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브랜드 평판 1~7위 증권사…평균 근속연수 및 연봉 순위는?

4월 브랜드 평판 1~7위 증권사…평균 근속연수 및 연봉 순위는?

기업평판연구소 분석 결과, 미래에셋·키움·삼성·한국투자·NH투자·대신·KB증권 순
KB증권, 평균 근속연수 15년으로 최장 근속…키움증권은 약 5년으로 가장 짧아
직원 연봉은 삼성증권(1억 6800만원) 가장 높아

브랜드 평판이 높은 증권사 7곳 중 2021년 기준 평균 근속연수는 KB증권이 가장 길고, 평균 연봉은 삼성증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본사영업, 관리지원 등을 모두 합친 직원 수는 최대 3091명에서 최소 630명(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으로 증권사별 격차가 꽤 큰 편이었다.

26일 <뉴스워치>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주요 증권사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분석은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참여지수·미디어지수·소통지수·커뮤니티지수·사회공헌지수 등을 토대로 선정한 브랜드 평판지수가 높은 상위 증권사 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4월 증권사 브랜드 평판지수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KB증권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월 자료와 비교했을 때 1위부터 4위까지는 변동이 없었으나, NH투자증권이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5위에서 6위로, KB증권은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변동됐다.

증권사별 평균 근속연수./그래프=김민수 기자

증권사별 평균 근속연수는 브랜드 평판지수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KB증권이 약 15년(개월 단위 반올림 처리)으로 가장 길었고, 키움증권이 약 5년으로 가장 짧았다.

보다 세부 내용을 보면 KB증권(15년), 대신증권(14년), 미래에셋증권(14년), NH투자증권(13년), 삼성증권(11년), 한국투자증권(11년), 키움증권(5년) 순이었다.

유일하게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이 되지 않은 키움증권은 자기매매(남 5년 1개월·여 3년 2개월), 위탁매매(남 3년 4개월·여 3년 8개월), 인수업무(남 3년 8개월·여 2년 8개월), 지원부문(남 5년 12개월·여 6년 4개월) 등 모든 분야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았다.

증권사별 직원 평균연봉은 모두 1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1억 6800만원으로 7곳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

증권사별 평균연봉./그래프=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1억 5800만원), KB증권(1억 5600만원), 한국투자증권(1억 5500만원), 미래에셋증권(1억 4400만원), 키움증권(1억 3400만원), 대신증권(1억 14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 직원 현황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이 3091명으로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증권(2381명), NH투자증권(2206명), KB증권(2112명), 한국투자증권(1968명)은 10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고, 대신증권(974명)과 키움증권(630명)은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적었다.

증권사별 직원 현황./그래프=김민수 기자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우수한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까지 수익 성장률이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정책은 ‘완화’로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증시가 저조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매매 수수료 등이 줄고, 이는 곧 증권사의 수익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유가증권 거래실적을 보면 작년 3월 27,901,981천주를 기록한 반면에 올해 3월은 14,407,387천주로 약 48.4% 급감했다.

[뉴스워치] 2022.04.26.

직원수 974명이면 정규직만 카운트한 것 같습니다.