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처음에 필에 필이 꽂혀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랑거리던 시절...
마침내 이주해 와서 모르는일에, 궁금한것도 많고 또 걱정거리도 많고, 그 위에 내가 경험한일 당한일 공유한답시고
글도 많이 써 올려놓았지요....
이제 여기온지 4년이 넘어갑니다.
그리고 이 필카페에서 손을 놓은지도 2년이 넘어가구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경험도 했구요...
예전에 계신분들은 요즘 보이지도 않고 다 물갈이가 된것 같네요...
예전에는 자유게시판에 많은 정보공유나 의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것 같지도 않고....
점차로 다양한 의견들은 없어지고 편향적 편파적이 되는것 같네요....
모든지 편식은 안좋은데.... 하옇튼 이제부터라도 지금껏 이 필리핀에서 살면서 느낀점, 당한점, 배운점등등
다시 풀어볼렵니다.
그래서 이주를 생각하시는분들, 냉정히 객관적으로 생각하실수 있게 도와드릴렵니다.
솔직히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가 좋은지 어떤지를요....
장점만 나열하라 하면 나열할수 있죠....
또 단점만 보라해도 그럴수 있구요....
하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기에 아직도 살고 있는것이겠지요...헤헤헤
밑에 적은 글들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다른분들과 의견이 다를수도 있지만 괜히 그것때문에 웈 하거나
콱 하시는 분은 없겠죠? 그런분들은 속좁은 인간으로 알겠습니다.
쌍둥이도 다르게 태어났듯이 생각과 의견이 다른것을 못받아들인다는건
그만큼 자신의 한계와 속좁음을 드러내는것이니까요...
자 그럼 풀어놓겠습니다...........................제가 느낀 필리핀을요.....
필리핀은 400년 넘게 스페인의 식민통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통치래봤자 40년이 조금 넘습니다.
우리가 일제치하에서 천황이나 신사참배를 강요당해도 해방후 도루아미 타불이 되듯이 이 나라도 그러하겠지요...
거기에 미국은 기독교를 강요하지 않았을것이고.... 지금도 카톨릭이 거의 80~90%정도 되는것 같지만
(정확한 수치는 아님!!) 크리스챤도 점점 늘어나고 또 남부지방은 아직도 이슬람종교의 세력이 강합니다.
워낙 장기간에 걸친 지배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페인인과 이곳 주민들이 섞여 현지화가 되었나봅니다.
지배인, 피지배인으로요... 즉 평등하지 않은거죠...
먼저의 제글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이곳은 헬퍼문화가 자연스러운 곳입니다.
한국의 가정부, 식모랑은 다른뜻의 분위기이지요..
현대판 노예랄까.... 인권부재의 수직적 관계의 고용입니다.
당사자들도 그걸 이해합니다. 철저히 있는자앞에서의 굴복이랄까요...
고용인이 아무리 많은 짐을 들고 땀을 삐질비질 흘리면서 뒤쫒아가도 주인은 아무런 죄책감이나
미안한 감정을 안 가집니다.
선진국은 그나마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지라 그래도 인간적인 배려심이 있고 또 그것이 발휘되나
이곳에서도 있는넘들은 다 외국가서 선진교육을 받거나 이나라에서 상류학교에 가서 교육을 받아도 인도의 카스트제도
처럼 그런 관계를, 자신의 나라에서는 홈그라운드처럼 제집에선 제버릇 다 나온다고 인권이고 나발이고 생각
안하는것 같습니다.
또 사용인들도 그걸 안 바라구요...
그러기에 오히려 한국사람이나 일본사람들이 이 나라애들 버릇 다 버리고 있다는 말들을 합니다.
즉 인간적으로 대해준다는거죠...
그리고 문제는 그런 인격적 대우를 받는 이들도 그런 경험이 없으므로 수위조절을 못한다는겁니다.
이나라에 오래살아본 외국인들 하나같이 하는말들....
잘해줘봤자 소용없다.... 주는만큼만 더도 덜도말고 해주면 된다....
처음에는 이말이 듣기 싫었습니다.
왜그런지는 아실겁니다. 이말속에 함축된 많은 의미와 무시와 깔봄과 편견들....
하지만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자유도 맛본 사람만이 압니다. 선이 있기에 빛이 있기에 악이나 어둠을 구별할 수 있듯이 자신의 나라의 있는 사람들에겐
그런 대접을 못받다가 외국넘들에게 인간적인 대접을 받다보니 처음엔 감격하다가도 이 나라 국민성의 특성상,
이 특헤가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한번 받을때 뽕을 뽑자는것인지 말그대로 해줄수록 양양댑니다. ㅠ,.ㅠ
그러다가 짤리고 다시 현지인의 집에서 일을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돌아갑니다. 옛날로...
그래도 그중에서는 많은수가 다시 외국인 집으로, 직장으로 근무처를 잡고자 돌아오길 시도하지만, 그때는 이미 행실이나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즉 고분고분하고 일잘하고 말잘듣는 사용인이 아닌, 건방지고 말대꾸하고 요령부리고 거짓말
하고 심지어는 돈가지고도 장난치는 그런 상태로 변해있기 때문에 이 좁은 바닥의 한국사회에서는 다시는 발붙이기
힘들지요.
장기간의 식민통치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니 일신상의 안위를 위해서는
첫재,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아니 시키는것만 해야 합니다. 괜히 잘난척, 일 잘하는척 오버했다가 잘못되거나
주인의 의도를 잘못알고 헛삽질이라도 햇다면 바로 죽음이지요...
그러기에 그런 특징이 국민성으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즉 요령이 없습니다.
한번에 한가지씩 밖에 못합니다. 멀티가 안됩니다.
그리고 책임질 일은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잘못 책임졌다가 일이 잘안되어 그르쳐 독박쓰면 평생 일해도 다 못갚습니다.
예를들어 회사나 가정에서 직원이나 헬퍼에게 금전적인 지불을 맡깁니다.
선진국같이 높은 교육이나 문화적인 환경과 정보입수에 취약하므로 약지가 않습니다. 즉 순진한 시골사람같지요.
그러기에 사기를 당했다거나 무슨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월급으로는 감당안될 너무 큰 액수 입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사회분위기다 보니 콩가루같습니다.
회사나 가게 집에서도 무언가 잘못했으면 일단 부정하고 봅니다.
아니라고 거짓말부터 합니다. 아니면 고자질합니다. 단결이 힘든나라 같습니다.
몇백년에 걸쳐 자신의 안위만을 구하다 보니 그리된것 같아 씁쓸하더군요.
저희 가게에서 일하는 애들중 한명도 헬퍼로 현지인 가정에서 일하다 채용된 애입니다.
은행가서 전화요금 내라고 시켰습니다. 생전 처음 해본다고 못하겠다고 합디다....
그래도 시켜보니 경험이라고... 그래야지 다음에도 계속 시킬수 있으니까... 은행가서 고지서랑 돈만내고 영수증은
안 받고 나옵디다... 나이 20살입니다....
지배층들 일부러라도 국민 개화 안시킵니다. 똑똑한넘이 많아지면 부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러기에 똑똑한사람들은 전부다 기를쓰고 외국에 나갑니다.
이나라 국민소득의 반정도가 외국에서 국민들이 벌어다준 돈입니다.
교육비 매년 줄어듭니다. 투자를 안 합니다.
한 교실에 어느지역 공립은 100명 가까이 됩답니다. 공립학교 교육비는 무료지만 가방, 교복, 학용품등등은
다 개인부담입니다.
그리고 이나라도 한국같은 대가족 제도이다 보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은지라 애가 많은 빈곤층들은 학교도 못보냅니다.
스페인의 지배당시부터 이 나라의 초등학교엔 운동장을 안 만들었다 합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장에서 뛰놀아 애들이 튼튼해지면 국력이 강해질것을 두려워한 조치라고 합니다.
일본만큼 악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그렇군요....
많은 자녀들 중에서 머리좋은 애가 있으면 성별구분없이 온가족이 날품을 팔던 헬퍼를 하던 행상을 하던
그 아이만 밀어줍디다.
그래서 대학졸업시키고 온가족이 그에에게 빌붙어 생활합니다.
외국인이랑 결혼한 필녀에게는 먼 지방에서 직장가지고 있던 친척도 일 그만두고 올라와서 빌붙는데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구조이나 이나라의 풍습이랍니다. 그러기에 이력서를 받아보고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싱글이라면
그건 10의 8,9는 공부 많이한 죄로 자신의 부모님과 형제들을 부양하고 있는겁니다. 우리같은 사고 방식으로는 온가족이
같이 벌어먹고 살면 더 경제가 좋아질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벌기야 벌죠... 단 미래가 없습니다. 내일이 없습니다.
오늘 월급받으면 일주일치 식량사두고 나머지는 소비합니다. 헬퍼들도 핸드펀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도 통신비 장난아니게 비쌉니다. 이곳 일반인들 수준으로는요.... 그래도 매일 핸펀 끼고 삽니다.
그나마 보는 눈들은 있는지라 좋은것 나은것 부러운것 괜챦은것은 다 압니다.
그러기에 점점 물질화 되고 물질적인것에 비중이 강해지기에 범죄도 늘어납니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수 없다는것 알기에 체념하며 사는겁니다.
이곳 사람들과 애기를 나눠보면 소박합니다,. 꿈이 작습니다. 없습니다. 꿈도 꿀수있게 허락된자만이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문턱에도 못 가본자가 우주인을 꿈꾸겠습니까? 끽해봤자 조그마한 행상자리가 기껏일겁니다.
노력을 아무리 한다해도 기회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있는집 자식으로 잘 배우고 재력있어서 부모의 지원 아래 많은
수준있는 높은 레벨의 사람들을 사귀며 사업하는 사람하고, 못 배우고 집안 안좋고 재력도 없는 자가 아무리 머리 좋다고
돌아오는 기회란 잡을수 있는 기회란 있는자들 딱가리 밖에 안됩니다.
글쎄요... 그런 기회라도 잡으면 좋게요... 아예 원천봉새이지요....
그러기에 한국에서 자신의 나라에 대해 불평불만하고 욕하는 자들은 더 못사는 나라로 자원봉사하러 떠나 보내면 됩니다.
어정정하게 발전된 나라는 피하고요... 괜히 이 나라 왔다가 있는폼 없는폼 다 잡고 못사는 나라라고 무시하고
똥폼 다 잡다가 한국인 망신만 시키다 갑니다. 애라도 안만들고 도망가면 그나마 양반입니다,
카톨릭국가라서 한번 결혼하면 이혼이 안됩니다.
그러기에 결혼안하고 동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나라사람들도요...
아니면 호적정리가 안되어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결혼했으나 현지 동거인은 다른사람, 그 사이에 애가 태어나도 출생신고 못하고, 호적자체가 없습니다...
먼저 제 헐퍼는 5남매인데 아빠가 세명이랍니다.
휴~ 카톨릭 국가가 더 문란한것 같습니다. 이혼이 안되기에 더 복잡해 집디다...
다른이들은 말합니다. 필리핀에 대해 잘모르는 분들은요... 10년뒤면 이나라도 발전하고 좋아질거다...
아니요, 제 생각엔 아닙니다. 10년 심지어 20년뒤에도 잘사는넘들만 더 배불러지고 못사는넘들은 더 못살거나
겨우 현상유지일겁니다.
슬프게도 이나라에 와서 한국의 미래상을 봅니다. 이나라처럼 될까 걱정도 됩니다. 필리핀같은 길은 안 걷더라도
너무, 점점 빈부의 차이가 커집니다. 세계단일정부가 세워진후 인류통제가 이루어진다면 아마 필리핀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당연한 종속관계, 미래의 분실, 자유의 망각(맛보질못했으니...), 가난과 직업의 대물림, 체념등등...
기득권을 가진, 돈가진넘들 자신의 것을 빼았기지 않으려고 공장 안 짓습니다. 외국자본 안 받아들입니다.
이 나라는 2차산업 부재의 나라입니다.
1차 산업도 있는넘들이 비옥한 땅들은 다 선점하고 있기에 그리고 선진기술과 기계의 부재로 농업이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쌀도 중국이나 태국에서 수입해다가 먹습니다 2~3모작이 가능한 나라에서요.
그리고 3차 서비스 산업만 발달되어 있습니다.
2차산업인 제조업이 순조롭게 발달되어야지 고용창출과 기술발전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있는넘들
그러기엔 노사분쟁이나 골치아픈 일들은 많이 발생되는 반면 수입은 적은지라 건물만 짓고 자리만 임대해서
편히 돈받아먹는 쇼핑몰이나 부동산 서비스업족으로만 투자를 많이 합니다.
40년이 넘는 미국지배의 잔재라고 할수있는 의식만, 아니 자신에게 유리한 민주주의, 즉 법률과 노동법은
개화가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발등을 찍는줄도 모르고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문제를 많이 일으킵니다.
필리핀 인건비 싼맛이 외국자본 많이들 넘봅니다.
지킬것 다지키고 수당줄것 다주고 해도 외국인이라면 자신들이 손해본다고 생각하는건지, 돈많은 사람들이니까
더 뽑아먹어도 괜챦다고 생각하는지 속을 많이 썩인다고 합니다.
이곳 수출지역에서 공장하시는 한국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저절로 민족주의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살면 살수록 사업체를 운영하면 할수록 이곳 사람들과 사귀면 사귈수록 차별주위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교육을 외국자본이 들어오면 필리핀의 자본을 약탈해 간다고 교육시킵니다.
꼴깝합니다. 지들 자본유출이겠지요...
공장이 없기에 필리핀에서 제조되는것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부 다 수입품입니다. 그러기에 비싼겁니다.
한국에서는 넘치고 넘치는 중고라면 거저줘도 안가지고 가는 물건들, 가전제품들, 차량들...
여기서는 버려지는것이 거의 없습니다. 이곳에서 매매되고있는 중고차 가격보면 기절하실겁니다.
한국에서 그가격에 내놓으면 돌맞습니다. 미친사람입니다. 10년이 넘은 스타렉스가 천만원입니다.
다른 부속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축자재들.... 한국보다 2~3배 비쌉니다. 일반 생활용품들도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소시민들에게는 미래가 없는겁니다.
그래도 행복해 보입니다. 하루하루 밝게 살아가기에... 아니 그럴수 밖에 없기에....
스페인이나 미국의 통치.... 억가심정 없게 보입디다... 오히려 자국말중에 스페인어가 많이 섞이고 또 그렇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디다.
순응되도록 길들여진 민족이란 느낌이 듭니다.
천주교도 싸나운(?)기독교에 비해 순응적인 종교라 그위에 길고긴 식민지배가 그리 만든것 같고 또 이 나라의
정치, 경제는 지배층들이 거의가 스폐인 계통이 잡고 있기에, 아직도 그들은 그들끼리 결혼하고 하면서 재산을 지킨다는....
이건 뭐 로스차일드 가문도 아니고.... 요즘은 화교들도 많이 섞여 있지만 그래도 다른 동남아시아에 비해선
화교들의 비중과 영향력이 가장 적다는....
그러기에 빈부의 격차가, 아니 중산층이 전무합니다. 잘사는 넘, 아주~아주~ 잘사는 넘, 끝내주게 부자인 넘과
그럭저럭 밥만 먹고 사는 넘, 못사는 넘, 찢어지게 가난한 넘..... 이건 뭐~ 놈놈놈 씨리즈 입니다.
그러기에 필녀들 외국인들 보면 환장합니다. 결혼하려구요. 그것이 이 나라를, 이 빈곤을 탈출하는 방법이기에....
이곳에 와서 많은 흉한꼴들 많이 봅니다.
은퇴한 외국 늙은 남자와 젊은여자 그리고 어린 아기들....
20년이상 차이나는 중년의 한국, 일본 남자와 18~20대 초반의 젊은 필녀....
세컨드끼고 히히덕대는 한국남자들.....
아는사람들 중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볼 수 없습니다. 세컨드 만든것만 빼면 보통사람입니다.
이 나라에 와서 가치관의 혼란과 그런 이들의 모습과 처한 환경, 그럴수 밖에 없는 삶의 선택들을 보면서
그러면서도 지금껏 배워왔던, 주입되어 왔던, 내자신이 확립해 왔던, 사회성의 혼돈과 흔들림을 느낍니다.
솔직히 아직도 정리도 안되고 감정조절도 안됩니다. 그런 이들을 앞에 두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디다.
같은 여자로써 같은 여성을 비하하고 깔보고..... 저도 알게모르게 그런면이 있었습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저도 흠짖 놀랐습니다. 그런이들에게 제 자신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애매했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그냥 평범하게 대합니다. 그 사람의 인생입니다. 그 사람의 선택입니다.
제가 잘난척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바람피냐고, 왜 돈때문에 같이 사냐고 핏대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전쟁후 60~70년대에 미군과 결혼한 많은 양공주들, 미군과 사귀었던 많은 여자들, 그들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시선,
2000년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곳에서 자신안에 있는 그런 감정들을 느껴봅니다.
그들이 미국에 가서 받고 느꼈을 현지인들의 멸시의 눈초리들, 어정쩡한 대접과 환대와 부분적인 받아들임들,
당하는 입장에서 감수해야하는 많은 감정과 차별들....
양쪽의 복잡한 심경과 처지와 심리상태를 이곳에 와서 경험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