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masa조회 수:9161
"개 잡는 복날은 없어져야 정상입니다 "
초복은 하지(6월 23 일경) 이후 셋째 庚일
그 다음 중복은 그로부터 10 일 지난 庚일이며
말복은 입추 지난 첫 庚일이다...
그런데 ... 복날이 왜 하필이면 庚일이냐 물으니,
대답이 기가 막히네요.
경술년에 庚금 철퇴로 개(戌)를 때려 잡아서 그렇다나 ?
이런 잔혹사가 있나 싶군요 .
庚금과 戌토는 분명 서로 득될 게 없는 사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견공들을 때려 잡아서야 쓰나요.
견공이 무슨 죄가 있다고, 복(伏)날 인간 옆에 앉아 있기도 서러운데 말이지요.
일본이 조선을 집어삼킨 1910년 8월 29일 의 庚戌국치가 있고 나서 더욱더
때려잡기 시작한 건 아닌지 돌아 봅시다.
국치일인 그 날의 일진을 살펴 봅니다.
경술년 갑신월에 병인 일이군요.
丙 甲 * 庚
寅 申 * 戌
일진 참 속이 뒤집어질 만큼 버겁다.
신술에 놀란 경금이 갑목(조선)을 치고
인목마저 병화에 갖다 바치네.... 선조에게 배역하는 일진 입니다.
우리나라는 일주로 치면 갑인에 해당하고요...
그런데 이날을 한일합방일로 기록하는 사례들이 아직도 많아요.
이 게 어째서 한일 합방(合邦)이냐 ? 두 나라가 희희락락 연애했냐 ?
한일 병탄(倂呑)이지요 , 패역도당 친일 사학자들의 노예사적 표현을 아직도 그대로 쓰다니...
한심합니다.
2014 년 7 월 18일 초복날입니다.
서산 청강 장선생 김세환
첫댓글 헐~~
이경우 안좋은 예시네요.
복날에 경금이 들어간 경우를 이제 알았네요 무심히 넘겼는데
경 庚금과 무 戌토에 이런 슝악한 일이~
옛날엔 경신과 경금 등에 다같이 기도하고나 고천을 하거나 했다던데
지금도 경신일에 기도하는 단체가 많습니다.
암튼 청강샘 대단하시네요
대충 알아는 듣겠는데
모르겠군요 저는..ㅎㅎ
,,
다만,
철퇴로 개를 복날???
이런 잔혹인간종자들은
철퇴로 똑같이 ,,, 쳐맞아봐야 못그러지요~
하긴 그래도 또 그러는 인간들 많드라~ 몬고쳐요.
,,
그게 을매나 아픙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