^^
외로우면 같이 놀자~성희야~~~*^^*
속상하는건 ..
가기 전에라도 많이 봐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한다는 거..
집이 대전이라....만나는 것도 힘들고....
또 내 남자친구 특성상 집밖에 나와사는 거 맘대로 하는
애도 못되니까....
그래서 심술도 나고 그런다..
글구 이런저런 문제땜에 만나는 순간순간이 아쉬운데..
잘 해주지도 못한것같고...
내가 이래저래 궁핍해서 잘 해주지도 못하고...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정말 진우한테 잘해주지도 못한것같다..
정말 미안하다....T.T
가기전 주말에 훈이네서 자면서 마지막에 볼려고 했더니
마침 토욜이 역연반 이취임식이란다...
차암....훈이네서 잘거면서 이취임식도 못갈것같아서
훈이한테 진짜 미안.....
앞으로 진우까지 가면..
방송국도 나와서 과에 진짜 많이 가겠다..
자주 보자 얘들아~~
답사는 ...정말 가고 싶었는데....
정태윤~믿어줘~~
2001년 춘계답사는 반드시 가마!!!
내 이름걸고 약속~~~
학생회장 선거로 정신없는 99들아~
열심히 하고 못도와줘서 미안~~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글구 드러내지는 않으나 관심없는 거는
아니니까...너무 섭섭해하지 말고....
가을동화 할 시간이다...
휴지 준비하고 봐야지..
이것저것땜에 울고 싶은 나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내 오락프로(?)다~~
넘 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